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多) KBS2 1박2일? // 야외취침의 끝을 보여드립니다.

안분지족ㅋㅋ |2011.06.18 11:14
조회 9,089 |추천 33

 

 안녕하세요.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가고 사설이 많으면 추천이 비추로 간다죠

  바로 시작할게요 ㅋㅋㅋㅋ

 

 

 저와 죽이 제일 잘 맞는 친구가 있음

 그 친구와의 대화중

 개고생이래야 인생에 몇번할텐데 그걸 늙어서 할거냐

 사소고생은 젊어서한다고 우리도 개고생이나해보자

 해서 시작한 여행 - 안분지족투어

 

 돈은 최소화 고생은 최대화

 우리의 목표임 ㅋ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3박 4일로  목포 - 섬 - 섬진강 - 지리산

 이렇게 잡았는데 섬에서 하루 묵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걸포기함 ㅋㅋㅋㅋㅋ

 이때가 2월달이었는데... 한창추웠을때....

 

우린 일단 텐트와 코펠과 침낭등등 싸매고 목포로 출발했음

 

목포에서  음악분수가 나온대서 기다렷는데 음악과 분수 둘다 안나옴.. 슬펐음

 

 

 

 

 그 강에서 바다로 가는 .. 그 뭐라하지 쨋든 막아놓은거

 경사가 져있길래 이거다 하고 찍음 ㅋㅋㅋㅋ

 제목은 " 기인열전 " 임 ㅋㅋㅋ

 

 

목포초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안올라가 ㅠㅠㅠ 

 사실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려고 한건 아닌데 ㅠㅠ

 막상 목포에 도착하니 4시? 그쯤이었는데

 택시 아저씨께 여쭤보니까 배 다 없다고 .... 그래서

 목포에서 하루 묵고 섬으로 떠나기로함

 

 

 

' 목포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이것을 살때만해도 낭만을 생각하고 있었음

 텐트를 치고 숯불을피워 고기와 별걸 다 구어먹자 ㅋㅋ

 저기 라면있는 사진 보면 보이듯 석쇠랑 꼬챙이랑 다 챙김 ㅋㅋㅋ

 맞다 ㅋㅋㅋ

 라면을 샀는데 젓가락을 안가져와서 꼬챙이로 라면먹음 ㅠㅠㅠㅠ

 

 우리는 버너따위 안챙김

 솔직히 너무 무거워서 안가지고왔음

 그래서 구입한 이것 '토치'

 닭털 태울때나 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화력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이렇게 고기 구워보고.. 소시지도 구워보고 ㅋㅋ

 

 

 

 비금도로 고고고고고 2월 11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탔던 배

 

비금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린 텐트 칠 자리를 찾았음

 와 .. 근데 바람 핵쩔어 ㅠㅠㅠㅠㅠ

 너무 손시렵고 그래서 포기하고 항구 근처에 공터 찾음

 

 

 좋아보이지만 옆에는 논이고 반대쪽은 웅덩이고 뒤에는 묘지임 무서움...

 

 

 

 텐트를 치긴 쳤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ㅠㅠㅠㅠㅠ

 텐트치는데 1시간 걸림 아오

 온화해 보이지만 바람때문에 텐트 날라갈라함 ㅠㅠㅠ

 슬슬 고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함

 

 숯으로 구운 고등어

 바람이 너무 세서 숯에 불이 안붙음 ㅠㅠㅠㅠ

 진짜 약불로 2~3시간 구운거

 아주 잘익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보기엔 저래보여도

 

 

 우리 버너 안가져갔자나 ㅠㅠㅠ

 하아....

 이렇게 함 고기구워봤어

 저기 엄청뜨거워서 되게 잘익음

 

 

 

 우리의 부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토치 활용법

 한명이 냄비를 든다

 다른사람이 토치를 잡는다

 FIRE!!!!!!!

 

 

 

우린 런천미트를 굽기 귀찮았어.. 그래서 파먹었지 ㅠㅠㅠ

 원래 이렇게 먹는건데 사람들이 이상한거야

 

 

친구와 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털모자가 저에요

사실 우린 비금도 관광을 가려고했음

 하트해변등등등

 

 하지만! 바람이 너무쎄서 나가기 싫었음 ㅠㅠ

 저녁먹는데도 너무 오래걸림..

 그래서 그냥 누워있기로함

 

 이렇게 시간보내고 저녁이 되었죠....

 

 하아.,. 바람은 엄청 세게 불어서 텐트 날라갈거같지

 막 저벅저벅 사람 걷는 소리 들리는거같고

 갠지 뭔지 짖어대고...

 하늘은 구름때문에 별도 안보이고 ㅠㅠㅠ

 

 이렇게 우린 잠을 청했고

 2시간마다 한번씩 깼음 진짜 장난아니고

 

 내 옷차림이 털모자 + 면T + 저지 + 패딩 + 수면양말

 그리고 침낭까지 둘렀으니 절대 안추울듯 싶었으나!

 발가락 얼어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지인들에게 추운데서 자면 입돌아가냐고 물어보니 입돌아간다고

 

 진짜 우리 입돌아가는거 걱정했음 ㅠㅠㅠㅠ

 

 새벽 4시인가? 또 깨어났는데...

 잉!?

 

 

 누...눈이......

 

 와........................................

 

 텐트 문 다 닫고 잤는데 왠 눈이...

 

 이거 다 치우고 다시 잠을 청하고

 7시쯤 일어났는데

 

 

 

눈 또 들어옴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날이새고

 텐트를  접고 우리의 고생은 끝인줄 알았음

 

 위에서 말했듯이 3박4일 가려했지만 우린 여기서 꿈을 접어야했어 ㅠ

 접는게 현명했어

 

 막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항구로 왔는데

 

 헐.,.?

 

 풍랑주의보가 남해에 떳어요........

 그래서 배가 오늘 모두 결항이래요.....

 

 우린 더이상 텐트에서 잘수도 없고

 돈이 없어 민박에서도 잘수 없었어요

 밥은 물론 없었고요

 

 하 ... 인생 끝이다 생각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릴 불렀음

 

 아저씨 왈

 " 내가 급한일이 생겨서 육지로 가려고 배를 하나 불렀다. 60만원 주고 불렀는데

    너희들은 2만원씩만 주고 타라"

 

 요지만 골라낸거

 쨋든 돈이 없다ㅗㄱ 만원에 하기로했는데 너무 불안했음 ㅠㅠㅠㅠ

 아저씨가 막 전화로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거임..

 

 완전 ㅎㄷㄷ 해가지고 우린 ㅠㅠㅠ

 

 우리 이대로 중국가는거 아니냐....

 탈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탔음

 

 배가 왔는데 진짜 어디 고기잡으러갈듯한 배 있죠 ㅠㅠ? 그런 배가....

 

 하아....

 

 다행스럽게도 아저씬 착한분이고 아버지 장례식장에 가시는 분이었음...

 쨋든

 

 풍랑주의보 답게 배가 완전 바이킹 수준 ㅠㅠㅠㅠ

 흔들흔들 파도가 배 창문을 스치고.... 하아..

 

 이렇게 광주에 도착하고 우린 뻗고 말앗음 ㅠㅠㅠㅠ

 

 

 이렇게 우리의 개고생투어는 끝.

 ----------------------------------------------------------------------------

 

 원래 이걸 2월에 바로 올리려고 했으나...

 첫번째시도 : 확인을 눌럿는데 오류떠서 날라감

 두번째 시도 : 인터넷이 꺼짐..

 세번째 시도 : 팝업창 끄려다 홈을 눌러서 날라감

 

 하아..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우리가 이번에 안분지족 2탄을 준비중이라

 일단 먼저 올리고

 하아...

 

 이것도 날라갈까봐 걱정임 ㅠㅠㅠㅠㅠㅠ

 

 

 

추천수33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