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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답답한 서울은 싫어~!!! 제주도 근무의 로망

김동우 |2011.06.18 20:59
조회 2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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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저자 : 김수종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제주도, 수학여행을 포함해 총 3번 정도 가본 것 같다.

 

내 기억 속 제주도는 서울과는 다르게 끝없는 초원이 펼쳐지고 높은 건물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동네다.

 

어제였던가, 봄비가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차가 꽤나 막혔다. 상도터널에서만 20분, 서울역에서 20분...ㅎ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왜 이러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에 산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ㅠ

 

포털에서 일을 하고 싶은 내게 Daum의 본사 제주 이전은 꽤나 반가웠고 충격적이었다.

 

물론 내가 들어갈지 아닐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Daum이 제주 이전을 하고 나서 더욱 더 가고 싶어졌다.

 

난 서울에 산지 이제 5년 정도 되어간다. 속초에서 서울으로 유학 아닌 유학을 와서 이제야 서울 사람인 척 하는 정도다.

 

물론 너무나 고마운 지인들을 만나 이렇게 호강하며 살고 있지만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사람이 많으면 느끼는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다 보면 삶의 내공이 쌓여 나가곤 한다.

 

헌데 서울은 너무 막혔다. 왠지 그런 느낌이다. 어려서부터 바다를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난 서울이 좋지만은 않다.

 

물론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다. 트랜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하지만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 이런 장점들은 제주 근무의 장점에 비하면 별 거 없는 것 같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한 폭의 그림같은 한라산을 곁에 두며 주말에는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는 그런 라이프.

 

내가 어쩌면 환상에 젖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책에 묘사된 제주도의 풍경은 그리 나왔다.

 

 

다음은 자회사 다음 서비스를 통해 2~300명의 제주도의 젊은이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기업이 지방 이전을 하면 고용 효과는 물론이요, 지방에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CNN의 본사는 인구 40만의 도시 애틀랜다에 있고, 거대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본사는 10만의 도시에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들 기업은 잘만 돌아간다. 왜일까? 근무 환경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굳이 서울! 서울! 외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서울에 있는 Daum 직원들도 제주 근무를 선호한다고 한다.

 

물론 보이지 않는 문제도 많을 것이다.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거니와 문화 생활은 꿈도 못 꿀 것이다.

 

책을 읽고 Daum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란 바로 이런 걸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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