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이 좀 길어질것 같은데 읽어주심 감사합니다.
저는 23살이구 남자친구도 23살 이었네요.
20살때 과친구 소개로 만나 매일매일 봐왔는데요
(편의상A라고 할께요,
A는 다른지역 사람이라 친구들과 학교주변에서 자취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사귀다가 남들처럼 싸울떄는 또 엄청 싸우고..
A는 잔소리를 싫어해요 ㅋㅋ
근데 저는 잔소리를 하는 성격이라; 매일매일 전쟁이지만
그래도 빨리 풀로 알콩달콩 사겼네요.
150일쯤 제가 권태기가 왔는지.. 매일짜증도 내고
A도 제가 권태기가 온걸 느끼고 더 잘해주었구요..
양가 부모님도 만나서 밥도 먹구~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어린 나이였지만 다들 결혼까지하겠네~ 라고 장난으로 말할정도까지로요..
1년조금을 사귄 뒤 A는 군대에 갔어요 ㅎ
슬펐지만 꿋꿋이 기다렸네요.. 아니 계속 사랑하고 있었네요...
차타고 2시간30분이 걸리는 거리를 매일 토요일마다 면회를 가고
비가오나~눈이오나~ 매일같이갔네요 ㅎ
이러다보니 저도 점점 지치더라구요..
A가 싫어진게 아니라 제가 가는것이. 뭘 사줘야 하는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A에게 저는 점점 지쳐갔네요..
몇변이고 말을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적없다고 하지만
전 느꼇어요.. 너무너무 속상했네요..
그러던 중 상병말련?휴가를 나왔는데 그게 12원31일이었네요.
재미있게 스키장에서 노는데 왠지.. 집에 가고싶더라구요?
이미 제가 마음이 떠낫는지;; 빨리 나가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다 놀고 11시쯤 넘어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얘기를 하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말을 해버렸네요..
저도 갑작스러운걸 잘 알지만 점 몇일이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네요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아직 좋아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저 나쁜년 맞죠?
그렇게 그 아이는 가버리고 저 혼자 새해를 맞이했네요..
그렇게 1년후.. 연락이 왔네요
잘지내냐는.. 그렇게 저희는 다시 친구로 지내기로 했네요
가끔 생각나긴 했지만요..
다시 시작하자고 그러대요..? A 성격상 무뚝뚝하여 그런말 할줄모르는 애인줄 알앗는데..
근데 제 마음이 아직도 그대로였나봐요..
장난으로 넘겼는데 그럼 난 이제너와 다시 연락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근데 2달이 지난 지금.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저 진짜 나쁜년 맞는데.. 진짜 저도 너무 힘드네요.......
그 사이 다른남자 만난적도 없구요..
군대가서 바람한번 피워본 적 없습니다..
A친구들이 제가 우울할 때 매일같이 놀아줬거든요.. 외로울까봐ㅓ;
아무튼.. 저 다시 연락해봐도 될까요?
다시 용기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