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온지 반년만에 처음으로 연예을 봤다.
이곳에 살면 사람들이 종종 연예인을 본다고 하는데 난 사실 며칠전이 처음...ㅋㅋ
며칠 전 san gabriel에서 shun과 같이 공부중인 친구 두 명과 밥을 먹었다.
소화를 시킬 겸 며칠 뒤면 한국에 돌아가는 친구가 선물을 산다고 하여
근처 차로 20분 거리의 쇼핑몰 치고는 조금 큰 아카디아에 갔다.
이곳저곳을 둘러 보다가 평소 사람을 잘 알아보는 친구가
"세븐이다"라고 소리쳤다. 옆에는 박한별이 있었다.
둘다 트레이닝 복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뻔 했다.
전날 여행에서 돌아와 잠을 못잔 터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순간 사진은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폰을 들었다ㅋㅋㅋ
사진을 대놓고 찍기도 민망한 상황에 그래도 찍었다.ㅋㅋㅋㅋ
그러던 중 세븐이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사진 안찍어주시면 안될까요?"
둘다 정말 말랐다. 세븐은 약간 이지훈의 느낌이 났다.
같이간 친구는 박한별이 정말 이쁘다며 칭찬했다.
그래서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세븐과 박한별은 쇼핑몰 안에 있는 작은 오픈된 모자 가게에서
커플로 모자를 디자인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는 마음에 드는 문양을 선택하면 세겨주는 시스템.
나중에 디자인을 확인해 본결과,
박한별의 쇼핑몰 별모양의 빨간색의 모자와 세븐은 별명이 닭 어쩌고에 닭모양과 한자 두글자.
사실 세븐의 별명을 몰랐지만 같이간 친구가 설명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