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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알싸함과 고소함이 매력적인 마늘돈육볶음밥

정재양 |2011.06.21 15:55
조회 9,148 |추천 22

처음으로 "판" 이란 곳에 글을 올려 보네요...ㅎㅎㅎ

 

본격적으로 음식 블로그 한번 해 보려고 디카도 사고 했는데...

 

찍는 실력도 없는 데다가 싼맛에 샀더니...

 

ㅡ,.ㅡ;;

 

여튼 이해해 주시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오늘 제가 만든 음식은 마늘의 알싸한 맛과 고소한 돼지고기의 만남이...

 

참으로 맛있는 "돈육마늘볶음밥" 입니다...

 

 

<1인분기준>

 

재료: 고슬고슬한 밥 한그릇(진밥은 볶기도 힘들지만 볶아놔도 맛 없죠...^^;;)

        마늘슬라이스(한큰술)다진당근(1큰술)/다진대파(1큰술)/양배추(한줌)

        타이고추(청양고추가능)/돼지고기다진것(한큰술)

양념: 굴소스(반큰술)/소금약간/후춧가루약간

 

* 본 사진은 3인분 기준으로 만든거라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래요~*^^*

 

 

 

 

자~만들어 봅시다...

  보통 볶음밥 하면 양파와 당근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전 오늘 양파를 빼고 만들었습니다...

양배추를 넣으니 아삭하면서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더군요...

양배추 모양은 제료소개에서 언급을 안 해 드렸는데 저처럼 나박모양으로 썰으셔도 되구요...

잘게 다져 넣으셔도 됩니다...

좀 크게 넣어도 숨이 죽으니 입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먼저, 기름을 붓고 팬 코팅을 해 줍니다...

팬 코팅을 잘 해 주셔야 달라 붙지 않습니다...

여기서 팁을 한가지 가르쳐 드리자면 좀 가열을 해서 재료들을 넣고...

볶게 되면 중식당 만큼은 못해도 어느 정도 불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 불조심 하시구요...^^;;(불맛 안 나도 맛나요~)

충분히 코팅한 팬 향신채 채소(파, 당근, 마늘)들을 넣고 볶아 줍니다...

슬라이스 한 마늘이 노르스름 해 질때까지 볶아 줍니다...(그래야 마늘의 아린 맛이 빠져요)

 

 

 다음은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기름에 향신채 향이 배여 있기 때문에 고기의 잡내를 잡아 줍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팁을 말씀 드리자면 돼지고기를 요리를 할 때...

잡내를 잡기 정종이나 청주를 넣게 되는데요...

반드시 돼지고기가 익은 후에 청주나 정종을 넣어 주셔야 잡내가 날라 갑니다...

간혹 가다가 고기 넣고 바로 넣으시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해산물 요리도 마찬가지이구요...

 

 

 돼지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이번엔 마지막으로 양배추를 넣어 줍니다...

 

 

 양배추를 넣고 이때부터 쎈불로 팍팍 익혀 줍니다...

쎈불로 익혀 주는 이유는 수분은 날아가고 채소의 아삭함을 살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나중에 밥을 넣고 볶을 때 숨이 다 죽어 버리긴 하지만...

약불에서 볶다가 야채수분이 다 빠져서 숨이 죽은 것이랑은 맛이 틀립니다...

양배추가 어느 정도 익으면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청주나 정종을 한숟갈 넣고 볶아 줍니다...

후춧가루 한꼬집과 소금 두꼬집 정도 넣어 줍니다...

 

 

굴소를 반큰술 넣어 줍니다...

이 굴소스는 중식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소스중에 한가지 인데요...

볶음 종류에 넣게 되면 아주 훌륭한 맛을 낸답니다...

아예 굴소스로 간을 해도 되지만 굴소스도 수분인지라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볶음밥 색깔도 어두워지고 질척해 집니다...

기본적인 맛을 내기 위해 반큰술만 넣구요...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굴소스를 넣고 또 한번 쎈불에서 한번 후딱 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밥을 넣고 약불로 줄이세요...

그리고 뭉친밥을 짓누르지 마시고 위에서 누르듯이 해서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재료들과 골고루 섞어 줍니다...

재료들이 골고루 밥에 섞이게 되면 간을 한번 보시구요...(간은 소금으로...)

 

 

골고루 섞였고, 간이 되었으면 다시 쎈불로 올리시고 마치 중국집 주방장인냥(???)...

휙휙 볶아 주세요~~ㅎㅎㅎ

한 3~5분 열심히 볶아 주시면 되실겁니다...

볶아서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끝...

아~한가지 고추를 넣는 장면이 사진에서 빠졌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 보시면 볶음밥 꼭대기(???)에 고추를 데코했는데요...

제가 사용한 고추는 월남고추라 해서 아주 조그만 한데도 강한 매운맛을 내는 고추 입니다...

꼭 이 고추가 없으시더라도 청양고추나 홍고추 마른 것을 넣으셔도 매콤하니 맛있답니다...

매운것을 싫어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고기가 들어간지라 넣어서 드시면...

알싸하게 매운맛이 볶음밥의 느낌함을 잡아 주어서 훨씬 좋답니다...ㅎㅎㅎ

 

 

 보시면 밥알갱이가 이렇게 코팅이 되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ㅎㅎㅎ

진짜 고슬고슬하게 드시고 싶으면 태국쌀인 안남미로 볶아 드셔도 좋을 듯...

 

 

 밥샵?? 밥샷!!!

 

 

이것도 밥샷...

 

 

반찬은...

이모님이 주신 유기농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 입니다...

담근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새콤하니 죽입니다...

가득 담아서 강된장에 비벼 먹기도 하고...

국수에 넣어 먹기도 하고 한창 열무김치 홀릭 이였는데...

이제 바닥을 보였네요...ㅠㅠ 

 

 

 고소한 볶음밥과 새콤한 열무김치 같이 캬~

죽음 입니다...

 

여러분들도 드셔 보세요~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졌어요...ㅠㅠ

제 판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세요~!!!

추천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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