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수로 돌아온 유니나 "'노출 배우' 색안경에 낙담, 그러나…"

대모달 |2011.06.21 23:19
조회 643 |추천 0

[스포츠서울 2011-06-21]

지난해 뮤지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출연해화제를 모았던 유니나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2006년 재결성 된 혼성그룹 '자자'의 멤버로 꾸준히 활동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여기에 드라마 활동까지 겹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내친김에 공중파 입성도 노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UNINA 싱글 레이디'는 ‘유니나표’ 음색과 댄스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 여가수 전형적인 전략(?)에서 벗어나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섹시 콘셉트는 그에겐 독(毒) 아닐까. 이런 우문에 “뮤지컬 등으로 쌓은 내공을 펼쳐 보일 것”이라는 현답으로 응수하는 그를 지난 1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벗기나 하지, 왜 앨범 냈냐' 악플로 또 마음고생


뮤지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유니나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작품이다. 그는 무대에서 파격적인 대사와 노출도 불사하는 연기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또 글래머러스한 몸매 탓에 'D컵 가슴', '베이글녀 종결자' 등의 별명을 얻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많은 것들 것 깨닫고 경험했지만 아쉽고 힘들었던 점 또한 적지 않았다.


"저를 단순히 노출하는 배우로만 봐서 아쉬워요. 이번 앨범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했거든요. 혹독한 트레이닝도 받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준비하는데…인터넷에 '벗기나 하지 앨범은 왜 냈냐?', '누드화보나 찍어라' 등 악플이 쏟아져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게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요."

 

“데뷔 전 만난 남자친구, 인기그룹 멤버로 뜬 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하나인 '크레이지 돌 포유(Crazy doll for U)'에는 그의 옛 남자친구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A군에 관한 얘기가 담겨있다. 데뷔 전에 만났지만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A군와 이별 아닌 이별을 해야 했단다.


유니나는 “남자친구가 가수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자 변해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찾아왔고,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 문제가 복잡했었죠”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제가 뮤지컬 등으로 화제가 되고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연락이 왔죠. 어떤 모델과 교제 중이던 그 친구는 누군가로 인해 주목 받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라며 “그 사람이 누구냐고요? 음…말해줄 수도 있지만, 저만의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요(웃음)"라고 덧붙였다.


배우와 가수 겸업…”한국의 아길레라 되고 싶다” 욕심


현재 유니나는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가수뿐 아니라 배우 활동의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중국 활동을 계획 중이며 지난해 말 중국 광저우에서 촬영을 마친 영화 '호우'에 무사 역할로 맡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우선 가수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한다. 또한 데뷔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수 솔비, 길미 등과 훗날 콘서트를 같이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도 드러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같은 외국 팝가수들의 퍼포먼스는 인정을 해요. 어떤 의상이나 소품을 활용하던 간에 대중 아티스트로 칭송 받고 있잖아요. 그러나 국내 여자 가수들이 가터벨트나 망사 소재 의상으로 무대에 나서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 일쑤죠. 이런 부분이 정말 아쉬워요. 전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싶거든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이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정기호 기자·공경민 객원기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