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빡시게 살고있는 직딩 26살 여자입니다.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 있구나 싶은게 너무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남자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어서요.
(앵간해서 악플은 사양합니다.)
저는 보지 않았지만 요즘 월화미니시리즈 "미스 리플리"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제 친구말로는 딱 그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이제부터 이야기 들어갑니다 (음슴체 고고)
남자친구라고 말하기도 뭐한 남자친구가 있음.(아직 헤어지자곤 안했으므로.ㅋㅋ)
4달 좀 넘게 만나온 상태임.
현재 회사에서 연수를 간다며 미국 라스베가스로 떠나갔음.
처음만난건 2009년 구정 나이트에서 만남-_-
두달정도 가끔 만나며 그냥 좋은 친구처럼 지냄.
그리고 곧 군대를 갔음 알티 해병으로 이라크 파병감. 그래서 연락 안됨.
그리고 2011년 구정에 다시 연락됨. 제대를 한것임.
너무 방가운 마음에 거의 연인처럼 연락하고 지내다가 정말 연인이 된것임.
저한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했음.
제가 8시 출근이라 집에서 6시 반쯤 나오는데
새벽에 도시락싸다가 아침에 데릴러 오고 회사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
매일 내 짜증과 징징이를 받아주며 토닥여주고 짜증한번 안내고.
이기적인 내 마인드조차 사랑해주었음.
울 부모님한테도 정말 잘햇음. 내 생일이라고 부모님한테 선물해야한다며 상품권을 주며 부모님에게 갖다드리라고 하고.
동갑내기 커플이지만 오빠같았고 돈도 거의 남치니가 다 썻음.
한달에 30마넌정도 내 통장으로 넣어주고 그거로 한달 데이트 비용했음.
초반에 너무마니써서 절약하잔 생각으로 시작한거였음.
결국 내돈은 전혀 쓰지 않은거임.
한달중 두어번 내가 밥사거나 자잘하게 돈 내는 정도. ?
그래도 불평불만한번 갖지 않고.
퇴근할때마다 델러오고 출근시켜주고.
주변사람들이 정말 지극정성이란 말이 절로 나왔었음.
제 주변사람 정말 많이 만났는데 남치니를 만난 사람들은 다 남치니 편이 될 정도로
좋아했고 맘에들어했음.
얼굴은 좀 못났지만(조폭스타일) 생각과 마음 씀씀이와 행동과 말들로
주변사람을 사로잡은것임.
까탈스러운 우리엄마까지도 너무조아해서 매일 나를 구박햇음. 잘하라며..ㅜㅜ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정말 진지하게 결혼하려 했고, 그런얘기도 좀 ㅈㅏ주 나온편이고
처음으로 내가 결혼할 사람은 이친구뿐이 없을 꺼라고 생각했음.
그렇게 정말 행복해하면서 지내다가 얼마전 6월 18일. 해외로 떠났음.
19일 남치니 엄마에게서 전화가 옴.
도착햇는지 연락이 왔냐며... 하지만 지금까지도 전화한통이 없음..
근데 어머님과 통화를 하면서 이상한 점이 자꾸 발견됨.
어머님이 알고 있는 내용과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겁나게 다른거임.
1. 난 서울사는데.. 어머님은 부천에 쌍용아파튼지 뭔지 거기 사는거 아니었냐며
몇번을 되물으심. 그렇게 첫통화가 일단락되었음.
2. 이틀후 제가 다시 전화함. 남치니한테 전화가 왔냐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던중. 미국을 간줄 알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영국을 갔다고 하시는거임.
그때부터 의심이 크게 되기 시작함.
전 회사에서 연수보내주는거로 알고 본사인 미국 라스베가스로 가는거로 알고잇엇지만
어머님은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간거라고 함. 영국에 있는 학교를 갔다고 하심.
3. 다음날 어머님이 어학센터에 연락해보고 다시 연락주기로 한후 통화 종료.
찝찝하기 시작.
다음날 어머님 연락이 오지 않음.
남치니가 다닌다고 햇던 회사로 전화함.
그런사람 없다고 함..
헉. 뭘까...
샤프하나 잡을 힘이 없어 정리하고 퇴근 했음.
오늘 어머님께 연락이 옴. 통화를 했음.
자꾸 어긋나서 이것저것 물어봤음.
어머님과 제가 맞는 말이 하나도 없는거임..
4. 이라크로 파병갔다는 것도 거짓이었음. 그냥 해병대였던 거임.
알티 가려다가 어깨 수술하느라고 못갔다고 함.
5. 나에겐 졸업하고 군대갓다햇는데 아직 학생이거임..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함.
전 계속 직장다니고 있는지 알았음.
6. 경호쪽 일을 했는데 제대하고 알바를 잠깐 하긴 했다 함.
하지만 학교다니면서 일을 햇던건 헬스트레이너였음.
전혀 몰랐던 내용.
7. 자동차도.. 집에서 노는 차라고 자기가 끌고다닌다고 햇음.
엄마차는 그랜저TG, 아빠차는 구형 에쿠스. 각진걸 좋아하신다며.
하지만 어머님은 화물차 두대와 남치니가 끌고다니던 차가 있다하심.
당연 부모님 명의. 남친은 자기명의라고 하였음.
그 차도 학교다니는데 차편이 어쩌고 하면서 어쩔수없이 빌려줬다 함.
8. 가지고 다니던 신용카드도 기름넣을때 쓰라고 주신 어머님 카드였음.
나에겐 일한다고 했으니 한달에 수당포함 2~300만원 번다 하였으나
어머님은 한달에 100만원도 못번다 하셨음.
벌어온돈보다 쓰는돈이 더 많았다며 카드쓸때마다 지랄지랄하셨다 함ㅋ
9. 저를 만나고 있을때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부모님이 자기명의로 돌려줬다 함.
그리고 그집을 전세주고 전세돈으로 펀드를 할지..뭘할지 고민중이라 하였음.
하지만 아니었음. 여전이 부모님 명의였음.
10. 나에게 모아놓은 돈이 8000만원 가까이 된다 하였음.
이라크 파병가서 월급 마니 나오니깐 그돈을 모았으면 충분히 가능할꺼라 생각하여 의심안했음.
하지만 아니었음. 모은돈은 있어도 저렇게 큰돈은 아니었던 거임.
11. 나에게 전에 동거하던 여치니가 있었다 하였음.어머님도 뵌적 있다고.
하지만 아니었음. 어머님은 전혀 모르고 계신 내용. 만난적도 없다고 하심.
도대체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게 전혀 없는거임.
모든 상황이 만들어진 남자를 난 만났던 거임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왜 나한테 그렇게 잘했을까 하는거임.
학생이 알바해바야 얼마나 큰돈 번다고 나한테 그렇게 돈 쓰고.
자잘하지만 이거사주고 저거사주고..
해외가기 열흘전 커플링도 맞추었음. 둘이합쳐 95마넌 정도 나옴.
알티반지를 팔면서 사주었음. 전 돈 한푼 안보탬.
그리고 지금 연락한번 안왔음.
왜 이렇게까지 나한테 진짜 사랑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렇게 행동해놓고
이렇게 거짓말을 한걸까요. ??
도대체 뭐가 진실일까요.
물론 남자들. 여자친구에게 좀더 있어보이고 싶어하거나 꿇리지 않으려고 하는거..
압니다. 소소한 거짓말 정도는 그럴수 있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요. 전 누구랑 사귄건가요..-_-
어제까진 화가나서 일도못햇지만 오늘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화도 안납니다. 그냥 그럴수있다는게 이해도 안되지만 신세계라 신기하기만 하네요..ㅋ
왜 그런걸 눈치 못챘냐 하시겠지요 제가 둔한거 아니냐며..
하지만. 직장에서 있는 에피소드도 얘기하고.. 상사랑 무슨 얘기를 했는지.. 지금 뭐하고 있는지..
정말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얘기해주고 그랬거든요. 의심할 건덕지가 없었습니다.
나에대한 마음은 정말 진심같은ㄷㅔ 도대체 왜 그런거짓말을 한건지.
남자분들. 이남자의 행동에 대해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_-
주저리주저리 뭔가 겁나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