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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끈끈이가 잡은것은 바로

치맥의 夢 |2011.06.24 22:39
조회 207 |추천 2

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스물셋 남정넵니다.

원룸에서 자취 하고 있는데, 주인형한테 들은 이야기를 전해드릴까해요

 

원활한 전개를 위해

판의 룰인 음슴체를 이용할게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글쓴이는 부산에서 생활중이고

형이랑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음.

입주당시 새건물이라 입주자가 별로 없고

생활하며 관리하는 주인형이랑 자연스래 친해져 듣게 된 이야기임.

 

대학가 주변이 아니라 주변에 원룸이 없음

주변에 있는거라곤 실비집,포차,키스방,주점 등이라

친구들이 할렘이라 칭할 정도임

때문에 집 근처에는 젊은 사람들을 찾기가 힘듬.

 

쓰레기 무단 투척하는사람들,

실비집이나 포차에서 나와 원룸앞에 노상방뇨하는 사람들,

주변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원룸 입주인들의 안전문제

등, 무튼 여러 이유로 인해 설치 된 cctv임

 

3월말,4월초에 일어난 일임.

원룸 입구에 조그만 화단이 있었는데

근처에 쓰레기가 쌓여 쥐가 들끓어서 주인형이

손나 강력한 쥐잡이용 끈끈이를 설치했음.ㅋㅋㅋㅋ

(아시는분은 아실거임..설치하다가 손에 스치기만해도 거들기만 할 뿐이라는 왼손까지 달라붙어 버리는 무서운 녀석임)

절기상 봄이지만 바람이 불면 날아 가버려서

근처에 있던 타이어로 끈끈이를 눌러 두셨다 함.

그러니까 동그란 타이어 안쪽에 끈끈이가 들어가 있겠금..방긋

 

잡혀도 그만 뭐 안잡혀도 그만 큰 목적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큰게 잡힐거라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과는 바로 다음날, 아침에 나타났음 캬~음흉

출근할때 타이어가 골목길에 널부러 져있었고,

형님께선 깜짝 놀라 끈끈이를 찾았다 함.

근데 골목길 여기저길 뒤져도 끈끈이는 없었다고

쥐가 여러마리 걸려서 누가 갖다 치웠나 하고 주변

가게분들한테 여쭸지만 ㅋㅋㅋㅋ 다들 모른다고 하셨음

 

저녁에 와서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

cctv를 돌렸다 함.

사실 cctv화질이 거기서 거기잖슴.

단지 어떻게 됐는지.

타이어는 누가 그렇게 동댕이쳤으며

끈끈이는 누가 가져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돌리셨다 함.

 

자정을 넘은 시간에

cctv에 북쪽얼굴 패딩을 입은

쥐 세마리가 등장했다함

다들 생각키에 교복입고 골목길을 배회 한다는건

어른들의 시선을 피해 담배피러 들어 온거.......아니겠음?우씨

예상대로 두놈은 그냥 쪼그려 앉아서 피고

때구지기는 한놈이 ㅋㅋ

그.. 화단에 있는 타이어에 앉았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학교 운동장에 박힌 흔한 타이어가 아냐..

 

갖은 풍파 다 겪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처럼 피우고 일어났는데

18년...ㅋ 산 인생에 돈주고도 경험하기 힘든 일을 경험케 됌.

18년...ㅋ산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을거임

 

읭 ㅋㅋ???

엉덩이에 뭔가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뭔가가 딸려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람

뭔가 싶어 엉덩이를 더듬더듬ㅋㅋ

정체를 알자마자 그놈은 진짜 거기 걸린 쥐처럼 펄떡펄떡 날뛰고

나머지 두놈은 ㅋㅋㅋㅋ 웃겨서 펄떡펄떡거림

녹음이 안되는 cctv라 거기에 끈끈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도대체 무슨상황인지 파악이 안됐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난 녀석은 타이어를 집어 던졌고

그 광기는 더 심해짐..

 

내일 학교 가야하는데 북쪽얼굴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인

교복바지가 그렇게 돼 버렸으니

친구 두놈도 상황파악이 돼,

녀석이 측은했는지 끈끈이를 둘이서 잡고

당겨서 떼주기는 개뿔 그때까지 웃고 있었다 함.

 

스스로 그걸 떼내는데 ㅋㅋㅋ

아오  ㅋㅋ 얼마나 측은하고 처참하겠음

피자 치즈 마냥 늘어나는 끈끈이..

내일 학교는 가야하는데 교복꼴은 이렇게 됐지

 

또 그거 떼 내느라 손을 버려서 ㅋㅋㅋ

녀석은 어쩔수 없이 손으로 교복에 묻은 끈끈이를 최대한 떼 내려 했나 봄 ㅋㅋㅋㅋ

내손이 끈끈이가 되고 끈끈이가 내손이 되는 몰아일체의 경지에 오르자

정말 지 손이랑 끈끈이가 구분이 안됐는지

벽에 똥칠하듯

벅벅 긁으며 쳐 바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가관인건 ㅋㅋ 그대로 집에가서 해결했으면 될 일을

사실 ㅋㅋ 뭐 해결책이 있는건 아니지만.

녀석은 북쪽얼굴 패딩을 벗어서 허리를 묶었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친구들이 끈끈이를 들고 달랑거리며 사라졌다함

 

집에가서 부모님한테 어떻게 설명하고

다음날 등교할때 뭐 입고 갔을지

안쓰럽게 궁금치만

다 업보 아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여러분 글 빌어 한마디 할게요

긴말 아님,

뭐 이렇게 적는다고 알아 듣는것도 아니고

애들 직접 훈계해도 대드는 판국이니.

 

 

후회할짓 하지마요.

 

 

만약에 톡 되면.....보다 스팩타클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부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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