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룽(키룽)에서 산간마을로 유명한 지우펀을 가려면 버스한번이면 된다. 진과스(金瓜石)행 버스타고 지우펀에서 내리면 됨.
근데 기차가 너무 타고 싶어서 무작정 기차타고 가기로 결정.
기차라기보다는 우리나라 경의선, 중앙선 같은 교외선이라 15-20분에 한대씩 열차가 있다.
열차는 우리나라 지하철같은 푸싱하오와 무궁화호 수준의 쥐광하오, 새마을호 수준의 쯔창하오가 있다.
근데 워낙 거리가 가까워서 최대 한시간이면 근교 왠만한 곳은 갈 수 있으므로 세 열차의 가격이 천원남짓차이밖에 안난다. 그래서 웬만하면 좋은거 타려고 했는데 좋은 열차는 배차간격이 30-60분.
지하철같은 푸싱하오는 10-15분에 한대씩 있길래 어쩔 수 없이 그거 타고 이동했음.
지룽에서 지우펀을 기차로 가려면 매우 귀찮다.
우선 종착역인 지룽역에서 기차를 타고 10분정도 달려 바두역에 내려 같은 플랫홈으로 들어오는 루이팡 방향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한다.
루이팡역에서 또 진과스행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가야함.
이런 복잡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교외선 체험 즐거웠음 ㅋㅋ
돌아올때는 루이팡역에서 곧바로 타이페이로 오는 열차타고 오면 됨. 45분정도 걸리고 가격은 열차등급에 따라 49~75위안.
열차는 거의 자정까지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