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제가 부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아버지가 며느리방을 드나든다는 글을 올렸던 며느리입니다.
요사이
제가 시아버지를 식모처럼 부려먹습니다.
아침먹은 설거지 쌓아놓고 나옵니다.
우리 출근하고 나면 아버님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커피마십니다.
퇴근해서 앞치마 두르고 부엌에 가면
베란다에 심어져 있던 파가 예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반찬하다 고추가루 통을 열어보면 항상 그만큼 담겨져 있습니다.
냉당고를 열어보면 물통에 항상 물이 가득 담겨져 있고.
거실엔 머리카락 하나 없이 반직반질 거립니다.
일을 해놓고 칭찬을 기다리듯 내 기분을 살핍니다.
전 집에 들어가는 것이 자꾸 부담이 됩니다.
퇴근해서 알바를 하나 더 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아이들만 아니라면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저만 바라보고 저만 기다리고 저를 위해 일을 하고 ...
아내가 부담이 되어 밖에서 소주잔을 기웃거리는 남자들의 심리가 이해될듯 합니다.
아버님이 원하는 집 사드리느라 융자까지 받았고,,
하고 싶은거 다 양보합니다.
이젠 제가 아버님 칭찬하는거만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해드려야 하겠지요.
님들..제가 부러우신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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