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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충격!! 소개팅남... 찌질의 정석!!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ㅠㅠ

나한테왜그래 |2011.06.27 19:22
조회 1,989 |추천 3

 

 

 

하.. 안녕하세요

 

영원히 20살일것만 같다가

나이먹은 21.5살 여대생입니다

 

소개팅 남에 대한 판 읽으며..

몇달 전.. 추억이 떠올라ㅏㅏㅏ아아아

 

슬프지만..다시 회상해서 ㅋㅋㅋㅋㅋ얘기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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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1년

 

봄바람이 살랑살랑 거리다가

점점 따뜻해 지는 즈음에..

 

 

 

 

친구의 동아리 선배가

제 사진을 보고 소개시켜 달라고 했음

 

 

 

친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소개 해주면 미안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절을 했음

 

 

 

 

 

근데도 계속 요구 했는지

결국 나에게 소개를 해줌

 

 

난 사진보고 맘에 들었다니

기분 좋아서 승낙^^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의 소개남 설명

 

공대생

24살인데 2학년이고

키는 그냥 보통이고 잘생긴 얼굴은 아님

여자를 안만나봐서 여자에 대해 잘 모름

착하고 재밌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설명으로 부터 감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를 받고

카톡 주고 받으며 연락하다가

 

 

 

오후 1시반쯤

내가 수업 끝나고  그 오빠....  (오빠라는 칭호도 싫지만..하ㅋ)  

공강일 때

만나기로 했음

 

난 이 날

맨날 묶고 댕기던 긴머리도 풀어 헤치고 나갓음

그래도 소개팅이니깐..만족

 

 

 

 

서로 단대 건물이 멀어서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음

전화하면서

상대방 찾고 있는데

 

아..두리번 거리는 파란색 덩치남....

 

얼굴이 자세히 안보이지만

실루엣만 봐도

 

알.겠.음

 

...........

....ㅠㅠ 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을 못입은건 아님

청바지에 파란색 pk티 그냥 쏘쏘한데

많이 통통해서

깔끔한 느낌은 ㄴㄴ였음

 

 

그리고 향수 들이부었음ㅡㅡ 아

남자도 여자고 향수 샤워는

끔찍히 싫음

 

 

 

 

 

 

쨋든

같이 정문으로 나가는 길에

 

 

그쪽 인도길에

나무화단이 있어서 뭔가 둘이 걷기엔 좁고

나무 블록 올라갔다 내려와야 되는 폭인데

 

자기는 바른 길로 걸으면서

나 혼자 이리저리 올라타고 내려 오면서 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차도 잘 안다니는 도로 길로 걷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매너 없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제~~~발 나 아는 사람

마주치지 않기를 바랐음ㅜㅜㅜㅜㅜ

 

 

 

걸으면서

뭐 먹을거냐고 물었는데

 

난 순도높은 여성입맛임

치즈 크림 이런거  완전 사랑함!!!!!! 꺅꺆!!!!!!

스파게티 찐~~~~~~한 크림같은거

 

먹어요!!!!!^-^

!

!

!

!

 

 

 

 

 

 

고 할 마음 안 났음

 

경양식 집에서

이 분과 함께 하고 싶지 않았음

 

 

 

 

 한식 같은거? 찌개 같은거 먹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자기 자취 하는데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자주 가는 곳으로 나를 인도

 

 

 

 

아니 이 곳은

 

진짜 맛보단 양을 중시

배만 채우고 나갈 수 있는 공대생들이 즐겨찾는 찌개집..

 

 

 

 

 

ㅋㅋ그래도 내가 한식먹자고 했으니까

불만 없었음

 

 

주문하는데

난 두부찌개를 먹고싶었음

근데 찌개는 2인분 부터 나와서 같이 먹어야됨

 

 

그래서 어쩌지..하면서 있는데

 

보통 남자 같으면 여자가 먹자고 하는거 먹을텐데

 

 

가만있길래

내가 그냥 김치찌개 시킴

 

 

얘기도 잘 못하셔서

내가 거의 말걸고..뻘쭘할까봐 리액션도 열심히 했음

 

 

 

그렇게 밥 다먹고

 

 

일어설려고 준비하는데

 

!!!!!!!!!!!!!!!!!!!!!!!!!!!!!!!!!!!!!!!!!!!!!!!!!!

여기가 포인트임.....

 

 

 

 

휴지로 보통 입 닦을때

그냥 쓱쓱 입술만 닦지 않음??????????

 

 

그 오빠 입이 좀

우리가 오타쿠 생각할때 약간 두꺼운 입술 그런거였음

(얼굴도 좀 오타쿠 st)

 

  

(내 친구가 그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넘 리얼함

딱 저런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지로

'오' 입모양으로 양쪽을 닦았음  아줌마들 닦는 거처럼..

 

땀찍...........

 

 

그리고 앞니 두개 닦음...........놀람놀람놀람

 

..

.........

.....................................................

 

고개도 안돌렸음 그냥 나 쪽이었음

 

 

하.......진짜

뭔가......

 

 

막 이 허한 느낌..

모르겠음...막 설명도 못하겠음

 

이 기분으로

난 무척이나 집에 가고싶었음

 

그래!

밥먹었지???

그래!!!!!이제 헤어지자!!!!!
안녕 빠이!!!!!!!!!!!!!

 

 

 

 

 

 

라는 내 속마음...ㅋ이었는데

그 오빠가 아이스크림 먹자고 함

 

 

 

 

거절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언제부터 이런 성격이었는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후 ........

 

 

 

 

 

베스킨라빈스..들어가서

아는 사람없길 바라면서ㅋㅋㅋㅋㅋㅋ

 

 

시키는데

데이트비용 남자전액 부담 이건 나도 싫어해서

 

 

 

진짜 맘에 전혀 안들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겠다고 했음

 

 

그제서야 지갑을 꺼내들면서

 

오빠曰

"어?..아 그래 안 그래도 되는데^^"

 

 

저 뒤로 가서 아이스크림 고름..

 

 

 

 

 

 

ㅇㅇㅇㅇㅇㅇ

내가 내도 되는 거 맞음

 

근데 ㅋㅋㅋㅋㅋㅋ뭔가 그럴 생각이었던거

같아서 짜증이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앉아서 먹고

 

그 오빠는 공강이어서

다음 수업있었음

 

가야할 시간이라고 내가 일어나자고

해서 나가서

 

얼른 수업가라고 했더니

 

 

 

 

 

"아..그냥 수업 빠질까"

 

?

?

?

 

?

?

?????????????????????

버럭

안돼!!!!!!!!!!!!!!!!!!!!!!!!!!!!!!!!!!!

 

 

 

제발 수업들어가라며

보내고

 

 

 

집에 가면서

주선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음

 

 

 

 

 

 

친구는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막 빌었음

 

 

하하..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내 친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안하다고

몇일 뒤에 밥사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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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에요

 

쓰다보니 음슴체로 ㅠㅠㅠㅠ되버렸는데

이해해주실꺼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요ㅋㅋㅋㅋㅋ

 

 

이거 얘기해준 사람마다

진짜 다 빵터지지 않은 사람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니 소개팅이빨남

생각난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얘기하고 ㅋㅋㅋㅋㅋ

 

 

 

 

 

 

 

저 남성분.. 비하하는 건 아닌데

 

그냥 제 맘에 안들어서

너무 그런 식으로 표현해버렸는데..........

 

절대 그런 마음은ㄴㄴㄴㄴ

한 가정의 귀한 아들이실텐데!

 

 

 

 

 

 

 

 

 

 

 

결말은 당연히 ^^

 

 

헤헷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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