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2011-06-27]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개그맨 유재석의 또 다른 선행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촬영 도중 길을 가던 할머니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됐는데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유재석 오빠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글을 통해 “유재석 씨가 ‘런닝맨’에서 선행을 베풀었다는 기사에 달린 악플을 보고 참기가 힘들어 직접 겪은 일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누리꾼이 올린 글에 따르면 작성자와 유재석이 만난 것은 지난 달 일산의 한 대형 쇼핑몰, 당시 유재석의 갑작스런 등장에 엄청난 인파가 사진을 촬영하고자 몰렸고 사연의 주인공도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자 달려들었다.
그러나 몰려든 인파에 주인공은 휴대폰을 떨어 뜨렸고 이에 인파 속으로 몸을 숙여 휴대폰을 찾고자 했지만 손만 계속 해서 발에 밟혀 멍이 들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 때 뒤 쪽에 있던 사람들이 유재석이 자신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정신을 차려보니 유재석이 자신에게 다가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냐? 손은 왜 그러느냐?”고 물었고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인파를 향해 “뒤로 물러나 달라. 다 같이 협조해서 이 친구 휴대폰을 찾아주자”며 외치고는 자신도 몸을 숙여 인파로 인해 더러워진 바닥을 손으로 훑어 주인공의 휴대폰을 기어이 찾아 주었다고 한다.
이 누리꾼은 이어진 글에서 “촬영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까지 해 주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 싶어 감동을 받았다”며 “부디 방송에서만 보이는 가식이라고 비난하시는 일부 악플러들, 그러지 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유느님, 눈물이 난다”, “방송과 일상생활이 항상 같은 연예인”, “유재석 폭풍매너”라며 그의 숨겨진 선행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