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네이트판을 읽어보기만햇지 이렇게 올려보긴 처음이네요
다름이아니라 오늘 저희 할머니가 초음파검사를 받으러 서울대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상관없는거고요,
요즘 사람들이 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으로 몰린다고 올해부터 대학병원말고 작은 개인병원으로 가면 진료비를 싸게해주는 법이 생겼잖아요.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소견서받으신 할머니가 미아삼거리에 있는 개인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여기는 한 사람이 원장인거같은데 정형외과랑 외과같은것도 하는데래요. 여기서 소견서떼는 데만 Cd랑 소견서랑 기타등등해서 4만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할머니는 병원비 조금 아끼자고 하는건데 소견서만 돈이 이렇게 많이나온다고 생각하시면서 미삼의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갔더니 문제의 의사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소견서를 보시더니
"피검사는 6개월전에 받았으니까 안해도 될것같네요."
하시더래요. 그래서 그렇냐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서울대병원에서 오셨냐고 저도 여기있었다고 얘기하셨더래요. 할머니는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참 친절하다고 칭찬하셨구요. 근데 의사가 이 말에 자존심이 상했었나봐요. 이때는 가만히 있었데요.
할머니가 초음파검사를 하시고 잠깐 기다리셨는데 의사한테 피검사를 그럼 안하는거냐고 물어보고 싶으신데 바빠보여서 참고있다가 의사가 잠깐 나와서 있길래 가서 물어보셨데요, 그럼 피검사를 안하는거냐고. 그러니까 갑자기 의사분이
"왜 피검사를 안해!! 2년이나 지났는데 왜안해!! 의사 말 안들을꺼면 그 병원으로 가!!!"
하더라는군요??;;;; 어이가 없죠. 저희 할머니가 정정하시긴하지만 40년생 72살이시고 그 의사는 많아야 50대 중후반 정도로 보였다고 하시던데. 할머니가 그 말 듣고 화가나서 그냥 갈까하다가 검사하고 접수한것도 있고해서 그냥 계셨데요. 그리고 다시 상담을 하는데 이번엔 조직검사를 해야된데요. 그게 목밑에 살을 조금 뜯어내는건데 그 기구가 한번쓰면 균이 생겨서 다시 못쓴데요. 그래서 새로 사야되는데 그 병원에는 그게 아예 없었나봐요. 의사가 할머니한테
"조직검사하는 기구를 사야되는데 7만원이거든요? 그걸 환자가 사셔야되는데 할머니가 가서 사오실래요?"
이러더래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하는거죠?? 병원이라면 미리 구비해 놔야되는 것아닌가요? 설령 조직검사를 할일이 없어서 구비하지 못했다고해도 저런 식으로 말을하면 안되죠. 이러저러해서 기구가 필요한데 그게 7만원이다 그래서 추가될 것같다 해야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친구소개로 왔다고 그런 말을 하셨었데요.
그러니까 의사가 누구냐고 묻길래 이름을 말해줬더니 그렇냐고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간호사가 원래 7만원인데 4만원 안내셔도되고 3만원만 내세요.
그러더래요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뀌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안그래도 지하철에서 애를 만졌다고 할머니를 때렸다느니 어쩌니하는데 오십도 넘게 먹으신분이
게다가 서울대병원에 계셨다던분이 이러셔도 되는건가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하다가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저렇게 얘기만 하시고 그 의사 욕은 하나도 안하시고 괜찮다고 그러시고 그러셔서 제가 화가나서 올립니다.;;;; 이런 일에 과민반응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