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바로 책 제목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제목만 읽고 든 생각은..
"왜 개를 데리고 다닐까?"
아마도 읽으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그렇다고 생각하오만..
"아 나 귀찮은데 왜 데리고 나가는거야"
"그 부인은 길치라 내가 길을 좀 가르쳐 줘야해"
"우리도 우리도 산책 시켜줘><아잉"
쩝.. 이런 괴상한 상상을 하다가 읽게 됐다.
하지만 개..이야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해 주시길 바란다.
약 한달 되어가는 아이패드2의 성능를 시험하기라도 하듯
만화와 책을 가득담은 나의 아이패드
올레e북에서 가뿐하게 구입후 (가격이 반값이나 하더라..)
읽기 시작했다..(사실은 단편이라 좋았다..)
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의 불륜얘기는
어쩌면 순진해 보이기도 어쩌면 여우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현실에 지쳐버린 남녀에게 찾아온 뜨거운 반짝임이란
지금 세상 어딘가에선 일어나고 있을 만한 이야기란 생각을 들게했다.
그리고 미래 언젠가 결혼을 한 뒤
이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을 날이 올 것만 같았다.
지쳐있는 사랑에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겐 나름 희망적인 스토리다.
참고로 글쓴이 본좌는.. 개인적으로 불륜에 긍정적이다.
읽는데만.
사실 이런건 책으로 읽는 허구적인 스토리일때가 아름답다.
실제의 불륜은.... 거부다.
나는 뜨뜨미지근한 오래된 내 남자와 다시 뜨거워 질 노력을 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