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감각의 풍경' Sensorial landscapes 청각장애인 박주영 개인 전시회

복덩이 |2011.06.30 19:08
조회 30 |추천 1

리본'감각의 풍경' Sensorial landscapes 박주영

 

 

 

리본안녕하세요? 따동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정민입니다. 이제 대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시험기간에 못 만난 사람들과 만나기도 하고 여행이다 뭐다 이것 저것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고 즐겁게 보내고 있는 시즌이죠? 저도 장마철의 꿉꿉함에 맞서서 방학을 맞아 또 온갖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또 바빠질 방학이지만, 그래도 제 자신에게 여유를 주기위해 각종 전시회나 공연을 보러다니기도 또한 방학 계획의 일부이고요 미소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때마침 6월 30일 오늘을 시작으로 하는 자그마한 전시회를 발견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이나 시립미술관과 같은 대형 전시가 아닌, 개인이 여는 전시회였죠.  오늘이 시작이라니, 저는 정말 그 기사를 보자마자 인터넷으로 위치를 찾아보고 정말 바로 출발했습니다. 합정역 Yogiga 표현갤러리로 고고싱 사랑

 

 

 

 

 

 2호선 합정역에 내려서 자전거 나라 골목으로 꺾어들어가면 홍대 근처라 아기자기하고 예쁜 까페와 레스토랑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다음에는 꼭 가봐야겠다며 어슬렁 어슬렁 200m 정도 계속 걸어들어가다보면  까페 '그 앞'과 훼미리마트 사이에 자그마한 포스터 한장이 걸려있답니다.

 

 

 

 

 

그리고  요기 '요기가' 건물 지하로 들어가면 !!!

짜잔 !!!!!!!!!!!!!!!!!!!!!!!!!!!!!!!!!!!!!!!!!!!!!!!!!!!!!!!!!!!!!!!!!!!!!!!!!

 

 

 

 

조용한 전시실과 그 안의 이렇게나 많은 작품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소 

으악 이렇게나 사진을 못찍는 제가 한심하군요 ㅜㅜㅜㅜ

 

 어두운 전시실 한 켠에서  청소하고 계시던 여자분께서 제가 들어가니 쑥스럽게 웃으시면서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바로 예쁜 미소가 매력적이신 '박주영' 작가분이셨죠 사랑 저는 가기 전에 기사를 통해 이 분이 청각장애인이신 것을 알고 갔지만 제가 물어보는 것에 다 대답해주시길래 긴가민가했었답니다. 

 

 

 

 

전시실에 저 혼자 있어서, 작품을 하나하나 열심히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팜플렛을 집어들고 해설과 작품을 관람하던 중 정말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게 인연이라는 걸까요? 저희 학교 서양화과를 나오셨던 것입니다.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죠? 그래서 저는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이것 저것 얘기를 나눠 볼 수 있었습니다. 95학번이시면.....08학번인 저의 대 선배님이 되는 건가요? 하하! 사진도 마음껏 찍으라고 허락해주시고, 정말 친절히 대해주셔서 저는 감동 또 감동 흑흑

 

 

Q. 청각장애인이신데도, 제가 하는 말을 거의 다 알아들으시는군요?

A. 입모양을 보고 알아듣는답니다. 물론 보청기를 끼고 이에 의존하지만, 주로 입모양을 보고 알아듣습니다.

 

Q. 아, 그럼 이번 전시회는 처음이신가요?

A. 네 처음 여는 전시회이구요, 혼자 하려니 힘도 들고 하지만, 선배님이 도와주시기도 하고 건물 사장님이 거는 것도 도와주시고 해서 이렇게 열게 되었습니다.

 

Q.  개인전을 여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집에 작품이 쌓여있었어요. 답답하게 제 마음 속에도 쌓여있었구요. 그래서 이번 전시회를 열어서 저에게 담아두었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마음의 짐도 덜고 싶습니다. 마음 속에 꽉 쌓여있던 것을 이번 전시로 하여금 다 풀고 새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전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개인 전시회를 할 수 없었구요, 물론 이번에도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이번에도 못하면 정말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생각은 주관적인 제 생각이기에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전시회가 아닌, 외부사람들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Q.앞으로 계획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내일 7월 1일에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있답니다. 7월 1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nostalgia' 입니다.

 

 

정말 영광스러웠던 것은, 제가 오늘 전시회의 첫 손님 이었다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영광스러울데가흑흑 전 정말 급 보러간건데, 이런 행운을!! 완전 럭키걸이죠? 히힛 인터뷰랄 것도 없지만 이렇게 한마디 한마디 하시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작가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개인전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그동안 힘드셨던 것 때문일까요. 저는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박주영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소리가 그림으로 들리는 듯 했습니다. 수많은 노력들이 담긴 작품을 다 감상하고, 방명록 첫페이지 하얀 바닥에 펜으로 꾹꾹 흔적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짜잔 !!!! 

 

 

 

 제가 같이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완전 동안이세요 작가님 꺄악

 

또 뒤에 일이 있어서 일찍 나왔지만, 더 많은 얘기를 해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제가 미술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과정이고, 또 앞으로도 계속 배워나가야겠죠?  전시 첫 날인데, 적어도 축하 꽃 다발 하나는 사갈 걸 하는 아쉬움이 막 들었습니다.  내일 7월 1일 저녁에는 퍼포먼스가 있다고 합니다.

 

 

 

 

 무료로 이렇게 멋진 전시를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 아닐까요?

장마철이라 비도 계속 추적추적 내리는데 이렇게 좋은 전시회 추천할게요 꺄악 여러분 합정역으로 오세요 ~즐거움

 

감각의 풍경

sensorial landscapes 2011.6.30(목) ~ 7.6(수) Open reception 7.1 (금) 6:30 PM 장소: 표현갤러리 요기가 B1 http://yogiga.com

 

 

 

찾아오시는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2-1번지 세원2빌딩 지하
전화 : 02-3141-2603(공연중에는 못받을 수 있습니다)


> 합정역에서
- 합정역 5번출구 - 자전거나라(자이언트바이시클)옆 우측길로 - 200미터 직진(카페주루룩거리)
- 오른쪽 방향 카페 '그앞' 건물 지하  * 패밀리마트(합정태양점) 지나면 안됨

> 상수역 또는 주차장길에서
- 상수역 1번출구 - 주차장길 만나는 교차로 지나서 직진 - 버스정류장 앞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오른쪽 길로 - 패밀리마트(합정태양점)사거리에서 좌측 - 왼쪽 방향 카페 '그앞' 건물 지하


 

 따뜻한동행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2기 최정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블로그 : http://blog.naver.com/ddablog 사진 출처 : 나의 갤스폰 + 요기가 표현갤러리 : http://yogiga.com/tt 관련 사이트 :  박주영 작가 블로그 : http://blog.naver.com/inur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