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초중반인 남자임 ㅋㅋ
내가 카페bn 알바를 한지 1개월 반ㅋㅋ
어제 관뒀음!!! 아 행복해 ㅋㅋㅋㅋ
막상 그만 두니 시원섭섭하고.. 생각도 많이 나서 ㅋㅋ
갑자기 생각이 많이 나서 여태까지 카페에서 본 신기한 사람들 얘기 좀 하려고 함.
나는 원래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함. 그래서 시작했던 카페 알바..
와.. 정말 특이한 사람 많음.
1. 3대 독자
우리 카페에 알바 구하려고 면접 보러 온 분이었음.
그 남자분이 들어오자마자 점장이랑 자리잡고 면접을 보려고 할 때!
갑자기 나름 단골 이었던 여자 손님이 들어오시는 거임 ㅋㅋ
근데 음료는 안시키시고 갑자기 점장이랑 그 남자분이 면접 보고 있는데 ㅋㅋ
단골손님왈: "얘 우리 아들이예요. 하나밖에 없는 3대독자라 정말 잘 부탁드릴께요."
뭥미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들은 엄마한테 알았으니까 제발 좀 가라고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당연히 안뽑았음 ㅋㅋㅋㅋㅋㅋ 누가 뽑겠음.. 귀하신 3대 독자신데..
2. 시급 8만원 짜리 아들
이놈은 이틀 일한 유학생임..
솔찍히 카페 알바 재밋고 쉬울꺼 같지만 생각보다 훨씬 힘듬.. 특히 마감..
근데 이놈은 딱 이틀 일하더니 그 다음날 얘 어무니가 오심..
어무니 왈: "우리 아들은 이런곳에서 일하는 애가 아니야! 우리 아들은 시급 8만원 짜리라고!"
이러면서 이틀치 입금하라고 자기 계좌번호 주고 나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그 시급 8만원 짜리 아들은 볼 수 없었음 ㅋㅋㅋ
그래서 우리 가게 스텝들은 유학생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음 ㅋㅋ 나도 유학생인데 ㅠㅠ ㅋㅋ
3. 음료 아줌마
어느날 6명의 아줌마들이 오심.. 다른 카페bn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회의실이 있어서 아줌마들 수다 떨로 많이 오심 ㅋㅋ
주문을 많이 하셨지만 그중 하나는 차이티 였음 ㅋㅋ 이거 그냥 티백에 물타는 그런 차임..
우리는 차 종류가 많아서 메뉴판을 가르치면서 "저기에 있는 차이티 맞으세요?" 라고 물어보기 까지함..
아무튼 주문이 나가고.. 아줌마 여섯에서 음료, 빵, 팥빙수를 시키셔서 내가 같이 갖다 드렸음..
근데 그 차이티 시키신 아줌마가 겁나 뭐라고 하는거임.. 이거 차이티 아니라고.. ㅡㅡ;;
어이가 없어서 영어로 써있지만 티백에 "chai tea"라고 써있는거 보여드림.. 이거 차이티 맞다고..
근데 끝까지 아니라네.. 와나! 이 아줌마가 ㅡㅡ^
지가 말한 차이티는 우유가 들어갔다고 함 ㅡㅡ;; 아씨 이거 차이티 맞다고! ㅈㄹ 할수도 없고..
웃으면서 "그럼 바리스타님한테 한번 여쭤보고 알려드릴꼐요" 하고 난 바리스타님한테 가서 물어봄..
그랬더니 홍차라떼를 차이티로 알고계셨던거임..
와나 지가 잘못시켰으면서 끝까지 "나 이거 못마셔. 다시해줘" 이럼.. 와 이년이 ㅡㅡ;;
결국 손님은 왕이니까 다시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막무가내 아줌마들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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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임 ㅋㅋㅋㅋ 별거 없지만 특이한 사람들 많이 봐서 재밌었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음 ㅋㅋㅋ 카페bn 마감 알바 생각보다 힘듬..
특히 나같이 점장 잘못 만나면 진짜 죽을 맛임..
근데 어딜가나 사장이나 점장이나 손님.. 누구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꼭 있음..
그니까 제발.. 여러분 ㅋㅋㅋㅋ 알바 구할떈 열심히 한다고 지원 했다가
하루만에 연락 두절.. 되지 말았으면 좋겠음 ㅋㅋㅋ
차라리 연락 해서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말하는게 좋음 ㅋㅋ 연락 두절되면 ㅋㅋ 진짜
일하는 사람 한명 없이 일하는 나머지 사람들은 진짜 죽음..
아무튼 난 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