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성남사는 여고생이에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까해요..ㅜㅜ 간단하게.. 저도 한번 음슴체란걸 써보겠습니당
아.. 그리구 오타나 맞춤법 틀려도 이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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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약 3주 전 금요일이었음.
나는 미술을 하는 학생임. 학원이 10시쯤 끝나는데 집이랑 학원이랑 좀 멀어서 가는데 오래걸림ㅜㅜ
그래서 집오면 한 11시쯤 됨..!
우리동네 골목길이 되게.. 많구 언덕두 많고 어둡고 밤에 혼자다니면 좀 무서움 골목길에
가로등이 양끝에만있고 중간엔 하나도 없어서 되게 어두컴컴함..
나는 골목길에 아무도 없으면 주위 두리번 거리면서 무서움에 떨며 감..
그날도 버스정류장에 내려 집으로 향하고 있었음!
여기까진 안전하게 왔음 근데 집 골목길에 아무도 없는거임ㅜㅜ
주윌 두리번 거리면서 들어갔음. 우리집이 골목길 쫌 끝쪽에 있는데 중간쯤 왔을ㄸㅐ
뒤로 확 돌아봤음 그냥.. 근데 아무도 없었음ㅎ;;ㅎ;...
그러고 한발자국걷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봤는데 갑자기 왠 남자가 있는거 아니겠음??
너무 이상했음.. 방금까지 없다가 한발자국 걸었을 뿐인데 갑자기 중간에 튀어나와서..
그래서 이상한 느낌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으며 집으로 향했음..
근데 내가 누군가에 전화를 걸으니 그 남자애가 나보다 먼저 앞을 감..
그래서 난 아 아닌가부다~ 하고 엄마랑 계속 통화를 하며 집을 향했음!
근데...
"엄마 대문좀 열어줘"
"엄마 지금 집 아닌데? 엄마 친구만나서 얘기좀 하다갈께~"
"아니야 엄마.. 문 열어"
"엄마 지금 집 아니라니깐~호호호호호"
엄마가 딱 집아니라고 말하자마자 그 남자가 그소릴 들었나봄..
바로 내쪽으로 다가옴
엄마 지금 집 아니라는데도 나는 무서워서 대문 손잡이만 잡고 계속 문열어달라고 그랬음
엄마가 "왜그래??? 열쇠 없어?" 물어보는데 나는 계속 문열어달라고만했음..
무서우ㅓ서 다른소리가 나오질않았음... 근데 뒤를 딱돌았는데
그 남자애가 내앞에 바로있었음.. 그래서 엄청 놀라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걔가 갑자기
내 교복치마안에 손을넣고 막 만지고 큰골목길쪽으로 도망가는거임..
그래서 열받아서 나도 욕하면서 막 뛰어갔음
"야 이개객끼야!!!!!!11111 와나 빡치네 야 야야야ㅇ 야 너 거기서 야 아ㅏㅏㅏㅏㅏㅏ"
ㅇ;러면서 막 진짜 내가 살면서 제일 빨리달렸던 순간일듯..
무엇보다 난 매우 스피드하기 때문에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역시.. 남자는 남자라 못잡았음. 그래서 사람들한테 막 저새끼좀 잡아달라고
소리를 막 지르면서 가는데도 사람들 ..ㅋ 아무도 안도와줌
많았는데.. 아무도 아ㅏㅏㅏㅏ~~~~~~~`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음..
진짜 너무 짜증났음.. 그래서 중간에 가다가 주저앉았음 그랬더니 그새끼가 도망간 골목길에서
어떤 교회 목사님이랑 남자분이랑 여자분이 나오시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어봐서 상황을 얘기해드리니깐
착하신 목사님이랑 그남자분이 그새끼를 찾으러 가셨음..
난 여자분과 함께 얘길나누며 펑펑 울었음.. 근데 내가 엄마랑 전화를 안끊고 있어서
엄마가 놀랬나봄 막 전화기로 소리를 지르길래 받아서 엄마한테도 상황을 얘기해주니깐
엄마도 놀래가지고 막 얼른가겠다고하고 끊음,..
결국 그새끼는 못잡았음ㅜㅜ 그 남자분과 여자분이랑 목사님이랑 다 찾으러 다녔는데
추정되는 인물은 봤는데 어디로 또 도망가서 잡지는 못했음..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난 계속 울면서 착하신 그분들이 집앞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셔서
같이 집으로 가고있는데 그때 있던 동네사람들이 다 날쳐다보면서
아주머니들은 어쩌다가 그랬냐고.. 울지말라그러시구.. 하 근데 진짜 위로해주신건 고마웠는데
솔직히 그자리에 있으셨으면서 안도와주신건 좀 속상했음ㅜㅜ
솔직히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동네사람들이었더라면 진짜 도와줬을것같음..
성인 남자도 아닌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그애를 못잡아주실까..
그래도 한편으론 이해도 함.. 나중에 잡았다 하더라도 그분들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모르니깐..
암튼 골목길에서 얘기하고있는데 엄마가 와서 일단 나를 집에 데리고 들어가고
엄마는 동네분들이랑 얘길하러 나가셨음..
난 집에와서 진짜 내몸을 있는힘껏 빢빡 씻었음!... 그래도 수치심이 느껴지고 그랬음..
씻고 나와서 엄마랑 얘길하는데 엄마가 경찰서에 신고해야 될 것 같다고..
왜냐하면 집이 어딘지를 아니깐ㅜㅜ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음
그래서 경찰분들이 오셔서 이것저것 조사를 하셨음.. 근데 솔직히 잡을 확률은 희박했음..
그리고 나도 거의 포기상태였음... 동네에 cctv가 있는것도아니고.. 찾기 힘들것같았음..
그래서 엄마랑 나는 그냥 저녁에 순찰 부탁드린다고 하고 그렇게 끝을 냈음..ㅜㅜ
솔직히 경찰서에 신고한 이유는 동네 슈퍼아주머니가 그새끼로 추정되는 애가 우리집 골목쪽으로
갔다고 함.. 그거듣고 ' 아 얘가 분명 보고있을꺼야 ' 하고 겁주면 안오겠지 하고 신고한거였음!
다행히 요즘은 엄마가 골목앞까지 마중나와줘서 아무일도 없이 잘 지내고있음..
근데 내가 그새끼 얼굴을 좀 자세히 봐서 가끔 얼굴이 생각나긴함..ㅜㅜ 그래서 더무서움..
모자에 여드름난것같고 뭔가 띨빵하게 생겨서 칠부바지 입었고 손에 땀이많았고(ㅡㅡ)
삼선 슬리퍼를 신었고 머리가 좀 길었고 좀 말랐고 아 암튼 진짜 기분나쁘게 생겼음
안경은 낀것같기도하고.. 암튼 진짜 딱 변태같이 생긴 얼굴임.. 생긴것처럼 사나봄
내또래애같은데 진짜 이걸 볼지 안볼진 모르겠지만
너 이새끼!!!!!!!111 요즘 우리동네 11시에 경찰아저씨들 순찰하러 오니 밤길조심하고
집에 얼른 쳐들어가서 공부나 해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난 정말 아직도 억울한게 내다리가 이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복치마가 그렇게 짧지도 않음
딱 무릎 윈데 왜 하필 나한테..ㅋ 진짜 억울해 죽겠음
내가 치마를 땅에 질질 끌고다닐만큼 길게 입어야 담부턴 나에겐 이런짓을 안할꺼니?
아.. 새벽에 또 이날 생각 하려니 화가나서 공부가 더 잘될것같음..
............진짜 죄송한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되요?.. 죄송해요.. 제가 글 끝맺음을 잘 못지어요..
아무튼..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세요ㅜㅜ! 이세상의 모든 여러분 화이팅이에여!!!!!11
아 그리구 절 도와주신 교회 목사님이랑 남자분..여자분 감사해요ㅜㅜ 진짜! 너무너무 힘이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