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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대처하려다...부끄러웠던사연!

설레발 |2011.07.04 20:43
조회 270 |추천 0

 

 반가움 나는 20살.................초반임 ㅋㅋ 25살아래;

 

나는 꽃다운나이의 직딩임 나이는 꽃다운데... 쨌든 나이만 꽃다움 ㅋㅋㅋㅋ

 

약 몇개월전만해도 판과 기사, 뉴스에 보이스피싱피해사례와 대비책에 대한 내용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었음!

 

나는 살아생전 보이스피싱전화를 한번 걸려와서 받았지만 거의반쯤넘어갈 쯔음에 서로 어이없는 오해를해 보이스쪽에서 전활끊어서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었다는 뭐 그런 비루한 기억이있음

 

 아 무튼!@ 내가쓰려는건 이게 아니고

 

엊그제 친구들과 폭풍수다를떠는와중에 내 친구님이 보이스피싱전화온 얘기를해주었었음

내용인 즉슨.

 

너무 심심하던차에 전화가왔는데 누가봐도 알아들을 연변목소리로 전화가 왔음

친구님은 정말 심심하였기에 잘됐다싶어 이름이 모냐는 질문에 "김금순이에요"라고말하고

상대방이 "요근레 신용카드만들지않았냐"라는 말에 "그렇다"(그런일없음)말을 받아쳤다고함

그러더니 상대방이 고객센터는 9번을 누르면된다라는말에 막 웃으면서 9번을 눌렀다고함.

 

그.런.데.

9번을 누르고 보니 앞전에 전화받았던 똑같은 사람이라고함 ㅋㅋ 친구님은 웃음을 꾹꾹참아가며

생년월일을 알려달라해서 "62년생이요" 하니까

그제서야 보이스분이 낚였다생각을했는지 전화를 끊어버린. 그런 일을 얘기를해줬음(아마저내용이 맞을거임 꾀 많은 수다를해서 기억이 가물함!)

 

딱한번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아본지라 그것도 약 3년전에 어물쩡하게 넘어갔는데 나도 조심을해야겠다생각이 머리에 완전 각인이 되어있었음(나는 소심A형이라 평소에 위험한상황이 온다고생각을항상하며 대비책을 머릿속에 마구마구 끼어넣는그런여자임 ㅠㅠ)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 월요일. 오늘이 다가왔음

점심시간.

 

거래처에 전화가와서 전화를받고있는데 내 폰으로 전화가오는거임 02로!

전화를받는중이라 폰을 뒤집어 놓고 계속전화를 받다 끊고 나서 폰을봤는데 부재중전화가되어있었음

지역번호가 02이길래 설마 보이스피싱이겠어? 하는 긴가민가하는마음에

다시전화를 걸었음

엇 근데 신호가가는거임!

그래서 아 보이스피싱이 아닌가보네 라고 넘겨짚었음

한참신호가가 가더니 여성분이 전화를받음

 

"부재중번호가찍혀있어서 전화했어요 어디시죠?"라고 당당히말을했더니

"아 여기는B사(화장품회사) 고객센터입니다~" 라는거임!!!

(다른브랜드는 몰라도 색조화장품을 완전 애용하던터라 더 의심이갔음)

그때드는생각은 딱 네가지뿐

 

1. 요즘 보이스피싱전화를 안받고 되려 다시전화를하면 받는거구나..독한*들..

2. 연변사람이 아니잖아? 한국말공부를 좀 한사람이군

3. 우체국도 아니고 경찰청도아니고 이젠 화장품회사까지 들먹이네!?!

4. 친구의 보이스피싱전화내용

이였음

급 긴장했음..

전무님한테 꾸중들을때보다 조마조마했음

 

막 머리속에서 친구얘기가 생각이나고 혼란스러워할때도 난

"방금 저한테 전화가왔는데 전화가끊겨서 전화를했어요" 라고 하니까

 

상대방/"고객님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라는말에

 

난..

나"아...박..박가나요!"라고..했음..ㅋㅋㅋ 박금순이라고하려다... 어떨결에.. 가*초콜릿이먹고싶어서라곤말안해야지..ㅋㅋ

 

그러더니 상대방은 조금만기다리라는말을하더니 쭉~ 아무말도 없더니 대뜸 하는말이..

 

"핸드폰뒷자리가어떻게되시죠??"

 

순간..응? 내친군 이름묻고 바로 생년월일 묻던데 이건 새로운 방법인건가!? 라고 제법 진지하게 생각해서

진짜 내 뒷자리번호를 알려줌;

"아..1004요.." 뭔가찝찝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입이 움직여서..

 

/상대방"진짜1004번이신가요?" 라는말을 하는거임!!

 

헉! 이 사람들 혹시 내 진짜이름하고 핸드폰번호를알고서 날 시험에 들게하려는건가!?!

라는생각에

 

"네 맞아요! 핸드폰 뒷자리 1004 박.가.나. 요!" 정말 당당하게말을했음

 

그러더니 상대방은 또 기다리라고말을함.

 

또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상대방이 하는말은

 

"음.. ..1004번고객님이름은 박가나가 아닌 박땡땡이라고 입력이되어있으신데요고객님~? 박땡땡님이 본인이신가요~?"

 

......이건뭔가.. 이건 뭐지... 진짜 내이름과 번호를아는건가!? 난 이전화를끈헝야하는건가!?

이거 거짓말했다고 나중에 나막 찾아와서 해꼬지하는거 아닌가!? 어쩌지!?!

생각만 주구장창하다 에라 이판사판 하는맘으로

 

당황하던 마음을 다시잡고 따지려는심산으로

 

"근데요 저는B사에서 물건을 산게 없는데 무슨 배송관련해서 전화를 주셨다는거죠? 말이안돼잖아요 안그래요? 제가 주문한제품이 뭐에요? 그리고 언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B사라고했죠?" 라고 난 당당히 말했음!

 

그래! 까짓거 거짓말도 하면안되지만! ㅄ같이 전화를 건 잘못도있지만 쨌든 보이스피싱이 더 나쁜거잖아라는 생각으로 ㅠ

 

상대방은 곧이어 "네 고객님 B사맞구요~ 제 이름은 최뿅뿅입니다~"

 

...어.. 내가생각하는 그런 상황은아닌데..

내 생각대로라면.. 이름을 물어보면 보통 욕을 빛의속도로 내뱉어서 끊거나(울엄마 보이스피싱때이랬음)

그냥끊거나 할텐데.. 이름을 알려준다.... 알려줬다.. 이건 무엇인가... 이 상황이 지금...뭔가..

 

전화를받을때의 내 자세는 거의 의자에 드러누운 자세라면..

상대방의 이름을 듣는순간의 내 자세는 등받이에 등을 떼고 정자세가 되어있었음..

 

순간 내 입에선..

"아...고객센터에 최뿅뿅 이라구요..?"

 

 상대방은 "네~ 최뿅뿅입니다~ "

 

그 뒤의 말은 더 과관...

 

 

 

 

"참 고객님~ 제가 전화드렸던 이유는 제품배송관련문제가 아니라 요번신제품관련된 샘플과 MD를 배송해드렸는데 자꾸 반송이 되어서 주소확인차 연락드렸어요~ 주소가 수원시 00동 톡톡아파트 12-3번지 1동 304호가 맞으신가요~?"

 

.......샘플과MD........

..................샘플과 MD...................

.........................샘플과 MD...........................

 

제품배송이 아닌 샘플+MD반송.................. 이말은 즉.. 보이스피싱이 아닌.. 진짜 B사....

내가 알고있는 그 B사.............. 그.......

 

진짜 화장품고객센터였던거임........... 이런........제기럴......망할...옘..ㅂ.....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멍만때리다 상대방은

 

"휴대폰번호 010-0000-1004번 박땡땡 고객님 성함 본인맞으신가요~?" 계속해서 물어보는것임..

 

  나는.."네.." 라고..들을수없는 목소리로.. 부끄러움과 당황함으로 얼룩진.. 목소리로 답했음

 

 하지만 저 개미똥만한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릴리가 없음..

 

재확인차

 

"고객님 휴대폰번호 010-0000-1004번, 주소는 수원시 00동 톡톡아파트 12-3번지 1동 304호 박땡땡 본인맞으신가요~?"

 

......정말 얼굴안보고.. 전화만으로 사람이 이렇게 쪽팔리고 얼굴팔린거같은 기분은 정말 처음이였음..

 

 난.."아..네 본인 박땡땡 맞구요..아 네 주소...아 주소 12-3번지 아닌...아...가만 이게맞나? 아.. 아아아네 맞아요 12-3맞아요 맞구요 또... 아아...1동이 아니라.. 마동이네요 마동..네 마동.."

 

 ㅋㅋㅋㅋ 정말 집주소까지 깜빡깜빡할정도의 그 민망함과..ㅋㅋㅋㅋㅋㅋ

그.. 수치스러움과..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을 어찌..그냥 전화를 빨리 끊고싶었음ㅋㅋㅋ

 

그런데 친절한 언니 왈

 

"아~네~ 나동 304호요~?"

 

 친절도 하셔라ㅠㅠㅠㅠㅠㅠ 난 전화를 빨리 끊싶은데에에에에에 ㅠㅠ

 

"아뇨아뇨 마요 마" 하니까 이 언니

 

"나요?나동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고싶음 ㅠㅠ 끝내 난

 

"아뇨~! 마늘할때 마요 마!"하니까 그제서야 아~ 하고 핸드폰번호, 주소 를 재차확인하고 마지막에

 

 "본인성함 박가나님 아니고 박땡땡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차 확인 그만해도 되는데..ㅠㅠ 괜찮은데ㅠㅠㅠ

"네...맞아요 박땡땡...ㅠㅠ"

 

"소중한정보감사드립니다.~ 조만간에 우편으로 샘플및 MD배송될테니까 확인해주세요~"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난 핸드폰을 귀에서 떼 통화종료를 마구마구 눌렀음

 

 정말 손가락으로 핸드폰이 파여질때까지 계~~~속 터치해댔음 !!

 

 옆에서 지켜보던 과장님이 "너왜그래?"라는 이상한 눈길을 주자,.

 

 난 "끄아아악!! 얼굴팔렸어 쪽팔려 ! 어떻게! 어떻게요!! 나 뭐가돼!!! 이런 제기럴!!! " 있는 힘껏 표효를 해댔고 ㅋㅋ

 

자초지정을 말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님도 막 웃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려는마음반 장난반인건데...ㅠㅠㅠㅠㅠㅠ

 

끝으로..

아까 1시30분에서 2시사이에 전화주신언니... B사 고객센터 언니..

그래요.. 언니는... '얘 지금 보이스피싱인줄알고 전화받는건가? 꼴에 예방하려다..얘 뭐니' 라고 생각했겠죠...

미안해요 언니..하지만...ㅠㅠ 나도 친구처럼 보이스피싱이라는 악의무리에게 맞서고싶었고..ㅠㅠ

또 아무튼 그랬어요..ㅠㅠ

기분나빴다면 미안해요 ㅠㅠ 전화끊고 부끄러워서 책상에 엎드려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끝을 어떻게 해야하나..

아 뭐 아무튼! 비루한 글솜씨지만..ㅋㅋ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려다 혹은 장난을 쳐보고싶은 동생 언니 오빠 친구들께 절때 나처럼 이런 어이없는 늪에 빠지지마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낮뜨거워...ㅠㅠ 아무튼 재미없는 글 읽느라 수고하신 몇분께..

무한한 감사를!->여포

워낙 글을 재미없게써서..ㅋㅋㅋ 톡되긴글렀다 앵아!! ㅋㅋㅋㅋ 이 글은 너에게 받친다!! 우리 쏠로인 앵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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