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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시 한줄

바람처럼사... |2011.07.05 14:18
조회 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8살인 한 입문계 학교의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재가 비록 18년 인생을 살았지만 여러가지 변화를 겪었고

꿈도 확고이 생기게 됬고 제가 좋아하는 걸 찾게 되었는데요. 이 변화가 저에게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망설이고 고민하는데요. 톡 여러분께서 좀 길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봐 주시고 뭐라 말좀 해주세요.^^

 

저의 어렸을 때 꿈은 과학자였습니다. 왜냐 그냥 멋있고 이 세상이 과학자 손으로 돌아간다고 확신을 해서 '나중에 크면 과학자를 해야지.'하고 생각을 하다가 제가 아빠랑 살았는데 그 때 아빠가 억지로 공부를 시키셔서 처음엔 고분고분 맞기 싫어서 하다가 좀 커서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까 공부에 손을 놨습니다. 그 공부하던 기간에 아빠께서는 은연중에 제가 검사가 되기를 바라셨는지 자꾸 저에게 검사이야기를 늘어노면서 온갖 감언이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게 저의 귀에 흘러들어와서 저도 모르게 '검사를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꿈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많은 변화와 세파를 맞았는데요. 고1때 다른 도시에서 순회오시는 미술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이 조각예술가이셨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박ㅇㅇ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의 첫 시간부터 쩌는 선생님께 빠져들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인생, 제 마음을 빼앗기에는 충분한 말씀이셨습니다. 그 선생님의 말씀 중에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공부로 잘해서 잘나가는 거 같아도 못하는 애한테 따라잡히고 공부로 인생이 결정되는게 아니다 너네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진정한 행복과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저는 결심이 섰습니다. '난 예술가를 해야겠구나!' 예술가 중에서 작가와 미술가로 갈리더군요. 그래서 전 처음에는 선생님처럼 조각이나 그림쪽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중에 나무 젓가락을 콩나물로 수천개를 만든 그런 것도 있고 초코파이를 으깨서 똥모양으로 만든 다음 유자차를 살짝 끼언즌 똥을 만들어서 대학생때 실험을 한 결과 거기에서 똥냄새가 난다는 그런소리도 들으신 괴짜이시면서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개성이있으셨습니다.) 저도 그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막 상상이 되면서 '내가 이런 아이디어도 있는데....'  이런 생각도 하면서 꿈을 키우고 싶었으나 그림을 그리는데 특징이 없는 아주 단순한 그림만 그리는 저를 발견하고 '아, 이건 아닌건가..'하는 생각과 함께 학원을 다니고도 싶었으나 집안에 돈이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때 친구를 통해 만화를 접했는데 한동안 거기에 빠져서 한달에 몇만원씩 처지리는 그런짓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내가 그림을 못그리지만 만화 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가 같이 만드는 것도 있으니까 나도 그렇게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도전할려고 했지만 엄마랑 살게 되면서 이사를 가게됬는데 그 때 친구들이 모두 말하기를 "스토리 작가도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된다."라는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길은 소설가였습니다. 고르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고 나랑 맞는 거 같은 생각도 들고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그 부푼 기대를 안고 판타지소설을 한편 써보고 친구들에게 평을 들었는데 최악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막 웃고 야자시간이 시끌벅적 했습니다. 제가 판타지 소설을 단 1편 정령왕 엘퀴네스를 읽고 쓴다고 설쳤으니 오죽하겠습니까? ㅋㅋ 책 줄거리가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는 내가 그날 버스정류장에서 한 소녀를 만났는데 그 소녀가 부탁을 해서 남산타워에 대려다주고 거기서 소녀 오빠를 만났는데 서로 다른 얼굴로 생각하다 집에서 룰루랄라하는데 아까 그 소녀의 오빠가 준 선물상자를 열었는데 반지가 있어서 껴봤는데 색깔이 변하면서 소녀하고 오빠하고 같이와서 엄마랑 빠빠이 하고 끝났습니다. 정말 유치뽕해서 고개를 못들 내용이어서 바로 찢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전 좌절을 잠깐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 그러면 내가 판타지소설을 싹 읽고 써봐야 겠다.'하고 저는 1년동안 소설만 파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유명한 작품을 읽던 중 드래곤라자라는 이영도 작가가 쓴 소설이 있는데 정말 신선하고 '판타지소설을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하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잘 쓰여진 작품이었습니다. 줄거리가 영주가 드래곤에 의해서 위험해지니까 후치(후안무치)라는 주인공이 영주의 부탁으로 평소아는 아저씨와 수비대장인 센슨과 함께 여행을 갑니다. 그러다가 하나 둘 파티원들이 모이고 온갖시련을 겪다가 드래곤라자(드래곤과 인간의 교감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존재들입니다. 드래곤과 마음을 공유하고 말만 전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를 드래곤에 데려다주고 끝을 맺는 이야기인데 여기에서 중세시대의 신전에서의 인사법이라든가 철학적인 이야기를 단백하고 깔끔하게 쓴 이 방식에 전 매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설은 이렇게 써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른 소설도 읽다가 연습삼아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를 쓰면서 상징적이고 의미있는 말을 쓰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쓰게되었는데 예상보다 흡족한 시들이 써졌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평을 물었는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이해를 못한 시들도 있지만 다들 괜찮게 쓴다고 그 시로 대학가라고 그런말을 했는데 암튼 그래서 전 시를 좀더 넓은 세상에 보이고 싶어서 사이버 문학광장에 올렸습니다. 필명은 한줄기의바람처럼 인데 여러편 올렸는데 1편만 댓글이 달리고 모두 댓글이 없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재가 꿈이 변하게 되었는데 제가 정말 선택을 잘 한건지 알려주시고 제 시가 잘 쓴시인지 평가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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