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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래서 여자친구를 안사귀는거.txt

누구냐넌 |2011.07.06 17:30
조회 105,451 |추천 1,787

오늘 여친집에 놀러갔는데, 여친이 왠 유리상자에다가 모기를 한마리 가둬놓고 있더라고요

것도 피를 잔뜩 빨아서 아주 뚱뚱한 모기 한마리를...

이거뭐냐고 물어보니.......여친이 설명하길...

어젯밤에.....여친이 피곤해서 자려고 누웠는데...막 잠이 올만하니까 모기 한마리가 나타나서...거 왜 있잖아요....
귓가에서 왱~~ 하는거..

그래서 여친이 깨서 잡을라그러면 어디 감쪽같이 숨어있고..

다시 불끄고 누워......잠들라하면 다시 나타나 왱~ 하고..
일어나서 불키면 또 숨어있고...

그짓을 10번 정도 반복했는데...진짜 완전 화가 머리끝까지 날거아녜요?....내가 모기약 뿌리지 그랬냐니까...그거 냄새가 싫어서 안 뿌렸다고..

결국 너무 피곤해서 걍 모기한테 물리기로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복하겠다고 결심을 했데요..
그래서 도망갈까봐 방문이랑 창문이랑 다 닫고..(이 더운데.....ㅜㅡ  땀 찔찔 빼면서 모기한테 물려가며 잤데요)

아침에 인나니까 도합 모기한테 20방이 넘게 물렸고....책상에는 피를 너무 많이 빨아 먹어 뚱뚱해지 모기한마리가 날지도 못하고 않아 쉬고있었다네요...

여친님은 그 모기를 고이 손으로 집어.....어항으로 사용하던 유리상자에 모시고 뚜껑을 닫았네요....그리고 그 틈으로 에프킬라...를 아주 조금 뿌려주니..
모기가 괴로워서 몸을 비틀고 난리치다가....기절...
한 10분있으니 다시 깨어나니까....또 에프킬라를 조금 뿌려주고...그럼 또 괴로워서 뒤틀다가 기절...


그래서 내가 이거 몆번째 하고 있냐그랬더니....내가 왔을때 한게 11번쨰 라네요..
그러니까 에프킬라 죽지 않을정도로 뿌려서 괴로움에 기절시키고 깨어나길 기다렸다가 또 뿌려서 혼절시키는걸 11번쩨...

저는 걍 침대에 누워서 보고만 있었는데....그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시간이 10분쯤 껄리는데...

나중에는 기절하면 .. 물뿌리는 스프레이로 물을 쫙 뿌려서....강제로 깨우더라고요..'일어나! 정신차려!' 막 이러면서...
그리고 물맞은 모기가 정신을 차리면 또 에프킬라 조금 뿌려서 기절시키고..

내가 불쌍하다고 이제 걍 죽이라고하는데도....간밤에 잠못자서 생긴 다크써클과 팔다리에 모기물린자국을 보이며...절대 이대로는 못 죽인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4시간 정도 고문하다가.....10분에....기절시킨다음....핀셋으로 다리를 다 잘랐어요...

그니까 깨어난담에 아주 데굴데굴 구르면서 아파하던데....내가 빨리 에프킬라라도 뿌려서 기절시키랬더니..
아니래요....20분정도 이대 로 두었다가 뿌릴거래요..

모기는 데굴데굴 구르고....여친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고..

진짜 악마를 보았다에서서 마지막 장면 생각나더라고요...

최민식이 이병헌한테 잡혀서 고문당하면서..

"죽여 이섀꺄!!! 빨랑 죽여!!!!!'  하니까..이병헌이..

"아니 아직 아냐...생각해봐 죽일거였으면 벌써 죽였지....난 니가 제일 고통스러워할떄...그떄 죽일거야..."

막 그러던장면...

방금 여친이 에프킬라뿌려서...15번째 기절시켜놓고...아이스크림 사러갓는데요...

지금 기절해있는 모습보니 너무 불쌍한데....차라리 제가 지금 에프킬라 확실하게 뿌려서 보내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여친이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돌아와서 날개 자를거라그래서.....


 



그래도 커플이고 싶은사람 추천^^

추천수1,787
반대수77
베플21女|2011.07.06 18:05
아.......여친님잘모시세요 헤어졌다간 님이저렇게될기세 ------------------------------------------------- 오, 베플이네?ㅋㅋㅋㅋㅋㅋㅋ 집짓고감 난 저런짓도 안하는데 남친없음 남친이 저래도좋으니까 남친님좀내려주셈
베플모기|2011.07.06 18:33
이곳에 갇힌지도 한시간 사십구분오십구초째.. 잠들었다 깨어났다 그렇게 반복하길.. 체감상 열흘은 지난것 같다... 향긋한 비가 내린다 난 눈을 지긋이 감는다.. 이 비가 내리면 의식을 잃는 거란 것을 알기 때문에.. 이젠 정체모를 위화감도 들지도 않는다.. 고통스럽다...... 그렇게 네시간은 지난 거 같다아시밤 이 개장구 같은 인간이 내 팔다리를 모조리 잘라놓았다 내게 남은건 더듬이뿐. 거들 왼손도 없다 훗날 이 글을 볼 후손들에게 말한다. 범인은 세스코 독신남성으로 추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톡커느님들이 비루한 제 홈피를 강림하사 감히 제 투데이가 올라가니 황공할따름이옵니다 이 영광을 톡커느님들에게 모기의 축복이 깃들길
베플꼬양이|2011.07.06 19:43
아왜 난 조카 통쾌하지 잘됬다 잘가라 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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