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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맞벌이 부부의 알콩달콩 3탄--감인테리어와 김쉐프

미미냥이아빠 |2011.07.06 22:34
조회 44,275 |추천 60

1탄 깨가 쏟아지네

http://pann.nate.com/talk/311943640

 

2탄 죽빵을 날리다

http://pann.nate.com/talk/311955115

 

3탄 감인테리어와 김쉐프

http://pann.nate.com/talk/311975976

 

미미엄마가 보여주는 미미네집 사진

http://pann.nate.com/talk/311985274

 

4탄--어이없는 이벤트

http://pann.nate.com/talk/311995242

 

4-1(번외편)--나 독고진이야~~

http://pann.nate.com/talk/31200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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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하면서 3탄은 어떻게 써야 할지

 

조금 더 세련되게 쓸 수 없을까?

 

고민도 하고 즐겨 보시겠다는 분들도 계시니까 ㅋㅋㅋ 조금은 신경을 쓰게 되네요

 

제가 이런 글들을 쓰게 된 것은 결혼이라는 현실을 두려워하고 혹은 너무 환상적으로만 생각하고

 

또한 나는 너무 받고만 싶고 다가서고 베풀지 못해서 그래서 정체중인 결혼을 생각하는 많은 젊은 남녀에게

 

결혼이 결코 어렵지 않고 또한 현실에 너무 얽메여 행복을 느낄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결혼을 포기하고 혼기를 놓치고 혼자서 17년 넘게 살아오다가 누군가와 함께 살면서 불편하거나 어렵거나 힘들거나 하는 과정을

 

극뽁~~ 하는 좋은 방법들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결혼이 결코 두렵거나 결혼 생활을 어떻게 꾸며 나갈지를 함께 생각해 봅시당

 

우리부부의 사랑은 매우 특별합니다.

 

서로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모든 일도 많은 시간도 함께 하려고 노력합니다.

 

노력만으로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행동에 어떠한 마음이 실려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자 그럼 3탄~~ 감인테리어와 김쉐프 들어갑니다^^

 

일년전 이겠군요

 

우리가 함께 살 집에 이사를 한 그 날이 ㅋㅋㅋ 역시나 비가 살포시 오더니 고생좀 했습니다.

 

두 군데 짐을 옮기다 보니 포장 이사를 못해 친구의 트럭을 빌려 이사를 했습니다.

 

오랜 자취로 인해 잦은 이사를 해서 이사에 대해서는 나름 잘 한다고 했지만

 

이사가 끝난 뒤엔 "으악~~~ 왜 포장 이사를 생각하지 못했을까? ㅋㅋㅋ"

 

몸살이 나를 기다리는 구나 ㅋㅋㅋ

 

이사를 하고 우리가 살 집을 정리하면서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나의 평생 가장 좋고 예쁜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제 행복을 누리며 살리라는 가슴 벅찬 심장 울림은 쉬 가시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쁜 것은 힘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을때 누군가가 나를 맞아 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1년 365일 동안 회식이며 결혼식을 위한 모임이며 통틀어 단 5번만 혼자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을 뿐이며 그 중 단 1회만 12시를 넘겼습니다.

 

실은 자유로운 성격에 중학교 다닐때 부터 독서실 친구집에서 자고 오는 것을 예사로 여기고 심지어 치골에 BOHEMIAN이라는

 

문신을 세길 정도로 영혼의 방랑자 였지만 사랑스러운 아내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술을 마셔도 함께 마시고, 영화도 보러가고, 취미생활도 함께 하며 일하는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합니다.

 

지겹지 않냐고요?

 

당신은 재미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라면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우린 서로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붙어서 아웅다웅 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아침9시에서 저녁9시까지 근무를 하여서 집에 늦게 돌아 옵니다.

 

그러면 집사람이 상을 차려놓고 기다립니다.

 

시장한 주린 배가 아니라도 맛깔나는 아내의 밥상을 가짓수가 많지 않아도 정성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음식을 가리지 않습니다.

 

혼자서 오래 살아서 혼자 식당에서도 밥을 잘 먹습니다. 이모들 하고 이야기 하면서 ㅋㅋㅋ

 

그러면서 느낀점은 혼자서 먹든 어떻게 먹든 이렇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내의 손을 잡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갑니다.

 

오늘 있었던 일 그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 결혼 준비들 집에서 얼굴 보며 하는 것 보다고 산책하며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가볍고 즐겁습니다.

 

6시에 퇴근 하는 아내는 저녁준비에 여유가 있어서 그 시간동안 집을 꾸밉니다.

 

감이테리어님께서는 인터넷에다 천과 솜을 사서 예쁜 방석을 1개당 천원 단가에 뚝딱 만들어 냅니다.

 

팽킹 가위로 뚝딱 하니 가렌더도 만들어 벽에 걸더니 ㅋㅋㅋㅋㅋㅋ

 

어느날 퇴근해서 집에 온 순간 깜 짝 놀라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테라스에 ㅋㅋㅋ 전등이 없어지고 ㅋㅋㅋㅋ 샹드리에 크 욱~~ 큭큭크

 

등을 빼고 그 자리에 상드리에를 달아 두었습니다.

 

그것도 인터넷에서 사서 본인이 직접 시공을 했답니다.

 

여자 분들 와~~ 대단하네 하시겠지만 그 날 우린 부부싸움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ㅋㅋ

 

집을 꾸미고 하는데 너무 신경을 쓴다. 돈을 아껴서 모아서 뭔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제 생각과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아내에 로망이 상충 한 것입니다.

 

경제에 대한 원론을 한 두어시간 장황한 설교와 피력한 의견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매우 슬픈 표정을 합니다.

 

알았다고 자제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습니다.

 

가구며~~

 

뭐~~~ 이케아~~~ 이케아~~~

 

이케아가 뭐여? 나무 질감의 어떤 어떤 가구가 자꾸 들어옵니다.

 

또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미래의 불확실은 돈을 모으는 것에서 안심을 조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미래는 오지 않았고 가구를 사고 집을 꾸미는데 빚을 지지 않는 다면 조금 늦게 시작하여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저는 클림트 모조 그림을 사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보너스를 양보 합니다.

 

이게 하나씩 꾸며 나갈때는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꾸며지니까 사실 보기가 좋습니다.

 

굉장히 음~~ 마치 인터넷이나 티비에 나오는 꾸며진 집에 사는 기분이란 ㅋㅋㅋ

 

집사람의 노력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인터넷 사이크 까~~ 모~~ 사 라는 집꾸미기 사이트 메인에 등록이 되어

 

사람들이 홈피에 방문해서 집이 예쁘다느니 어디서 샀냐느니 하는 모습을 보면 감인테리어께서 대단 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아내의 인테리어는 사치나 낭비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굉장히 보기 좋게 꾸밉니다.

 

그러한 적은 금액 조차 그 내용을 알면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아내는 꾸미기를 좋아하고 예쁘게 잘 스스로를 포장하며 집도 잘 꾸밉니다.

 

아내에게는 명품 백도 하나 없고 비싼 옷도 하나 없습니다.

 

1년동안 미용실도 한번 가지 않고 긴 머리의 앞머리를 집에서 자릅니다.

 

화장품도 비싼 것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아낀 돈으로 집을 예쁘게 꾸민 것 이었습니다.

 

아껴야 된다고 말하는 것은 접니다.

 

저는 입으로 아끼고 정작 아끼는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화를 내거나 그러한 말을 할 때에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오랜시간 지켜보고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결혼 문제로 조금 갈등이 있어 화가나도 조금 돌아서서 생각하면 "으이구, 평생 업고 살아도 모지랄 예쁜 내 마눌에게 화를 내었구나" 탄식하며

 

어느새 저는 아내에게 재롱을 피우며 사과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재물이나 상황도 제가 아내를 사랑하는 그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 없습니다.

 

가끔 그것을 까먹을때 여지 없이 아내에게 무릎을 꿇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잘 안까먹습니다.

 

6개월이 지나갈 무렵 부터는 거의 싸울 일이 없습니다.

 

아내의 집꾸미기 모습은 사진으로 첨부 합니다.

 

 

 

결혼을 앞둔 주저하는 젊은 사람들과 식어가는 사랑을 아쉬워하는 기혼자 님들 가슴에 불을 질러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어 함께 살기 시작한지 5개월이지나 저는 새벽근무를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4-5시가 됩니다.

 

이제 제가 아내를 기다립니다.

 

아내가 나에게 사랑으로 차려 놓았던 밥상을 이제는 제가 준비 합니다.

 

주방에서 뚝딱뚝딱 준비하고 있으면 아내가 퇴근하고 옵니다

 

현관까지 나가서 감경예~~ 싸랑예~~ 하며 포응을 하며 반갑게 아내를 맞습니다.

 

아내가 보고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해집니다.

 

때때로 삐지거나 바쁠때는 ㅋㅋㅋ 빼먹을 때도 있습니다 ㅋㅋㅋ

 

아내는 장금의 혀를 가졌습니다.

 

가끔은 너무 정확한 평가에 섭섭해서 "다시는 밥을 안해"하며 토라질 때도 있지만 그러한 평가들이 저의 요리 실력을 향상 시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파스타들을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를 보고 만듭니다.

 

처음부터 맛이 있을리 없겠지만 한번만 만들어 보면 두번째는 쉽습니다.

 

요리의 기본은 좋은 재료와 정성 그리고 과하지 않는 선택에 있습니다.

 

아내는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37년간 자극적인 짜고 매운 것을 먹어온 저로서는 힘이 좀 들 수 밖에 없지만 어차피 건강을 위해 담배도 끊었는데 그깟 입맛 쯤이야 휘리릭~~

 

그리고 집들이를 여러 차례 했습니다.

 

처음에는 잡채며 닭볶음탕 찜 궁중떡볶이 떡볶이 제육볶음 등 기본적으로 할 줄 아는 요리로 제가 직접 했지만 소소한 샐러드며 결국 아내가 만든 음식들이 인기가 더 좋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드실 만 한지 좋아해주시니 뽐뿌가 올라와서 그때부터 요리의 세계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쉐프의 안심스테이크

 

 

 

감인테리어의 작품

 

 

그래서 아내는 제가 해준 요리를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며 김쉐프가 한 요리라고 기록을 해둡니다.

 

아내의 그러한 행복을 위해 언제든 앞치마를 착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 형이 사우디로 파견을 갈때 부모님과 형 가족들을 초대해서 스테이크랑 파스타를 해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동호회 사람들 불러서 음식을 내고 동네 주민 ㅋㅋ 아내 친구들, 아내직장동료들

 

사람들을 불러 음식을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설겆이 하는 아내를 생각치 못해 가끔 아내에게 혼나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해물부추전에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우리는 로맨틱하게 삽니다.

 

영화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보고 한달에 서너번은 여행 혹은 나들이도 갑니다.

 

외식은 소셜을 통해 ㅋㅋㅋ 아내저 가끔 하는 나의 소셜을 중독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한달에 두세개 정도는 소셜 해주셔야~~~ 아 소셜 하시는 군요 하지요 ㅋㅋ

 

소셜을 찾아 인터넷을 헤메이는 하이에나 처럼 ㅋㅋㅋ

 

괜찮은 소셜있으면 소개시켜줘~~~

 

요즈음에도 제가 주로 저녁을 준비하지만 가끔 피곤해서 자고 있으면 아내가 하기도 합니다.

 

역시 밥은 아내가 해준 밥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 밥에는 아내가 제게 전하는 사랑이 담겨 있으니까요 ㅋㅋ

 

맨날 저에게 "문디같다" 말하지만 아내의 말투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언제가 제일 행복하세요?

 

묻는 다면 아내가 저에게 알랑방귀를 뀌면서 뭐 "아~ 이거 사조사조" 할때 너무 귀여워서 뭐든 다 사주고 싶습니다.

 

요즈음은 어차피 제가 사주는 것도 안쓰면 지돈이니 별로 뭐 사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제가 쓰는 돈도 결국 자기돈이라는 것을 느끼면 그닥 사달라고 조르지 않습니다 ㅋㅋㅋ

 

몇일 전 아내가 닭이 먹고 싶다고해서 토종닭으로 백숙을 해 드렸습니다

 

 

마눌 더운데 수고해^^ 화이팅^^

 

우리의 사랑을 이어주는 미미냥이 이야기가 오늘은 좀 빠졌네요^^

 

 

 

 

우리 미미냥이 모습입니다

 

 

 

 

 

언제나 빨리 돌아오고 싶은 예쁜 집을 꾸미는 아내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는 남편,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미미냥이는

 

사랑을 위하여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스스로를 양보하여 상대를 배려하고 노력하는 그래서 당연히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의 행복을 구성하는 조각들 입니다.

 

아직 신혼이고 자식을 나아보면 다르다 하시는 분들 ㅋㅋ

 

그때도 행복할게요 장난꾸러기 조카 둘과 행복하게 알콩달콩 사는 10년차 형의 가족도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랑 결혼하신다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하여 뭐든 하실 것 같은 아버지

 

행복한 사랑을 보며 사는 사람은 사랑하면서 사는 거 거든요^^

 

암튼 결혼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뭐가 전달하는 글이 되면 좋겠어요^^

 

다음은 4탄 이벤트 ㅋㅋㅋ 어이없는 이벤트편을 준비 하겠습니다.

 

추천수60
반대수6
베플^^|2011.07.08 10:54
정말 알콩달콩 이쁘고 센스넘치게 사는듯 해서 부러워도 보이고 살 짝 질투도 나네요 손재주도 좋고 아이디어도 비상하신듯 ..인테리어디자이너라해도 손색없겠음 세련되고 심플하게 공간들을 잘 활용해서 꾸며놓으셨네요 전 그런 재주가 없어서...픕... 네이트 톡커들 초대하세여 ㅋㅋㅋ 깨소금 얼마나 고소한지 맛보고 싶어요 저도 결혼하면 글쓴이처럼 똑같이 이만큼 멋지겐 못꾸미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집을 꾸며보고 싶은 1인이네요 행복가득한 사랑 무한하셈 ^^* (애정운) www.cyworld.com/danji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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