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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동남아 외국인의 따뜻한 배려

하태헌 |2011.07.07 21:15
조회 43 |추천 0

안녕하세요ㅋㅋ 저는 오산에 사는 중3 남자입니다.

매일 톡만 들여다보다가 처음으로 쓰려다보니 좀 어색하네요ㅋㅋㅋ

오늘 있었던 조금은 신기했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음슴체... 써도 되겠지요 ㅋㅋㅋ

 

 

 

 

 

나는 우미아파트라는 곳에 삼ㅋㅋ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는 그런 우울한 날씨였음

어머니께서는 '날씨도 안좋은데 우산 한번 챙겨가 봐라" 면서 체크무늬 우산을 내게 건내셨음

물론 나는 우산을 받아들고 바쁜 등교길을 나섰음. 마을버스를 놓치면 안되기에 난 뛰었음

학교에 도착해서 졸린 자습시간을 멍때리고 보내며 있었음

1~3교시 동안은 밖은 그냥 흐릿한 날씨. 그냥 우중충한 그런 전형적인 여름날씨였음

4교시. 그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웅덩이를 밟은후 눈치챘어야됐음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운은

매우 않조쿠나!!

갑자기 내리는 빗줄기 ㅋㅋㅋㅋㅋㅋ 우산도 있겠다 그냥 난 그런가 보다 했음

 

난 한달전인가 부터 청소년 상담을 시작했음

원래 약속된 요일은 어제였음

 하지만 어제 친구와 논다는 핑계를 대고 가지않았음

그래서 오늘로 미뤄진거였슴

 

본론으로돌아와서

4교시가 끝나고 밥도 먹었겠다 학교에선 숙면을 취했음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음ㅋ

드디어 마지막 교시인 6교시가 끝나고 재빨리 신발로 갈아신은 후

학교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했음ㅋ 물론 상담센터는 가야하겠지만.

나는 친구들과 버스를 탄뒤 시장쪽으로 가고있었음. 그때부터 비는 또다시 내리기 시작햇음.

버스에서 내린 나는 센터로 뛰어갔음.

센터로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창문에서 '투둑투둑' 거리는 빗소리가 났음.

난 뒤돌아보았슴.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음.

상담실로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실컷 만끽했음.

 

상담시간인50분이 지나고나서 상담센터를 나올 수 있었음.

시장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1시간 전보다 비는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햇음.

버스 정류장에도 사람이 많아 가게아래에 서있었음.

몇분을 기다렸을까? 버스가 왔고 난 그 버스에 탔음.

 

ㅋㅋㅋㅋㅋㅋ난 그때 거대한 실수를 햇음ㅋㅋㅋㅋㅋ

우산을 학교에 놓고옴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만해도 조금씩 내리는 이슬비? 그런정도였음.

버스에 타고 정확히 2~3분 뒤. 버스 앞 창문에 흘러내리고있는 폭포수.

"ㅈ됐구나 ㅋㅋㅋㅋㅋ" 했음. 쏴아아아아아아아아 비는 내리고 있었음

무작정 내리자마자 뛰어야겠다고 생각했음.

2정류장쯤 남았을까? 비는 더욱더 힘차게 내리기 시작했음.

'망할것이 1달치를 몰아서 한꺼번에 내리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햇슴ㅋㅋㅋ

앞 정류장에 도착했을때, 어떤 동남아 아저씨가 탔음.

 

요즘 뉴스에 동남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폭행한다 하잖음ㅋㅋ

돈뜯고 그런다던데, 솔직히 무서웠음ㅋㅋㅋ

 

아저씨 인상도 꽤나 무서운 편에 속하는 쪽이었음.

무서워서 옆도 안쳐다보고 있었음.

근데 얼굴이랑 안어울리게 블링블링한 뤠인보우 우산을 들고있었음ㅋ

웃겼음ㅋㅋ

도착 직전의 버스. 버스에 달린 벨을 누르고 나가는 문 앞에 섰음.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빗줄기의 오케스트랔ㅋㅋㅋㅋㅋ

돌거같았음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싹 다 젖어버렸음ㅋㅋㅋㅋㅋ

너무나 화난 나머지 그냥 혼잣말로 횡단보도 앞에서  "아오 슛발 아오 슛발" 이러고 있었음ㅋㅋ

비는 그칠 기미가 안보였음ㅋㅋㅋ 1초가 1시간같고 1분이 1년 같았음ㅋㅋㅋㅋ

젖은채로 횡단보도 앞에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갑자기 내 위에만 비가 멎었음.

사방에는 내리고있는데 나한테만 비가 내리지않음ㅋㅋㅋ

깜짝 놀라서 위를 쳐다봤는데, 아까 버스에서 본듯한 우산ㅋㅋㅋㅋㅋ

 

맞음ㅋㅋ 뤠인보우였음ㅋㅋㅋ 반짝반짝 빛나는ㅋㅋㅋㅋ

옆을 보니 아까 버스에 있던 동남아 아저씨였음ㅋㅋㅋ 그 순간 그 아저씨는 내눈에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순한사람' 으로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말없이 그 아저씨는 우산을 씌워줬음. 우리집 까지 가는길은 꽤나 멈ㅋ

1분정도 아저씨와 함께 걷다가 정적을 깬 아저씨의 말.

서툴렀지만 너무 착한 목소리였음

"움히아파트 쌀하요?" 뭐 이런 말로 물어봤음ㅋㅋㅋ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네" 한마디만 했음.

너무 어색한거 같아 내가 "몇 동 살아요?" 했음ㅋ

아저씨는 "몇동? 아! 나도 쩌기 살아요!" 라며 기쁜듯이말햇음ㅋㅋㅋ 왜 기뻐 보였는지는 나도 모름ㅋㅋ

그렇게 우리 둘은 아파트에 도착했음ㅋ

집이 바로 앞인듯 아저씨는 웃으면서 "잘가요"

했음ㅋㅋㅋㅋ

진짜로 너무너무 고마웠음. 그렇게 아름다운 미소는 첨봄ㅋ

고마워서 허리까지 숙이며 "감사합니다!" 했음ㅋ 목소리 크게ㅋㅋ

아저씨는 상콤하게 씹고 갈길 가셨지만

너무나 신기하고 고마웠던 하루였음ㅋ

 

 

 

 

 

2번날라갔슴ㅋㅋㅋㅋ

컴퓨터 한번 바꿔야 되는데...

아 그리고 저는 자작나무를 태울만큼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ㅋ

오늘 일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뉴스에서 동남아 사람이나 외국인이 폭행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매우 소수일 뿐이다" 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우산을 씌워주신 그 동남아아저씨!!

모습은 다르더라도, 마음만큼은 몇몇의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정이 더 많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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