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정말 큰일났어..
사건은 몇일 전에 터졌고, 지금 죄책감과 우울증상 때문에 여기 힘들게 글쓰게 됬어![]()
나이는 23살이고..
지금까지 술먹어서 필름끊겨도 이런적은 처음이야
지금까지 친구들, 설령 친한 남자애들이랑도 꽐라되도 집에 잘만 들어갔어..
설마 이런 상황이 나한테 닥칠지 정말 상상도 못했어..
나에겐 남자친구가 있는데, 오빠의 친구가 나에게 연락을 했어
오래된 친구라,, 솔직히 오빠때문에 내가 좀 힘들었던 일 있었거든
그래서 나한테 상담 해준데, 물론 울 오빠한텐 비밀로 하래
솔직히 이때 알아봤어야 했어..
지금 너무 후회돼
만나자마자 고기랑 술이랑 먹고
나도 감정 복받쳐서 술 겁나 쳐먹고.. 그 오빠도 많이 먹었어 물론
근데 근데 근데 근데!!!!!!!!!!!!!!!!!!!!!!!!
문제는.. 정신 차려보니 모텔.. 그것도 화장실 변기붙잡고 토 할때
거기서 정신이 돌아온거야... 나 근데 알몸이었다?!!!
몰라 그 사이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오빠도 알몸이었어
근데 중요한건 했으면 느낌이 있잖아.. 근데 아무느낌도 없었거든
아래가 촉촉해 있다던지.. 살짝 아프다던지
정말 처음 집 나왔을때 그상태 그대로의 느낌이었어
그때도 알딸딸했을 때라.. 화도 못내고 옷입고 집에 왔어
그날 집에 와서도 토하고 두통에 시달렸어..
얼마나 술을 먹었던지.. 하루쟁일 아팠어..
울오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힘내라고 아프지말라고 너무 걱정해줘서
눈물날정도로 미안하고 나한테 화가나고 그 친구란 이름의 오빠한테도 증오심에 불타오르고
오늘아침에도 눈물로 베게 다 젹셨어..
중요한 나이.. 공부할 나이인데 나 공부도 안돼고 우울하고 자꾸 그 생각나..
시간을 되돌릴 수있다면 뭐든 하고 싶어..
언니들.. 나 오빠볼때 어떻게 봐??
사실데로 말할까?
그래야 내 속이 편할 것같아..
나 지금 남자친구한테 떳떳하지 못한 여자가 됬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관계는 안갖은 것 같아
그거 하나 위안삼으려고...ㅜㅜㅜㅜ
그리고 그날 이후로 술 평생 입에 안데기로 다짐했고
세상에 믿을 놈하나 없다는 것도 알았고
언니들
나 정말 어떻게해........ 나 정말 수건된 기분이야...
오빠가 사실을 알면 나 용서하지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