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심심할때, 혹은 퇴근시간 얼마 남지않았을때 시간 때우기 용도로 들어왔지. 실제로 글을써보기는 처음이네요.
근데 소개글도 올려야되나요? (32살 평범한 직장다니는 주말부부 유부남(ㅡㅡ;))
먼저 제가 목격하고 경함한 일를 먼저올려야겟네요.
대구에서 대학교샐활 마치고 2007년 3월 서울로 입성을 하게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부천에 숙소를 운영했는데.. TV에서만 보던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철을 경험하였습니다. 경악스럽더군요 헐...
몇번이나 지하철을 못타고 지켜보다보니 노하우가 보이더군요.
일단 먼저 발을 한쪽발을 들이밀고 -> 한쪽손으로 지하철 문위의 벽을 집고 -> 턴 하면서 두손으로 벽을 밀면서 -> 비비고 들어가기 (--;;)
하여튼 첫날 우여곡절끝에 처음으로 콩나물시루같은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어느순간 제옆의 남자분이랑 그앞에 있는 아가씨랑 싸우더군요.
여자분은 " 왜엉덩이를 만지느냐 ㅂㅌ냐 신고하겟다" 남자분은"무슨소리냐 만진적없다 지하철 하루이틀타냐 이렇게 분비다보면 실수로 스칠수도 있다" 말싸움이 커지다보니 ㅇㄴ, ㅇㅅㄲ 욕설이 난무하더군요.
사실 전 남자분 옆에 있어서 봤는데. ㅂㅌ 이런거 아니였습니다. 진짜 어쩔수없이 들고잇는 가방때문에 스쳤을까...
그것을 목격한후로.... 전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탈때 손을 모아 가슴위에 둔답니다. 들고다니는 가방때문에 손과 팔이 아파 미치겟어도, 급정거나 급출발할때 자빠지더라도 손을 위로 모을려고 노력합니다.
왜냐~~!!
제일큰 이유는 더러운꼴 당하기 싫어서입니다만.
혹여나 오해받아서 지구대 끌려가서 대구에 있는 부인에게(사랑하는 울마눌~~백화점에서 행사 힘들게 해서 얻어다준 가방 잘쓸께 고마워 ㅠㅠ) 알려지기라도하면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되고, 안 그래도 떨어져 지내는 주말부부인데 얼마나 불안하고 못미덥겠습니까.
아실런지 모르시겟지만 남성분들도 지하철이나 버스탈때 엄청 피곤합니다.
실수로라도 몸이 스치면 제일먼저 드는생각이 ' 헛~ 이거 ㅂㅌ로 몰리는거아냐' 부터 시작해서 급정거 급출발할때 여성분쪽으로 안밀릴려고.. 손은 가슴위로 상태에서 진짜 젓먹던 힘까지 발휘하여 발가락의 힘으로 버티는 실정입니다.......이러는 와중에 실수로라도 밀리거나 하면 가끔씩 힐끔 쳐다보며 위아래 살펴보는 여성분들의 눈빛..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벽에 붙은 광고라도 보고있다가 여성분들과 눈이 마주치면. 무슨 죄지은것처럼....(저만 그런가요...) 간혹 노출이 심하신분들이라도 타면 그쪽으로는 아예 눈을 안돌립니다. 괜시리 오해 받을까.. 에휴 ......
제가 볼때 매너손 이건 납득이 안되는 내용입니다.
물론 ㅂㅌ 같은 인간님들 때문에 많이 힘드신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문제를 가지고 대부분 선량한 남성분들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가슴위로 손"을 해달라고 할 수는 없는겁니다.
저처럼 진짜 더러운 꼴 당하기 싫어서 자발적으로 "가슴위로 손"을 하는건 모를까...
한참글을쓰다보니 앞뒤 순서도 내용도 없네요...(글재주가 없다보니)
참고로 많은 남성분들은 여성분들을 배려할려고 노력하는걸로 알고 있으니, 너무 비난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밤늦게 여성분이랑 길을 걸어갈떄면, 먼저 앞으로간다거나
일부러 아주 천천히 걸어갑니다(앞으로 갈려고 뛰어가다가는 놀라실수도 있기에), 담배피고 있다가도 여성분들 지나가면 멀찌감치 도망가버립니다(물론 안피는게 더 좋겟지만...죄송합니다.) 엘레베이터 탈떄도 줄을설때도, 교통수단이용할때도 왠만하면 노약자분들들 다 타신 다음에 타고 있습니다.(저는 나름 여성은 남자가 지켜줘야 하는 약자라 생각하기에..)
우리 남성과 여성 모두, 조금씩만 서로를 배려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남성분들은 여성분들을 아끼고,지켜주고 배려하고. 여성분들은 이런 남성분들의 마음을 알아주시어.... (마음을 알아주시어 멀해야 하나요.. 적을게 없네요.. 말재주가 없어서--;;)
에휴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지 모르겟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