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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고지낸지 6년, 제 소중한 인연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21살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톡에 남자친구 자랑 얘기가 많길래 저도 자랑거리 하나 올리려고 글써요

 

 

 

저는 여자인데도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해오던 게임이 아주 많았는데 그중에 어

 

느게임에서 알게된 사람이 있었어요. 저보다 한살 오빠였죠. 그때당시.. 오빠는 18살이고 저는 17

 

살이었네요. 그때는 그냥 게임에서만 같이 놀아야지 하고 친해졌었는데 그 후로 연락을 자주 하게

 

됬어요.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한두번 연락하고 그랬지만 나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바로 직전까지 연락을 하곤했죠. 그때는 학생때라 학교에서 야자하고 그러니까 힘들기도 해서 심

 

심해서 하게 됬었는데, 몇년동안 연락을 하다보니까 왠만한 사람하고 실제로 만나는것 만큼 서로

 

에 대해 많이 알게됬어요. 집안내력도 그렇고 오빠와 저는 참 비슷한점이 많았죠. 그래서 친한 친

 

구들 에게조차 말하기 힘든 고민같은게 있으면 서로 말하면서 고민도 풀만큼 친했어요. 저보다 한

 

살 오빠지만 친한 친구처럼 편하게 장난칠수 있는 상대. 어쩌면 실제로 친했던 남자친구들 보다 더

 

친한 사이여서 제친구들하고 오빠의 친구들도 모두 우리사이를 아는 정도였죠. 그렇게 2년정도 연

 

락을 했었는데, 저는 그때당시 고3이었고, 오빠가 예기치못하게 대학문제로 바빠지는 바람에 연락

 

이 끊기게 됬었어요. 아무리 얼굴한번 안본 사이라도 매일매일 연락하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던

 

사이였는데.. 아침부터 핸드폰을 보면 밀려오는 허전함이란..

 

그래도 저는 에이, 실제로 만났던것도 아닌데. 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은 남아있었어요.

 

 

 

 

그렇게 다시 1년정도 지나고 나서, 어느날 아침 문자가 하나 왔는데 정말 기대 안하고 핸드폰을 열

 

었는데 연락이 온겁니다. 대학문제로 많이 바빴다구요. 저는 그때 화나는 것보단 너무 반가워서 왜

 

연락하지 않았냐고 투정부리면서도 잃었던걸 다시 찾은기분이었달까요.. 허전함이 채워지는 기분

 

이 들더군요. 그 후로 계속 연락을 했지만 공백기간이 있어서였을까요.. 저는 그 사이에 두번정

 

도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연락이 되다가 안되다가 하게됬어요. 하지만.. 정말 믿으실진 모르겠지

 

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얘 누구냐고 물어오면 대답할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남자친구보다 소중한

 

존재였기때문에. 그만큼 연락을 정말로 많이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를 두번 사귀고 깨지는 동안

 

오빤 이거에 대해 별로 신경을 안쓰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저도 아.. 저만 인연이라고 생각하는구

 

나.. 라고 생각을 했죠. 왜냐면 웃기잖아요. 얼굴도 한번 안본 사람이 연락하다가 남자친구가 생기

 

던지 말던지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생각했죠.

 

이건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단순한 친구사이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이후에 어느날 새벽에 네이트온 대화 도중에 오빠가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친구와 좋아하는사람

 

사이에서 헷갈린다구요. 우리 서로 안만났었기에 헷갈리는게 당연했죠.

 

 

 

그 사건이 있고서 한참 후에, 어느날 이 사람은 정말 만나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만

 

나도 위험하지 않을것 같은. 말하면 웃기지만 그런것 있잖아요. 운명같은거. 그럴수 있을거라고 믿

 

었어요. 사귀는사이는 아니라도 세상 어딘가에 있을 제 짝꿍같은거요.  그래서 만나자고 말하니까

 

오빠도 선뜻 만나자는 말에 동의했어요. 제가 만난다고 하니까 주위 사람들은 만나보라고 하면서

 

도 위험할수도 있다고 말리는 사람들도 많았죠. 한편으론 얼굴한번 안본사람을 뭘 믿고

 

친하다고 할수가 있냐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인연은 어느날 찾아오는게아니고 제가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제 생각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오후쯤에 만나서 같이 영화보고 밥을 먹었을 뿐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생각은 정말 친

 

구처럼 편하다는거였어요. 내숭같은것도 필요없고, 정말 내 친한친구들만큼 나에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나도 오빠에대해서 많이알고있는.손짓만 봐도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있는.. 그런 사이

 

요. 처음 만났는데도 이럴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죠. 이젠 헷갈릴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아.. 저만의

 

소설같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주절주절 거렸네요. 그렇게.. 알고지낸지 어느덧 5년이 됬습니다. 아

 

직도 연락하고 지내고있고, 지금은 제 남자친구가 되었네요.^^ 어떤 인연이든지 소중하게 생각하

 

면 정말 소중한 인연이 될수있다는걸 새삼스레 깨닫네요.^^ 여러분은 저같이 소중한 인연이 계신

 

가요? 정말로 나에게 찾아올 짝은 제가 따로 애쓰지 않아도 찾아와주는것 같아요.^^ 다만 그걸 잡

 

느냐 안잡느냐는 본인의 생각에 달린거죠.

 

 

읽어주신분들 고마워요.^.^ 톡되면 싸이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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