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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잊을 수 없는 지난 일요일....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ㅠ

신입음모론자 |2011.07.12 20:48
조회 223 |추천 0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말고 비범하게 글 시작할 재주 있으신 분 댓글 부탁이염^^이거 보시면..ㅋㅋ

8월에 졸업예정인 20대중반女입니다.

하아..

정말 제가 톡을 쓸 줄 몰랐네요ㅋㅋ

앞으로 음슴체를 쓸게요. 전 새로운 문체를 전파할 능력없는 흔녀이니까요.

 

 

때는 바야흐로 할 일 없는  저번주 금요일이었음

나님은 백조답게 홀로 타임스퀘어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고 있었음

꼭 저렇게 생긴 애들이 연애소설 읽고 자빠졌지..란 시선을 받을까 늘 나는 심오한 책을 고름

흑...미안해 엄마.. 난 엄마딸을 엄마만큼 이쁘게 못보겠어..ㅠㅠ

 

 

그 때 나의 부럽디 부러운 40키로 초반대인 대학동기인 동생한테 전화가 옴

언니 뭐하냐며

나는 내가 뭘 하겠냐며

그러자 동생은 언니 일할 생각 있냐며 자기 친구가 회사에서 사람을 구한다며

근데 그게 언니가 좋아라하는 눈알 뒤집어지는 의류회사라며

동대문에 있는 회사인데 옷 판매가 아니라 회사에서 일하는 거라며 

수습기간에는 월150만원 주고 수습기간 끝나면 월 180만원 준다니 일해보라고 함

오홍 나는 일단 튕겼음 왜냐!

흑조가 되기엔 아직 백조 생활이 달콤했음 오~스윗스윗화이트스완라이프 (엄빠 눈치만 안보면 예 극락)

얼마전 고3영어강사하려고 교육받다 스트레스 받아서 때려친 직후였기 때문에 더더욱 새콤달콤ㅠ

 

 

근데 그놈의 십팔0,0000원에 혹해 해보겠다고 함

친구가 친구의 친구의 번호를 줌(앞으로 친친이라고 하겠음)

친구가 친친이랑 카톡으로 대화하면 될거라 함

카톡으로 인사를 하고 이름을 밝히고 바쁘시냐고 물었음

몇분 후에 답장이 오고 통화를 함

이력서를 보내달라하심

면접 같은거 안보냐 물음(난 그 망할놈의 면접이 죽음보다 싫다고!!!!!!!!!)

물론 면접 본다함 일단 금요일이니 오늘 저녁 안에 이력서를 보내주면

친친이 내일 아침에 위에 이력서를 보내고 그 후에 면접을 본다함...쳇 역시 공짜취직은 없는거임

흥 급하게 구하는거 아니냐긔 흥흥흥

 

 

그래서 급히 집으로 올라와 이전에 써놨던 의류회사 이력서를 살짝 고쳐서 냄ㅋㅋ

그때까지도 회사명을 몰랐다는..ㅎㄷㄷ

이력서 보내고 확인 전화를 하고 회사명을 물었음

한국도자기라고 함 백화점에도 입점해있고 해외로도 수출하는 회사라고 함

이미 알고 있었음

오호 이름없는 의류회사보다 띵호와였음

근데 이걸 어쩜ㅋㅋ난 자기소개서에 의류에 대한 관심을 열렬히 표명해놓음ㅋㅋㅋ

그런데도 오케이 함ㅋㅋㅋㅋ너네 내 증명사진이 그렇게 맘에 들었니

도대체 저 자소서의 뭘 보고 날 데려간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몇시간 뒤에 미안해서 다시 써서 보냈더니 고맙다고 함ㅋㅋㅋ)

 

 

그러다가 원래 면접을 봐야하는데 친친이 월요일부터 청주에 있는 본사에 가서 연수를 해야하는데

동대문 지점이 이모가 하시는 곳인데 이왕 시작할 꺼 자기랑 같이 연수를 받는게 어떠냐고 하신다 함.

오호 그래야 되는거 같아서 엄마한테 물음

0.1초만에 어머니의 답을 들음 당장 내 집에서 꺼지라는거지 뭐,,,ㅡㅡ흥 반대해달라규 ㅠㅠㅠ

그래서 가기로 하고 난 수학여행 가는 수험생 마냥 신이 났음ㅋㅋㅋㅋㅋㅋ

처어어엉쥬우우우우우우우~캬캬

(내 친구는 청주교도소 끌려가는거 아니냐 함..아니 이년이!!)

 

 

 

 

 

 

 

 

에잇 난 왜케 글이 길어지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결론을 말하겠음 

 

한국도자기 사칭하고 먼저 이력서 보내라고 하는 사람들 조심하삼!!!

한국도자기 중기업은 되는 거 같은데 그런데서 이력서 보내라고 독촉할 일은 없는 듯

내가 만난 것들은 다단계인지 종교단체인지 포주인지ㅡㅡ

진짜 내가 일요일에 겪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금전적 피해를 생각하면 친친 이뇬을 잡아서

광화문 이순신 장군님 발 아래에 갈갈이 옷을 찢겨 심판을 받게 하고싶지만

말 그대로 친친이고..ㅠㅠ

내 팔과 어깨 근육 아플 떄마다 진짜 친친이라는 이유로 이 분노를 참기가 너무 힘들다는...흑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고 싶다..

가사가 참 좋은 노랜데

에라이 c발아 집어쳐라 닭쳐라 하 종까라 저리저리 꺾여라

 

 

 

혹시 제가 겪은 그 날이...

천호역 브레이크를 찍은 그 날이...

궁금하신분 한분이라도 계시면

없는 문장력 쥐어짜내서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던 그 날...일요일 이야기를 풀어드리겠음

부디 저같은 분들 또 생기질 않길 바라

허접슈ㅣ레기 글을 올립니다ㅠ

어설프게 아는 지인들 절대 네버 믿지 마세요!!

지인의 지인이 나한테 대우 잘해주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의심부터!!!!

그 순간만큼은 당신도 음모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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