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AEK Bro. 서울~부산 국토종단기
1일차 서울~강원도 경포대
2010. 08. 22
2010년 8월 22일 출발을 앞두고 자전거에 모든 짐을 실었다.
헤지고 녹슨 삼xx사의 MTB에 도색을 하고 야간 주행을 위해 곳곳에 노란색 형광 스티커와 안전등을 달았다.
핸들 앞주머니에 얼기설기 달아놓은 주머니에는 후레쉬, 물파스, 디지털카메라, 지갑, 핸드폰등 바로 쓸 물건들을 넣었고,
뒤에 거치대에는 무식하게 큰 버너와 구급품, 식량, 텐트, 돗자리, 옷가지등 4일간 생존(?)에 필요한 물건들을 실었다.
딱 보아도 초보 자전거 여행자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자전거풀장착샷이다.
20시가 되서야 강변에서 「 J 」와 합류하였다. 앞에 보이는 자전거가 내 자전거인데 오면서 방수비닐과 식량들을 더 구매하는 바람에
크기가 더욱 커졌다. 강변까지 끌고 오는데만 해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 짐을 끌고 부산까지 달려야 하니 걱정이 앞선다.
용인대 체육학도의 자존심으로 버텨내리라 ㅋㅋㅋㅋㅋ 라고 생각하지만 2일차가 되면서 이 생각은 크나큰 후회만을 남기게 된다. ㅋㅋㅋ
복장은 어디 춤추러 가는 애들 ㅋㅋ..
「 J 」의 자전거 풀장착샷이다. 보다시피 매우 심플하다. 「 J 」의 자전거 역시 내 자전거와 동일하게 도색을 하였다.
복장도 맞춰서 팀복장을 맞췄다.
(참고로 이렇게 어두침침한 복장은 야간 주행에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이 글을 보는 초보 바이커들한테 알려주는바이다 ㅋㅋ)
과정은 생략하고 자정이 넘어서야 경포대에 도착하였다. 텐트를 챙겼다는 사실을 보고 알다시피 우리는 아무 숙박 계획없이
우리가 매년 놀러온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냅다 달려왔다.
경포대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이미 꼬질꼬질해졌다. 땀으로 젖고 먼지로 더럽혀지고 ㅋㅋ
해수욕장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여유 만끽
「 J 」가 손수 제작하신 우리 TEAM FLAG
JBAEK's GIL
J는 친구 「 J 」를 의미하고 BAEK은 내 이름의 성을 땃다.
전문 바이커들이 보기에는 실소를 자아낼 수 있는 엄청나게 허술한 우리의 숙소ㅋㅋㅋ
텐트도 아니고 바람막이에 비닐천을 하나 덩그러니 올려놓았다.
자는데 전혀 이상은 없었다. ㅋㅋㅋ
첫날의 첫 식사는 '라면' 으로 끼니를 채우고 내일 일정과 계획을 세우고 취침에 들었다.
8월말의 폭염때문에 잠을 많이 설쳤지만 그런데로 바닥이 해변 모래사장이라 푹신한 것이
맘에 들었다.
1일차 일정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