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다리던 연락이 왔어요 . 근데 참 이상하죠?

이제 |2011.07.15 03:27
조회 21,331 |추천 51

남자가 지쳐서 이별통보를 했고.

 

늘언제나 저에게 져주고 잡아주던 사람이 돌아서니 차갑더군요 .

 

많이 매달렸어요 3일 , 한번 제대로 사랑이란걸 하고 이별이란걸 했던 터라 ,

 

헤어지면 잊어갈꺼란걸 알고있었어요 .

 

소중했고 , 그사람이 나에게 스쳐가는 사람이 아니길.

 

마음을 다해 그 사람이라 매달렸습니다.

 

지쳤다는 그사람에게 애타게 내맘을 전하려고 긴줄을 쓰면 ,

 

돌아오는 한마디, 온통 자기 맘에 관한거였지요 .

 

자기가 더 아플까봐 자기가 더 힘들어질까봐 온통 자기의 맘에 관한 것이였어요 .

 

거기엔 더이상 제가 없었어요.

 

붙잡으면서도 차분해지는 저를 느낄수 있었죠 . 매달리며 들었던 차가운 말들이

 

마음을 정리하게 했나봐요.

 

헤어지고 3주 , 6주 이렇게 연락이 왔어요.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 문자 , 두번째는 보고싶다는 문자였지요 .

 

저역시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많이 그리웠고 잊어가는것에 대한 아픔 많은감정들에

 

울기도 참 많이 울었네요 , 한번만 연락이 오길 그렇게 바랬는데 ,

 

 

 

참이상하지요 ?

 

그렇게 기다리던 연락이 왔는데 마음은 기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뜨거운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연락인데 연락이 오면 너무 기쁘고 고마울것같았는데 .

 

연락을 받고 나서야 알았네요 , 내마음이 많이 다쳤었고 이제 더이상 따스한 눈길로 그 사람을

 

바라볼수 없다는걸요 .

 

내 진심 . 누군가를 향한 내 마음.

 

그렇게 그사람에게 전했을때 그사람이 자기 마음 다칠것에만 정정긍긍하지 않고 ,

 

절실한 내맘에 조금이라도 신경써줬다라면 내가 그사람을 그렇게 잊진않았다는 것을요 .

 

어렵게 보낸 그문자에 별의미없는 말이아니라 , 아프게 해서 미안했다고 .

 

보고싶다는 문자가 아니라 내맘이 얼마나 다쳤는지 조금만 헤아려 줬더라면 ,

 

나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낼수있었을까요?

 

사람마음이 다치니까 참 무섭네요, 툭툭 내뱉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지요.

 

지금 우리의 사랑이 이렇게 지나쳐버리려 한다고 , 네 맘이 아픈것만 신경쓰지 말고 부디 ,

 

너와 내가 그렇게 아끼고 사랑했던 우리의 사랑이 지금 지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

 

전하려고 했지만 이미 , 자기마음밖에 볼수없던 그사람이 뒤늦게 연락을 하네요 .

 

 

지금도 하루의 많은 시간을 그사람 생각을 하고 , 문득문득 눈물이 흐르네요 .

 

 

 

너 그거 알아 ? 나는 정말 너를 추억속에 한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는거 말야 ,

 

그렇게 될까봐 헤어지는 그날 나는 너를 애타게 붙잡았었어 .

 

제발 네가 나에게 있어 그런사람이 있었다 라고 불리지 않게 .

 

나는 그냥 오랜시간을 너와 함께 하고싶었던 거야 , 그런 내마음이 어느새 부담이 됐니?

 

널 지치게 했니?

 

내가 널 오랜시간 어쩌면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도 , 널 그리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지금도해 .

 

하지만 너와 다시 시작하는것보다 그냥 혼자 그리워하는 아픔을 선택한 내가 ,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네가 알까?

 

실은 말야 네가 무서워 , 날 그렇게 좋다고 사귀어달라던 네가 나에게 했던 그말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 내마음이 산산히 부서지고 , 그런데도 널 그리워하는 날 보면 ,

 

 

어서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  아프지 않게.

 

 

추천수51
반대수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