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 서면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홀로 외로이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이게 왠걸?!
완전 제 이상형인 여자분께서 품에 작은 강아지를 안고 타시더군요...
진짜 완전 첫눈에 '띠로링~'
아 근데 제가 사실 외모가 많이 딸리는 편이고
또 지하철 이라는 공공장소에 있다 보니까
그 분께 어떻게 말을 걸어야 될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행 열차였는데, 제가 내릴 역이 거의 다와가는중...
정말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쪽지를 꺼내서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제 메일 주소를 적었습니다.
(제가 지금 외국에 살아서 한국 핸드폰이 없어요 ㅠㅠㅠㅠㅠ)
그리고는 제가 내릴 역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그분께 "안녕하세요?"
하고는 쪽지를 건내드리고
후다닥 뛰쳐 나왔습니다...
하아... 근데 뭐 사실 기대하는 바는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폰 번호도 아니고 여자분이 저한테 관심이 없는 이상
귀찮게 먼저 메일따위 쓰지 않을거란걸 아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진작에 스마트폰이나 하나 사서 카톡이라도 하는건데 ㅠㅠㅠㅠㅠ
아 물론 카톡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 일단 남자는 잘생기고 봐야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