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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본 오빠의 안타까운 눈물★★★

우리오빠팬 |2011.07.15 23:37
조회 226 |추천 1

안녕하세요!안녕

저는 판 애호가인 올해 풋풋한 스무살 소녀랍니다

처음부터 무게 잡으면 지루 하실테니

훈훈한 스타트 가겠습니다!

판쓰는건 처음이라

쬐끔 지루하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뿌게 봐주세염 방긋

음슴체 고고싱~

 

제목에 소개된 오빠는 저와 다섯살 차이의 친오빠랍니다

그런 저희 오빠는 외로워도 슬퍼도 절대절대 울지 않는!!!!!!!

캔디같은 소녀.......가 아니고 건장한 남자사람이랍니다 음흉

그.런.데!!!!!!

오늘 새벽 6시경....... 캔디와도 같은 오빠가

아빠와의 전화통화 중에 통곡을 하더라고함!!!!!!!!!놀람

통곡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말을 제대로 이어갈수 없을 정도.....

나의 기억으로 오빠의 눈물은 거의 10여년만에 보게된...

그눈물은 정말 안타깝고도 슬펐음....

 

회사에 다니시는 엄마와 병원에서 근무하는 언니와

방학시즌을 맞아 한창 알바에 찌들어 있는 난,

(아빠는 목디스크로 일을 하지못하심....)

달달한 숙면 도중 갑작스런 아빠의 울음 섞인 목소리에

일제히 잠에서 깨어나 부자의 통화소리에 집중했음

 

대체 무슨일인가 한참 뻥진채로 있던차에

드디어 아빠가 통화를 마치고 나오셨음

무슨일인고 하니

다음주 화요일에 떠날 오빠가 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에

새벽 댓바람부터 울면서 전화를 한거임!!!!!!!!

 

-----당황-----슬픔-----으으-----통곡-----

 

결국 가족들 모두가 아침부터 눈물바다를 이루었음!!!!!

출근해야할 엄마 언니 나는 팅팅 부은 눈으로

초상이라도 난 마냥 집안은 그림자가 드리워있었음(그런 분위기 싫다구!!!!!!)

난 더이상 있을 자신이 없어 재빨리 출근길에 나섰음

 

우리 가족들이 왜이러냐구요???????

오빠와의 이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무려 4번째나 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타날수 있는것임

 

이쯤되면 오빠의 직업이 무지 궁금할꺼라 판단하여

오빠의 직업을 공개하겠음!!!!!!!!!!!!!!!!

우리 오빠는 기관사임

기차라던지 뭐 그런걸 운전하는 기관사가 아님 거부

H모 회사 상선에서 3기사로 근무함

..........어쨋든 이런사람임 ^^

필자의 무지무지 자랑스러운 명품 오빠랍니다!!!!!!!!

 

하여튼 우리 오빠는 발견하기 힘든 보석이라 할수 있음

왜냐구요??????????

지극한 효성과 동생들을 아빠처럼 사랑해주는 착한오빠니깐 ^^

(그렇다고 이런 사람이 우리 오빠 뿐만 이라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우리집은 여느 가정만큼이나 빈곤에 시달렸던 가정이었음

내가 태어나기전엔 월세방을 찾아다니며

수도 없이 이사를 다녀야 했다함

그런 형편을 자세히 알수 없는 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이 불가능함 한숨

 

어쨋든 그런 가난탓에 부모님은 항상 싸움이 일상이 되었을 정도였음

그런 환경을 보고 자란 오빠는 가난을 죽도록 싫어하게 되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없는 살림에도

학원비를 외상(?)까지 해가며 공부만 해댔음

그렇게 노력에 노력을 더한 끝에 오빠는...

공부인생 12년을 상위권 성적으로 마칠수 있었음

그리하여 부산의 H대학교(밝혀도 될지몰라서....)에서도

높은 학점으로 지금의 H상선에 취직하게 됨

 

중학교때부터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해오던 오빠의 얼굴은

일주일 중 겨우 단 한번뿐이었을 정도로 희귀종이었음(췟.) 냉랭

그래도 난 오빠를 볼 수 있는 토요일 밤 10시경까지

졸려서 퉁퉁 부은 작은 눈을 부릅뜨고 기다려 현관앞에서 반겨주곤 했음

하지만 현관에서만 반겨줄뿐..... =_=

솔직히 어린 여동생이랑 오빠가 할말이 뭐가 있겠음

그냥........  말하지 않아도 알아효~♪

흠흠. 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님.딴청

 

그런 생활은 대딩때까지도 지속되어

그땐 아주 방학때만 볼 수 있는 남과도 같은 관계가 되어버림

그러던중 오빠가 대3학년때 6개월간 실습을 나가야 한다함

응???????????????허걱

우리 가족들 당장 6개월간 오빠와의 이별을 실감할수 없었지만

그렇게 오빠는 6개월 실습을 떠났고

그날은 우리 집의 제 1차 고비였음

그나마 연락수단인 이메일이 있어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을 주고받음

오빠가 가족 한명한명한테 답장주느라 고생 많이함 ^^

그래도 일일이 장문의 편지를 날려주던게 무지 고마웠음!!!

 

6개월만에 돌아온 오빠는 락가수 마냥 장발족이 되어 귀환했음

(나보다 이뻤더랬음+0+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실습기간 힘들게 벌어온 돈을 가족들에게 기꺼기 투자했음

언니와 나에게 용돈으로만 약 20만원 이상의 거금을 제공해주었고

부모님께도 물론 효도란 이런것이다랄 만큼 아들 노릇 함

 

이러쿵 저러쿵 오빠는 대학교를 졸업후

정식으로 취직하여 우리집에 제 2차 고비를 가져다줌

하지만 실습때의 경험도 있었기에

가족들은 아주 쿨하게 보내줄수 있었음

그렇게 약 6년간을 반복하게 되어야 한다기에

갈수록 익숙해질거라 생각함

 

2차 고비가 끝나고 한달간의 휴가를 갖게된 오빠는

또다시 장발족의 모습으로..... (오 주여....ㅋㅋㅋㅋ)으으

돌아와 역시 가족들에게 물질적으로 사랑을 듬뿍주었음

 

하지만 한달의 기간은 하루처럼 금방 지나가버리고

2010.12

제 3차 고비가 찾아왔음

그땐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음

오빠가 차에 올라타기까지 환하게 웃어주던 가족들이

차가 출발한 순간부터 약속이나 한듯 서로의 눈가가 촉촉해짐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익숙해질줄 알았는데.........

결국 그날도 실습때와 같이 우리집은 초토화가 되었을뿐이고....취함

 

그렇게 2011.6.9 오빠가 돌아왔음 

한창 웃음꽃이 핀 우리 집에 좋은 소식이 들어왔음

이번에 타게 될 배는 아주 좋은 배라 함!!!!!!!!

게다가 8월 5일에 갈수 있게됐다함!!!!!!!!!

가족들 너무 잘 됐다고 좋아했음오우

 

교육받아야 한다며 부산에 열흘간 방콕해야한다던 오빠는

요번주 화요일 부산으로 내려갔음

그런데.......!!!!!!!!!!!!!!!!!!!

어제...... 그 배에 이상이 생겨 못타게 되어

다음주 화요일에 가야한다는게 아니겠음!!!!!!!!!!!

순식간에 우리집은 다시 절망에 빠졌고

오늘 이런 일이 터져버린것임.

 

안타깝게 되었지만 그것도 하늘의 뜻이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난 쿨하게 받아들이려했지만...........

아.........우리 가족들 너무 소심함 폐인

나도 결국 물들어버려서 어쩔수 없게 됐음

그렇다면!!!!!!!!!!!!!! 붙잡을 수밖에 음흉 <<<<< 凸

 

하지만 정말 가족들에게 물질적인 풍요를 잔뜩 안겨주는게 꿈인

오빠의 확고하고도 따뜻한 마음씨.............

가족들은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음

오빠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소득이 적은 가정에

거의 보탬이 되고있기 때문에 마음이 쓰림

작년 오빠가 가기전 아빠께 해드린 선물..............

........................자동차........... 차...........

가족들끼리 휴일엔 놀러도 가라고............

아빠는 아주 고마워 하시지만

차에 투자하는 돈이 아들의 피땀인걸 알기에

가끔 자책하시기도 함........

 

어쨋든 그런 것들에 대해 마음이 많이 아픔...........

그렇게 약 3~4일의 기한밖에 남지 않은

제 4차 고비를 가족들은 시간이 멈추길 간절히 바라며

다음주 화요일을 가슴 아프게 부정하고있음...........

 

가족여행을 다녀온 적이 기억에 전혀 없는 우리 가족....

오빠가 배타러 가기 전에 가족여행 꼭 한번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부탁드려 흔쾌히 일요일 당일치기로 가게됨

다들 어쩔수 없이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이번 일요일은 잠시간 이별의 추억과 보상이 될수 있을듯함

(우리 오빠에게 애인이 없을거라 생각하신분 있을것임!!!!!!!!!!!

하지만 임자가 있음. 그것도 아주아주 착하고 이쁜 언니심.ㅋㅋㅋ

이번 가족여행에도 함께 하기로 했지용~~~~~~~)

 

그럼 마지막으로 효성깊은 오빠가

아빠께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좀 공개할께요......

이것보고 많이 울었답니다 통곡

 

<<<아빠~ 휴가동안 맘고생만 시켜드려 죄송해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자꾸 아빠 말도 안듣고..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뿐이네요.. 남은 몇일이라도 잘할께요~

놀러가서 술한잔 해요 아빠.. 사랑해요 아빠..

우리 아빠 목 덜 아프셨으면 좋겠다.........>>>

 

톡되려는 욕심에 올린거 아니구요 많은 추천수도 바라지 않아횽~

다만 이번에 가면 내년 2-3월달쯤 오게 될 우리 오빠........

그때까지 무사 귀환할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부탁드리고 싶어용 윙크

그럼 저의 길고도 지루한 이 부족한 판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감사 또 감사!!!!!!!!!만족

 

말투가 너무나도 밝은것 같지만

지금전 눈물을 머금고  여러분의 마음까지 울적하게 해드리고 싶지않아

애써 밝은 척 좀 했어요 ^^ 나쁜 동생이라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P.S

각오는 하고있지만 부디 저희 가족 비난 하는 악플은 달지 말아 주세요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플지도 몰라요

좋은 관심과 성원 해주신다면 용기얻어 또 다른 에피소드로 찾아뵐께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또만나요, 여러분부끄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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