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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나온 내 남자친구!!!! 이래도 되나요?

속상한 그녀 |2011.07.16 01:39
조회 1,206 |추천 4

 

안녕하세요 !^^

우선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이제 2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여자입니다 !ㅎㅎ

 

제 남자친구도 저랑 동갑이구, 2년전에 해병대를 전역한 친구이구요 ㅎㅎ

 

 

 

그런 제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렇게 판을 쓰게된 이유는......................

요즘 무진장 무진장 속상하고 안타깝고 억울하고 막막 분노가 솟아오르고..

그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신의 마음을 속시원히 털어놓고자.. 이렇게 쓰게됬어요 ~

 

 

흠.. 요즘 해병대 사건들로 이곳저곳에서 참 말들이 많지요?

뉴스도, 신문기사도, 인터넷기사도.. 심지어 판에서 까지도..ㅎㅎ

네!! 해병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것은 정말정말 있어서는 안될 사건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 !!!!!!!!!!!!!!!!!!!!!!!!!

그런 글들 밑의 댓글을 보고 난 후 , 전 주체할 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혀 지냈습니다.

제가 해병대를 나온사람도 아닌데 참 어의없죠.ㅎㅎ

 

 

 

여기서 잠깐! ㅎㅎ

 

 

저희 커플의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희는 만난지 1년이 훌쩍넘은 어느덧 500일을 향해가는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당시 해병대의 '해'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었죠.

그냥 해병대는 일반군대보다 좀 힘든곳이라 지원해서 가나보다..

해병대는 쫌 무시무시하다던데 거긴 다들 그런사람들인가.. 뭐 이정도?

 

 

 

 

그러던 중, 제 남자친구를 알바하는 곳에서 알게 되었어요~

내가 본 그 사람은 어른들에게 예의바르고, 매사에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뭐라 딱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된사람' 이었어요.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알바를 같이 하면서 서로 좋은감정을 갖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외적으로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었던 그에게 전 푹 빠져버리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제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바른 모습, 예의바른 모습, 성실한 모습 등등..

이런 모습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요.ㅎㅎ ^^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그가 나온 '해병대'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군대얘기도 많이 듣게되면서 제가 어렴풋이 알던 그런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코 무시무시하고 나쁜 선임가득한 이런게 아니라는걸 말이죠

 

내 남자친구가 이렇게 바른 사나이가 된 것도,

어른들에게 이쁨을 받는 것도, 성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이 모든게 해병대에서의 군생활이 큰 도움이되었다는걸 저도 알게되었기 때문이에요.

 

남자친구의 동기들이나 선임들, 후임들을 보면 다들 자신감 넘치고,

각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던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구요

제가 봐도 참 괜찮은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분도 많아요 !!

군생활 할때는 어땟을지 몰라도 제대하고 나면 선임으로, 후임으로, 동기로 만나서

거리낌없이 잘 지내고 연락주고 받고 하는 모습들 보면 해병대가 참 멋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서로의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나누면서 후임은 선임에게 조언을 구하고

선임은 그런 후임에게 밥한끼, 술한잔 사주면서 위로해주고..

서로가 힘을내고,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보자 마음을 다잡구요 !

 

여러분이 욕하시는 것처럼 해병대 나왔다고 해병대가 뭐라고 되는마냥

그렇게 허세(?) 부리지 않구요, 제 남자친구 얘기 했듯이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래요ㅠㅠ

 

 

 

 

 

하지만, 요즘 많은 댓글들을 보면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해병대를 모두 싸그리 잡아 개병대다, 저런것들은 어쩌구저쩌구..

물론 해병대가 다른 군대보다 빡센곳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안그래요?

그러니까 지원해서 가는거구, 더 위험하고 험한곳에서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잖아요 .

 

그렇다고 모든 해병이 여러분이 생각하지는 것처럼 못됫고 나쁘고 가혹한 사람들 아니에요~

그건 단지 일부분이고,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병대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악한 선임 잘못걸리면 군생활 험난한거고.. 뭐 다 이런거 아닌가요?

그런데 꼭 왜 해병대만, 싸그리잡아 개병대니 어쩌니 해가면서 욕을 들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모든 해병들이 이번 사건처럼 그런식으로 군생활 하는거 절대 아니구요,

해병대, 이곳저곳에서 욕먹을만한 그런 곳 절대절대 아닙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만 해병대!! 무척 자랑스럽고 멋진곳이라 생각해요!!!

 

 

 

 

네.. 여자가 뭘알겠냐며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계실거구, 니가 가봐라 이러면서

제대로 알고 글쓰라며 욕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제가 이렇게 용기내서 올리는 이유는

해병대가 결코 그런 욕먹을 만한 곳이아니며, 해병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대이며

너무너무 멋진 제 남자친구가 나온 곳이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하죠? ............;;;;;;

 

 

흥분한 나머지 두서없이 글쓴것 같지만,

제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다들 아실거라 믿어요 ㅠ.ㅠ

 

 

 

 

 

 

 

 

톡되면! 제 남자친구랑 제 사진 올릴게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병대 여러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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