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가나온 병사입니다 사정상 계급은 안밝히겠습니다
저는 일단 매우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훈련소에서도 몇번까이고했지만 그래도 훈련소에서는 저와 친한 동기들과 재밌게 나름 생활하며 잘지냈습니다
그리고 자대에 왔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재수없게도 제가 제일 같이 안왔으면 하는 동기와 오게된겁니다 저는 거기서 꼬였습니다
일단 그리고 제가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끝날때까지 왕따를 당해서 대인공포증이있습니다
그래서 그동기를 싫어하기도 했지만 저보다 나이가많고 좀 험상굳게 생겨서 무서워 했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 저를 보고 A급이 들어왔다고 좋아했습니다[제가 자랑은아니지만 생긴건 정말 인상이좋고 인기도많을거같고 잘생겼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정말 자랑은 아니고 다른사람이 절보면 하는말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는 역시 거기서 폐급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축구도 못했고 한번 말하는거 제가 잘못알아먹어서 일도 못하고
거기다가 말주변도없어서 잘웃기지도 못하고 또 거기에 겁을먹어서 얼굴은 긴장하고 뻣뻣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선임들은 절 이상하게 보고 또한 많이 혼냈습니다
제가 별로좋아하지않는다는 동기는 선임들이 잘해줬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얼굴도 좀 험상궃게 생겼는데
걔는 일을 별로안하거나 느리게해도 막 고참같다면서 잘대해줬습니다
저는 그걸보고 정말 자괴감을 느끼고 가뜩이나 엄청나게 혼나는데 너무
슬퍼서 결국 참다참다하다가 결국 소대장에게 말했습니다
평소에 매일매일 화장실가서 정말 잘하자 정말 잘하자하고 다짐했던 나였는데 그모습을 계속보자니
너무 눈물이 나오고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전화도 못했습니다 목소리 들으면 눈물이 터져나올것
만 같았습니다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소심해서 소대장에게 부대를 바꾸고싶다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돌려말했습니다
소대장님은 저와 면담을 잘해주었고
너는 내가보기에는 정말 잘할거같은데라고하면서 니가 잘극복하고
나중에 다시 면담하자고했습니다 [웃긴게 이사이에 도대체 이 면담내용이 어디서 흘러간진몰라도 중대장이 알아차려서 그것을 제 윗선임한테 말해버렸습니다 ㅠㅠ]
근데 저는 너무나도 바꾸고싶어서
다음 면담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소대장은 계속 거기가면 힘들고 또
그럴거라고 했습니다 [사정상 제가 바꾸고싶은 그 보직에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또 몇주뒤 면담을 했습니다 저는 이미 마음을 '나는 여기 보직이고 이미 내가속해있는부대는
내가 떠날곳이다'이다라고 마음을 굳게먹은상태라 바꾸자하고 또 면담할때 '저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
라고했습니다 그랬는데 소대장이 '그래? 그럼 바꿔줄게 대신 직무회피로 영창가야되'라고 말했습니다
그말듣고 저는 아 끝났구낫 생각하면서 힘겹게 부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나갔고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중입니다
현재 저는 관심병사입니다 선임들이 저를 갈구는건 줄었는데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말끝마다 나약해빠졌답니다
그래도 말하기전에는 일은 못하지만 정직한이미지였긴했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제가 화도 잘못내는성격이라 후임한테 착하게 대해줍니다
나중에 상병되서 제가 분대장을 잘할수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저같이 불행한 군생활하고계신분있으신지요 인터넷상에서라도 위로를 받고싶습니다
정말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