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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개를 위한다면 개고기 식용법을 통과하게 해주세요.

Outis |2011.07.17 00:14
조회 3,542 |추천 42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고기찬성론자는 아니지만, 개고기“만”을 반대하는 편협한 생각과 빈약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 때문에 개들이 더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이 너무나 불쌍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고기“만”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보면

 
1. 개는 인간과 가장 친하다.
2. 개부터 보호를 시작하자.
3. 쇠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는데 왜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 하는가?
4. 외국인이 보기에 좋지 않은 문화이다. 그리고 잘못된 문화이다.
5. 개들은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사육되고 도살되며, 애완견이 식용으로 둔갑을 하기도 한다.

 
보통 이 5가지의 논리를 가지고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 정말 편협하고 빈약한 논리로 보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개인적인 생각을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는 인간과 가장 친하다.

 
 맞습니다. 개는 애완동물로 널리 사육되며, “반려견”이라는 사실에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개고기"만“을 먹어선 안 된다는 이유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의 가치는 똑같습니다. 사람생명의 가치나 개생명의 가치나 지금 당신 옆에 귀찮게 날아다니는 모기의 생명의 가치나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는 잡초생명의 가치는 모두 똑같습니다. 그리고 매우 소중합니다.
 개가 인간과 더 가깝다는 이유로 유독 개“만”을 더 귀하게 여기고 개“만”을 보호해야 된다는 논리는 인간이 생명의 가치를 잴 수 있는 신의 위치에 있다는 논리이며(신의 유무를 떠나서), 결국 인간이 자연을 소유하고 있고, 지배하고 있다는 논리와 똑같습니다.
  이 말인즉슨,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마음껏 유린해도 개인이 소유물을 다루는 것과 똑같은 행위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 행위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논리가 됩니다. 이런 논리는 20세기 중반이후로 폐기가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모든 생명의 가치가 똑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신은 국가존립의 근간을 부정하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대한민국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인데,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은 만인이 평등하고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가치가 똑같지 않다고 하면 모든 인간의 가치가 똑같지 않다는 말과 똑같으며, 모든 인간의 가치가 똑같지 않으면 만인이 절대로 동등한 인권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공화국”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죠. (예를 들어 노예제도가 있죠.)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아시겠나요?
 이렇게 모든 생명의 가치가 똑같고 소중하기 때문에 동물보호를 주장하려면 모든 육식을 반대해야 하며, 유독 개의 식용만을 반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2. 개부터 보호를 시작하자.

 
 만약 당신이 정말 동물들을 사랑하고 채식주의자여서 많은 동물들을 살리고 싶은데, 개가 당신과 많이 친숙하여서 개부터 보호를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이 생각은 절대 논리적으로는 틀린 생각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현재 개보다 소, 돼지, 닭이 훨씬 더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도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개고기반대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동물들을 사랑하신다면 논리적인 측면이 아니라 효율과 많은 사람들 공감의 측면에서 볼 때, 소, 돼지, 닭을 먼저 보호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서 더 많은 동물들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인터넷에는 잔인한 소, 돼지, 닭의 사육과 도살장면을 담은 비디오와 책등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이것 때문에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meet your meat 검색해 보세요.) 기어코 이렇게 어려운 길을 선택 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저도 말릴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개고기를 반대한다고 결코 많은 동물들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조롱과 분노를 각오하고 감수해야 되겠죠.
 개부터 보호를 주장하려면 “개고기를 먹지말자”라는 인식확대를 위한 캠페인정도는 수인 가능하지만, 개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최근 모란시장 사건처럼 개고기축제를 취소시키는 등의 오만한 행패는 절대 정당한 행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고기가 법제화되는데에 대해서 반대할 명분이 전혀 없습니다.

 채식주의자라고 개고기를 섭취하는 타인의 기호를 무시하거나 혹은 비난하거나, 채식을 강요할 권리는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기본권침해로서 법적인 책임을 물 수 있는 모욕적인 행위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개만 먹지 말자 해서는 안 되고, 사람들이 납득 할 수 있게 개가 사람과 가장 친근하니 개부터 시작하여 점차 점차 육식을 하지 말고 우리 모두 채식을 합시다. 라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무작정 개만 먹지말자고 하면 누가 채식을 하자는 줄 알까요?
 
 덧붙여서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이런 논리를 절대 가져선 안 되겠죠.(참고로 개도 육식 합니다. 육식하는 개를 키우면서 동물보호와 채식을 강요하다니..무언가..쫌..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고기를 적게 먹든 많이 먹든 고기 1g을 먹기 위해서도 동물 1마리를 꼭 죽여야 됩니다. 그런데 보호라뇨..말이 되지 않습니다.

 
 
3. 쇠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는데 왜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 하는가?

 
 개고기는 "식용의 측면"에서 볼 때,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소와 돼지와 개의 가치는 똑같기 때문에 개고기를 먹고 안 먹고는 기호의 차이일 뿐입니다.
(기호라는 말은 개고기가 다른 고기와 똑같으니 개고기를 먹고 싶으니까 먹는다는 말입니다. 생명은 모두 똑같이 소중하지만, 우리가 최소한 식물의 생명이라도 잡아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포식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입니다. 모든 생명의 가치가 똑같으니 포식자의 입장에서도 다 똑같은 먹이일 뿐이죠. 정확하게 말해서 “굳이” 개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개고기“도” 먹는다는 말입니다. 쥐고기나 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도, 쥐고기나 뱀고기를 먹기 싫어서 안먹는 것입니다. 먹는 사람이 있다면 공급이 되겠죠. 그리고 개는 멸종위기종이 아닙니다.)
 개인의 기호를 가지고 타인이 그것을 비판하고 비난할 권리는 절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취향 존중. 취존 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 볼까요? 당신이 동방신기 팬이라고 칩시다. 동방신기가 아니라도 비스트 엠블랙 2PM 등등 당신이 아무나 한국 아이돌의 팬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당신보고 U2, 블랙아이드피스, 레드제플린 등등 외국에 쟁쟁한 실력파 음악인이 정말 많은데 왜 하필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냐? 라고 하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개고기 식용 반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개고기를 실제로 먹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개고기 식용 반대를 하는 논리가 너무 어처구니 없기 때문에 다들 반대를 하는 것뿐입니다. 개고기가 합법화 된다고 하더라도 이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것 같지는 않군요. 개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이 절대 다수로 많아지면 자연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악다구니를 쓸 이유도 없고 권리도 없습니다.


 
 
4. 외국인이 보기에 좋지 않은 문화이다. 그리고 잘못된 문화이다.

 
  제일 한심한 논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문화사대주의. 프랑스의 푸아그라를 비난하고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고급 요리로 알고 먹는 사람이 많을까요? 물론 요즘엔 정말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면, 개고기는 더운 여름에 기력보충 음식으로 궁중에서도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먹을 음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이 아닙니다. 프랑스 등의 해외에도 비교적 최근까지 식용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전통이라는 것을 제쳐두고라도 우리나라가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 정도의 경제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었을까요? 우리나라가 선진국 정도로 발전한 다음에 개가 위생적이고 과학적으로 사육되고 관리되며, 누린내를 없애고 사람들이 보기에 “징그럽지 않은” 모양의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면 충분히 자랑스런 음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남의 눈치 때문에 예로부터 먹어온 전통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까?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서 잠도 재우지 않은 거위의 부리에 호스를 꽂은 후, 죽도록 사료를 먹인 뒤 억지로 키운 간만 꺼내고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샥스핀의 재료인 상어지느러미를 채취하는 동영상을 보신 적 있습니까? 상어를 산채로 잡아서 지느러미만 자른 후 질식해서 죽든 말든 그냥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하지만 샥스핀은 고급 요리로 다들 맛있게 먹고 있죠. 이것들은 정말 사라져야할 비인간적이고 잘못된 문화가 맞습니다. (참고로 원숭이 골 요리는 원숭이를 "산채로" 묶어두고 머리를 열어서 숟가락을 뇌에 꽂는 순간 죽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 요리도 비인간적인 요리축에 들지만, 수요는 거의 없다시피 해서 예를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는 과학적으로 그리고 위생적으로 관리만 된다면 소, 돼지와 같이 전혀 비인간적이지 않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 잘못된 문화가 아니라는 말이죠. (사실..소, 돼지, 닭의 사육환경도 알아보면 인간적이라는 소리는 절대 안 나옵니다.)
 간혹 투우와 비교하는 분이 계신데, 투우는 식용이 아닌 단순히 인간의 재미만을 위해서 소를 죽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식용을 위한 개의 사육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재미는 행복추구의 문제이고 식용은 생존의 문제이죠.
 결론은,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기 전에 지금 당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여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라고 사료됩니다.

 
 
5. 개들은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사육되고 도살되며, 애완견이 식용으로 둔갑을 하기도 한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명분이며 개“만”을 편애하는 편협한 인간들을 경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들이 이렇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며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패죽이는 등 비인간적으로 도살되는 이유는, 현재 개고기가 “비법” 그러니까 합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애매한선에 걸쳐져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 입니다.
 물론 법적으로 관리가 되더라도 이런 잔혹한 짓은 소수 벌어질 것이지만, 수십, 수백 배로 줄어들겠죠. 마치 우리나라에 살인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지만 살인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식용과 애완을 나누는 것도 웃기지만, 애완돼지가 있고 식용돼지가 있듯이 개도 애완견이 있고 식용견이 따로 있습니다. 식용견으로는 주로 도사견종의 거대한 개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좋아라하는 작고 이쁘고 귀여운 개는 절대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고기 맛이 없고, 가격대비 고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끔 유기견을 잡거나 애완견을 훔쳐서 파는 개장수 들이 있지만, 일차로 개를 버린 주인의 잘못이며(개인적으로 개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훔치는 행위도 애완견을 식용하지 못하게 법적으로 장치만 마련되면 근절될 일입니다. (훔치는 순간 이미 절도라는 죄가 성립 되었지만 말이죠.)
  식용으로 법제화만 된다면 이런 것들을 모두 방지 할 수 있지만, 편협한 반대론자들 때문에 법이 통과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많은 개들이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사육되고 비인간적으로 도살됩니다.
 따지고 보면 편협하게 개“만”을 편애하는 사람들 때문에 개들이 더 비참하게 죽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웃기지도 않습니다. 불쌍합니다.
 
(관련 링크)
 
http://www.withanimal.net/tt-cgi/tt/site/ttboard.cgi?act=read&db=w06&page=1&idx=325
 
http://www.fromcare.org/edu/dog.htm?cate1=003&cate2=2&md=view&id=1234&page=1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103&bname=zetyx_board_issue_01&ct=yes&cpage=1&search=&keyword=&cate1=a
  
  법제화가 된다면 소, 돼지, 닭처럼 공장식 밀집 사육으로 인해서 더 열악한 환경이 될 것이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라는 허울 좋은 단체에서 "개고기 합법화의 진실은?" 이라며 주장하는 내용들은 거의 모두가 공장식 밀집 사육 시에 발생할 폐해입니다.)
 물론 저도 공장식 밀집 사육을 절대 반대 합니다. 공장식 밀집 사육은 주로 소, 돼지, 닭처럼 수요가 너무 많아서 공급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가축의 경우에 실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고기의 수요가 그렇게 많을까요? 가축 지정이 아직 되지 않아서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개고기의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에 동의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공장식 밀집 사육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법이라는 것도 여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만약 공장식 밀집 사육이 허용된다면 애초부터 개고기가 이렇게 민감한 사항인 만큼 수많은 애견인들의 반발을 살 것이 불 보듯 뻔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수많은 애견인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공장식 밀집 사육을 순순히 허용할까요? 현재 유럽의 여러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도 이런 공장식 밀집 사육을 극렬 반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여러 국가들도 공장식 밀집 사육을 근절하기 위해 법제정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 합니다. ("프리덤 푸드" 검색해 보세요.) 
 다른 가축들은 공장식 밀집 사육을 한다는 형평성의 문제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이렇게 개를 촉매로 하여서 다른 가축들도 공장식 밀집 사육을 하지 못하게 막기 시작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닐까요?
 

 
 개가 작고 이쁘고 귀엽고 사람말을 잘 듣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 인종차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열하고 위선적인 생각이죠.
 애완동물이라는 것도 인간의 욕심을 위해서 인간 없이는 생존을 하지 못 하게 개량된, 비정상적으로 "인형화"된 생물입니다. 자연에서 살아갈 생물들인데, 필요 이상으로 희생된 생물이라는 것이죠. 개를 정말 사랑하신다면 아예 키우지 않거나, 인간을 위해서 품종 개량되지 않은 개를 키우면서 자연적으로 번식을 할 수 있게, 그리고 자연적으로 짖을 수 있게 놔두는 것이 진정 개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간혹, 개가 먼저 인간에게 다가와서 애완견이 되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들이 먼저 다가왔다고 개들을 우리 입맛에 맞게 품종 개량하고 수술을 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Slut Walk의 논리인 “야한 옷을 입었다고 성폭행을 저지를 권리는 없다.”는 논리와 똑같은 맥락이죠.)
  누군가가 개와 인간은 공생관계라고 하였는데, 이것 또한 납득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다른 종에게 품종 개량 등의 인위적인 변형을 주고, 목줄 등으로 속박을 하는 공생 관계는 자연적인 공생관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간과 개의 공생관계는, 억지로 찾아보자면 양치기개 정도이고, 개에게 인위적으로 손을 대는 순간 공생관계는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보면 또 이런 사람들이 있더군요..왜, 사람도 먹어보지?
.............인간의 윤리라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지구상에서 지속적인 생존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입니다.
 당신도 저도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살아가게 힘써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인간을 먹거나 죽여 버리면 우리가 인간이라는 존재 의의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살인이라는 동족상잔이 괜히 최악의 죄가 아니란 말이죠..
 자연사한 인간의 고기는 먹어도 괜찮을까요? 생각을 해봅시다. 한 사람분의 고기가 있는데..이 고기의 재료인 그 사람이 실족사 등등으로 자연사했는지, 혹은 살인을 당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무도 알 수 없죠. 설사 알아낸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다른 인간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천봉쇄를 하는 것이죠.
  다 떠나서라도,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동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엄성은 지켜주어야 되겠죠. 

 
 
 여기까지 생각해보면 개고기를 반대하는 이유는 다분히 논리적인 것이 아닌 감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적이라는 말은 “행복추구권”이라는 권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감정과 생존에는 필수하지 않은 욕구가 해소될 권리를 행복추구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고기를 먹는 행위는 “생존권”이라는 권리의 범주에 듭니다.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권리죠.
 그런데 생존권은 행복추구권보다 상위의 권리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행복추구권을 위해서 생존권을 묵살 할 수는 없습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행복추구권이고, 주위에서 그 담배냄새를 맡는 사람들이 침해를 당하는 것은 생존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이 법적으로 지정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개를 사랑하는 감정과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러한 감정만으로 개고기 먹는 것을 반대하고, 강요하고, 야만인으로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죠.

개고기 금지는 "윤리"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논리는 모든 사고의 근간입니다. 논리가 맞지 않는 윤리는 더이상 윤리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인도의 카스트제도. 명예살인. 그들만의 윤리가 정말 맞는 윤리인가요?

 
 동물로부터 천연 가죽을 취하는 것도 과거 원시시대에는 의류제조 등을 위한 필수적인 행위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합성가죽과 합성섬유, 다른 식물성 천연섬유의 질과 생산량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하였습니다. 때문에 소수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굳이 천연 가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죽을 위해 동물들을 죽이는 행위는 필요이상의 잔인한 행위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요즘 유행하는 천연가죽가방(샤X, 루이비X이 되게 유명하더군요), 천연가죽지갑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동물보호론자, 채식주의자를 할 자격이 없다는 말입니다.
 먹기 위해서도 아닌, 필요 이상의 단순한 치장을 위해서 잔인하게 죽인 동물들의 가죽을 버젓이 들고 다니면서 동물들을 먹지 말자뇨..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스노비즘에 빠진 위선자들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하프물범을 검색해 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하프물범은 아직 멸종위기종이 아닙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예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종이를 사용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다 간접적으로 동물들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동물보호론자가 되려면 욕심을 버린 무소유의 정신을 가지고 자연 속에서 원시의 형태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두서도 없고 재미도 없고 길기만 한 이 글을 다 읽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무튼 제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개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식물의 생명이 다 소중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은 다른 생명을 잡아먹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의 이상적인 타협점이 채식이겠지만..여러 가지 사정상 그럴 수는 없겠죠..저 또한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입니다.
 
 대신에 꼭 필요한 것만 먹으며, 먹기 전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고 맛있게 먹고, 절대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우리를 위해 희생한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되지 않을까요?
 
 
덧-

 
제 글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저도 육식을 줄이자는 것에 찬성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만 먹자고 분명히 말했구요.

 
하지만 개고기도 불법이 아닌 이상 먹을 사람들은 다 먹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생존권이 행복추구권보다 상위의 권리이므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불법이 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모든 개들의 희생은, 개고기를 절대 먹지 않을 때 까지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는 궤변은 결국 위선적인 자기만족일 뿐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먼저 비인간적인 사육과 도살을 막아서 급한 불을 끈 다음에

 
먹을까 말까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는 순서이고, 진정 개를 위하는 길 아닐까요?

 
무작정 먹지말자 한다고 먹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비논리적으로 주장만 한다면

 
궁금해서라도, 홧김에라도 먹어보는 사람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덧 2-
 
개의 성대 수술과 개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다들 학대라는 것을 알고 있으신거 같은데
 
개의 중성화 수술이 학대가 아니라는 분들이 쪼금 있으신거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생명의 정의 중에 하나가 "자신과 닮은 개체를 생산해 내는 생식기능이 있다." 입니다.
 
만약, 개를 중성화 시킨다면 생명을 생명답지 못하게, 생명을 인간의 입맛에 따라 "인형"으로 만들어버리는 행위이겠죠.
 
과연 그것이 학대가 아닐까요? 어떤 기준으로는 개를 죽이는 것보다 더 잔악한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식용하는 행위는 개의 식용을 통해 포식자인 우리들의 생장을 도모할 수 있어서 개 생명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행위지만,(식용자체는 절대 학대가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을 해버리면 생명을 생명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행위로, 생명을 평생 "살아있는 인형"으로 만들어서 인간의 욕심만을 채우는, 개 삶과 생명의 가치를 무생물과 동급으로 떨어트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중성화 수술된 개와 로봇개의 차이점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음식섭취? 소화? 또 뭐가 있을까요? 생명의 입장에서 말이죠. "지능"같은 것은 생명의 입장에서 차이가 아닙니다.)
 
만약, 새끼들을 키울 능력이 없고 중성화가 안되서 발생하는 질병을 그때그때 치료해줄 능력이 없다면 안키우는 것이 옳은 일이겠죠. 
 
중성화 수술을 할때 하더라도 짚고 넘어갑시다.
 
꼭 고통을 주는 것만이 학대가  아닙니다.  
추천수42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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