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나 해볼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남자분들 여자분들
어렸을적부터 함께지내왔던 불알친구들.. 모두 한명이상씩을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들은 너무 오래전부터 알고와서 서로 과실도 알고 고민있으면 서로 경청하면서 들어줄수도 있고 기분도 풀어줄수도 있고, 대학교나 사회와서 만나는 친구들과는 다른.. 아주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저도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한 친구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잔소리... 말하는 걸 많이 좋아합니다. 어머니한테 전화온 어머니친구분들과 뭔 소리를 그리 하는지 한시간 넘게 잔소리도 하고 , 친구 부모님 우연히 만나면 갑자기 술도 마시기도 하고..
주위사람이 보면 남자니깐 좀 과묵해져라~ 이런말까지 듣지만 전 제 이런성격이 참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사람이 과묵하다면 정말 재미없고.. 군대나 학교생활하면서도 이런 성격이 마이너스적인 요소보다는 플러스되는 요소가 더 많았거든요.
이런 저하고 쿵짝이 잘맞고 있으면 정말 즐거운 친구넘이 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놀고, 여행도 가고, 별걸 다 해본 정말 친한친구넘이져.. 고등학교때는 친구넘이랑 놀다가 수능못봐서 결국 삼수로 까지 이어진 전례도 있고요 ㅠㅠ..
제가 삼수를 해서 친구보다 군대를 2년 늦게 갔습니다.. 저는 삼수 제친구는 1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
뭐 친구도 군대 갔다와서 다시 수능을 봤지만 말이죠 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삼수할때는 병신 왜 하냐 그냥 다녀 이러던놈이 제가 어느정도 괜찮은 곳 가니깐 지도 필 받았는지 제대하더니 바로 수능을 다시 보더군여.. 하지만 전 이놈을 워낙 잘 알고 있어서.. 너혼자 대충 생각하고 하면 실패한다.. 삼수가 쉬운게 아니다.. 나도 처음에 재수하고 삼수하면 서울대 갈수 있을줄 알았다 개 드립을 쳤죠.. 하지만 친구넘을 그래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예상대로 대 실패했죠ㅋ
지금도 가끔씩 말합니다 그냥 너 군대 가지 말고 나랑 가치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어쩌면 둘다 망했을수도 있지만..
하여튼..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친구넘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이놈이 제 친구중에선 그나마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넘인데 23살까지 여자친구를 제대로 한번도 사귀어본적도 없는 순수한넘중에 한놈이라.. 여자친구 생겼다고 해서 저도 누군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마침 여자친구도 동네에 살고 있는 분이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만났죠.
기대를 가지고 본 친구 여자친구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이상형과 아주 근접할정도로 말이죠..
귀엽고, 착하고,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배려심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과외를 뛰어서 돈이 좀 여유있던
그분은 이제 막 제대한 청년백수인 저와 학원다니고, 자격증 준비 한다고 용돈 타쓰던 친구를 배려해서 나중에는 오빠들이 쏘고 오늘은 내가 낸다고, 나중에 돈 벌면 많이 사줘 하면서 계산해주던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전 자연스럽게 친구여자친구지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부족한점을 정말 잘 채워주고, 제 친구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죠.. 제 친구지만.. 지금껏 그놈한테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만은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 개색.. 어떻게 저런애를 찾았지 하는 생각도 하고요.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가치 술도 먹고, 가끔씩 놀러가는데 저도 꼽사리 껴서 놀고 그랬습니다.
싸웠을때면 제가 가운데서 중재도 해주고요.. 그렇게 친구랑 여자친구는 2년을 만났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바뀐게 있다면 전 고학년이 되어 내후년에 볼 시험을 준비할려고 하고 있고, 친구는 괜찮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친구의 여자친구는 대학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친구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자주오는 겁니다.. 밤에 오빠 뭐해~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럴때면 뭔가 말하고 싶은데 머뭇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2주동안 밤마다 이런 저런 잡이야기를 많이 했죠. 그리고 어느날 친구 여자친구가 치맥이나 한번 하자고, 한번 보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여자친구랑 둘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들어줬죠.....
그들의 연애문제에 대해서 말이죠..
근데 여자친구 말 들어보니.. (남자여자가 만나면서 물론 많이 싸우지만) 최근에 제 친구가 일하면서 돈도 생기고, 오래 사귀다 보니 권태기가 왔는지 여자친구한테 많이 소홀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던 겁니다.. 그일로 인해 서로 크게 싸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헤어진 것도 아닌 그런 관계가 되었다는 겁니다.. 전 공부하느라 친구커플의 그런 관계는 신경쓸 시간도 없었죠.
이런 이야기를 하며 눈물 글썽거리면서 나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는데.. 이것 참.. 그런모습을 보니 제가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친구넘이 괘씸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렇게 고민들어주고 일단 대학원 가야되니 너 할일 열심히 하는게 좋다고.. 내가 내 친구의 친구로서는 다시 만나라고 하고 싶지만, 니 오빠로서는 이기회에 친구랑 헤어지고 공부하는게 더 낫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렇게 몇번 말해주고 재미있는 이야도 해주니 기분 많이 풀렸는지 진작에 오빠 만나서 이야기할껄 이러는데.. 기분 참 좋더라구요..허허
몇일뒤 친구도 정신차렸는지 그 다다음날 여자친구한테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다시 만나고는 있지만.. 서로 이렇게 크게 싸운 상태이니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지금 몇일이 지난 제 머릿속에는 그 친구 여자친구 얼굴이 계속 생각납니다.. 지금껏 보면서 친구랑 잘되라 이렇게 생각만 했지, 지금은 진짜 헤어지기라도 하면 난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도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고요.. 공부해야 되는데 이거 -_-.. 계속 생각납니다.. 이래서 짝사랑은 짜증나는데 말이죠..
지금 이렇게 글쓰고 있는 것 자체가 제가 얼마나 잡념이 머릿속에 남아있다는 증거라고도 할수 있네요..
어제 자기전에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내가 이러고 있지만.. 다음에 또 싸워서 헤어진다고 그러면 그때는 이러지 않을꺼라고.. 내가 잡아야지 하는 생각..
왜 그런 여자가 친구의 여자친구로 나타난 걸 까요!
아 정말 세상 참 오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