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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1년째동거중입니다(17살,여자)

동거女 |2011.07.18 14:39
조회 5,215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17살인 여학생이구요,(고등학교로 따지면 고1이네요..)

믿기 힘드시겠지만,,1년전부터 16살때부터 집을 나와 33살의 오빠와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연인사이구요,남들손가락질받을정도로 이상한 관계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다니면 부부같다는 소리도많이듣구요,(제가좀많이성숙한가요?)그정도로 오빠와 저는 많이 친밀합니다

처음에는 나이차이도 많이 나 부담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저만사랑해주고 저만 바라봐 주는 오빠덕분에 하루하루가 살기 행복하고 집떠나온 생각도 잊게 되더라구요;;;(부모님껜죄스럽지만...)

솔직히 제가 16살때 가정형편도 많이 어렵고 학교도 자퇴하구.;집안사정때문에 부모님도 자주 싸우고 잦은 어머니의가출때문에 힘든시기를 방황하면서 보내다가 채팅으로 우연히 한 남성분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만났어요..제가 돈이 너무 궁한지라 일명 '키스알바'(불법이죠..단속심했는데)

를 하면서 돈을 벌어볼 어리석고 멍청한 생각으로 채팅방을 배회하던중에 지금의오빠를만났는데,,

제가 키스알바 구하냐고 말하길래 그남성분도 구한다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을하다가 만날 약속까지 다잡고 그랬는데 딱 오더라구요 그런데 .. 그 남성분은 제가 생각하는 남자랑 달랐어요...

다른사람같았으면 대뜸 시작하자 이러고 빨리 끝내고 돈던져주고...ㅎㅎ( 돈안주는사람도여럿잇어요)

그분은 저에게 상냥하게 말을걸면서 따뜻한 차를 주더라구요 안녕 이름이 뭐니 이러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갈려는것처럼보였어요;; 저는 좀 당황했지만 오빠가 인상도 너무좋고 워낙에 사람 됨됨이같은거있잖아요. 너무 끌렸어요 하지만 전 일이 일인지라 그런생각을 버리고 어서 돈을 벌생각에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저한테 또 충고를하는거에요;; 순간 아빠같기도 하고 동네오빠같기도하고 삼촌같기도하고 거기서 제가 울컥해서 저의 속사정을 다말하고 급기야 울음을터트렷어요;왜그랫는지는모르지만너무바보같앗죠...ㅎㅎ

그때오빠가다독여주면서 힘내라고 이 무서운세상에 지고 갈 짐들이 너무많다고 어린나이에 고생많다고 하지만 이런건 정말 아니라고 사실 너에게 힘이 되고싶어서 너란애가 궁금해서 이렇게 만나본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고마웟고 내심 짜증나기도 했죠 처음엔 자기가 뭔데 주제넘게 내 걱정을 하느냐 이러면서 근데 점차 사라지더라구요..그렇게 한 그오빠랑 5시간동안 차안에서 이야기를햇습죠.ㅎ정말편안하게..간간히 먹을것도 사주고 드라이브도 가고 신났습니다~그오빠를보니잘사는분같앗어요.ㅎ.그래서헤어지고번호를교환하고헤어졋죠

그렇게하다가 제가 집을 나왓어요 그때마다 오빠는 절 혼냈지만 오빠는 결국 저랑 같이 동거를하자고하더라구요

남자들은다늑대라서 전 좀 내키지않았지만 오빠란 사람을 잘 알기에 이렇게 살게 되었쬬

그러다가 서로 너무 사랑하게 됬습니다.. 다른남자들같으면 여자가 옆에잇어도 이상한생각갖고 막 접근하고 하루만에 잠자리를 갖고 그러는편인데 오빠랑 살면서 6개월동안 그런일 한번도 없엇어요ㅎㅎ제가동생같아 그런지는몰라도제가 어딜나가면 성인같고 그런 소리를 많이 듣거든요ㅎㅎ;자랑은아니지만얼굴도꽤봐줄만해서;ㅈㅅ

그러다가 서로의 관계가 너무 깊어지다보니 잠자리도 같이 갖게되고 거의부부같이생활합니다.

아침마다 제가 일찍일어나 출근하는 오빠 깨워 밥도 챙겨주고 비록 서툰요리솜씨지만;

오빠도 혼자살앗는데저랑살아서너무즐겁데요ㅎㅎ하루하루가행복하고..

근데 그 뒤가 걱정이네요... 집은언젠가돌아가야겟고..오빠와의교제사실을밝히고는싶지만너무무섭습니다세상이

나이차이가 뭔상관이잇겟냐만은; 솔직히 이오빠와 결혼하고싶어요 이오빠도 능력이 되어서 저랑결혼해도 아무탈없겟지만 제가 문제에요 부모님이..허락할까요..?지금제가학교도안다니고 저도 간간히 아르바이트를하는데;

안되..겟죠 ... 정말 오빠가 너무 좋아요 33살 나이 치고 얼굴도 어려보이고 반반한 직장도 다니고,,너무자상하고착한데... 어떡하죠 좋은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게속 이런 동거생활을해야하나요..?오빠한테도말해봣는데 오빠도 당황하는눈치더군요;; 오빠도 저 먹여살리겟다고는하는데..어떡하면좋죠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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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다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정말 모두다 감사합니다.

저도 압니다 지금 제 행동이 얼마나 철없는 행동인가를,,

일단 집에 돌아가냐의 여부에서는 저도 항상 고민은 하고있어요,,ㅎ 근데 집나간지 1년 동안

부모님께서는 깜깜무소식이고 연락한통없고 관심조차 없는거같네요(몇번전화해봣지만안받았어요)

저도 거기서 많이 상처를 받았고 내가 가정에서 이런존재인가..하면서 정말 많이 많이 울고 힘들어할적에

옆에서 다독거려주고 가족처럼 보살펴준 사람이 바로 지금 33살의 우리오빠입니다

댓글 중에 33살 나이먹고 생각이 없다니, 나같으면 집으로 돌려보낸다 둥, 맞아요 그오빠가 그럴려고했어요

제가 글을쓰다보니 못배운티가 나네요, 많이 글이 요약된건 사실이에요, 바로 동거하자고 한게 아니라

제가 많이 매달리고 설득도 했어요 오빠가 너무좋으니 잠시라도떨어지긴 싫었어요 그오빠도 고민끝에

그래 그럼 나랑 같이살자 이렇게 말이 나온거구요 처음에 불순한 의도로 저희가 만났다고 적혀있었는데

이오빠는 원래 그런사람이 아니고 동아리채팅을 즐겨하시더라구요 음악분야에 관심이 많으셔서 채팅방을 배회중이셨대요 근데 제가 그런방을 막 만드니까 들어가보았대요 대체 어떤애가 이런 방을 만들었을까

근데 거기서 오빠는 확신을 가졌대요 아 이애를 만나지 않으면 더이상 나쁜길로 더 빠지겠구나 싶어서

이렇게 만난거구요 글에도 적혀있어요.. 괜히 만난게 아니라는거죠 절대 만나서 이상한짓안햇구요

지금은 연인사이라 잠자리도 가지긴 하지만 피임 확실하게 하구있구요 오빠도 그게 맘에 걸리는지

이제 자제를 하려고 하고 있네요.. 걱정해주시는건 고마운데 오빠 나쁜사람 만들지는 마세요..

이상 추가글이었구요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또 나중에 글올릴게요

정말 걱정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

지금은 PC방이에요 ..댓글보면서 우느라 부끄러워서 혼났네요,

하루종일 제가 쓴글이 신경쓰여 네이트 판을 왓다 왓다 거려보네요

저도 철없다는거 알지만 댓글들을보니 정말 현실은 현실이네요..

갑자기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될수만있다면 집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오빠도 좋지만 이건 아닌거같네요 정말

살길을 당장 찾아나설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고싶어요

지금 글을쓰는 이순간에도 눈물이 나 미칠것같아요

어쩌면 이 오빠한테 느끼는 감정들이 단지 사랑이아니라 정 일거같다는생각도들어요

이오빠도 이렇게 어린 저를 사랑이아닌 동정과 연민의 시선일거같고,,,

현실적으로는 정말 불가능한걸 이제야 깨닫네요...

휴..어떡하면 좋죠 아..엄마 보고싶다..

 

추천수7
반대수4
베플21|2011.07.18 22:56
33살남자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나집에서17살이랑동거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ㄱ고싶을때먹구참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야ㅡㅡ결혼은현실이지 장난하냐 내가 고졸도안되는 꼬마애랑 결혼해서 얼마나 고생할려고 ㅡㅡ 뭐 우선은 데리고놀아야지 응 응 그래자식아ㅡㅡ 근데 여자좀소개시켜줘보 ㅏ좀 아 이럴껄? ------------------추가글--------------------------- 베플됬네요; 글쓴이님 제가 너무 과하게 말했다고 생각되면 죄송하긴한데 좀 급하게 쓴 글이지만 과하게말해야 좀 알아들으실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보기엔 글쓴이님은 단지 주변에 의지할 곳이 없어서 그쪽에 의지를 하고계신것같네요. 사랑이라고 착각하고말이에요. 근데 그건 잘못된겁니다. 추가글도 다 읽어보니 그분 되게 옹호하는 글만 써있구요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좋겠어요 님은 어려요 아직 제발 정신차리셨으면합니다.
베플이놈|2011.07.19 10:37
너를 욕할수는 없겠다 그냥 남자가 정신머리 없는거지 33살 나이먹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인생 헛산거지뭐 ㅉㅉㅉ 니네 오빠 뭐라해서 미안한데 현실이 그래
베플-_-|2011.07.18 23:08
ㅜㅜ전 그냥 정신차리라고 하고싶네요! 어쨋든 그 남자도 키스?뭐시기 할려고 당신 만난거잖아요! 처음 만난 날 안 건드리고, 6개월 같이 살 동안 안건드렸다고 해도 - _ -첫 만남부터가 야시꾸리... 그리고 17살입니다! 이것저것 경험해 볼 것도 많고, 공부도 더 해야될 것 같고! 많은 사람 만나봐야죠. 세상에 남자 많고, 33살보다 더 어린데도 정신똑바로 박혀있고 인생열심히 살아가는 남자들 많아요 ㅜ_ㅜ 아 제발....결혼까진 아니고 그냥 연애만!! 그리고 집에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제발요!! 마지막으로, 관계하신다면 임신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ㅜ_ㅜ 정말 동생같아서 하는 말이예요. 솔직히 남녀관계는 자기 스스로 와닿아야지 깨닫는건데, 지금 너무 좋아서 못느낄지도 모르지만 ㅜ_ㅜ 살아갈 날도 많고 해볼 것도 많아요!!!!!!!!!!!!!!아 제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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