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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면 성적표 공개??

즈베 |2011.07.18 18:20
조회 122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을 이제 막 즐기기 시작한 여자사람이에요!

그래서 이번 글이 처음ㅎㅎ

다름아니라 진짜 제가 진심으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궁금하고 또 어이가 없기도 하고..ㅎㅎ;

제목보면 대충 아시겠지만 성적표에 관한 것이에요

솔직히 성적표라기보단 정오표정도 입니다(꼬리표같은..)

 

 

전 지금 중3이구요

저희 중학교는 다른 중학교보다 시험이 늦어서 저번주에 막 시험이 끝났어요

그리고 토요일날 학교에서 바로 정오표를 주더군요

전 그걸 받고 저 혼자 몰래 아무도 못보게 확인했어요

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전 다른 사람들에게 제 못본 성적이 보여지는 건 싫거든요;

물론 잘봤다면 꺼리지 않았을거에요

그리고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들이 오가겠죠

"너 점수 잘 나왔어?"<이런거요

그리고 점수를 물어보면 전 보통 잘봤어,못봤어,망쳤어 등으로 표현을 해요

그런데 제 친구는 잘봤어도 못봤어도 다 점수를 공개하고 다녀요

전 못본게 자랑이라도 되는듯이 하는 그 친구를 별로 좋게 보진 않았어요

별로 못받은 점수를 갖다가 '나 00점 받았어 어뜨켕'이래서 전 일단 위로해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남에게 자기 점수공개하는걸 꺼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친구가 '너 수학잘봤어?'라고 해서 전 '응 많이 올랐어'했어요

그리고 점수를 물어봤어요

전 수학을 잘 봐서 그냥 점수를 말했어요

솔직히 잘 본 점수를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었거든요;ㅎ

그랬더니 제가 못본쪽의 과목점수를 물어봐요 전 당연히 망쳤다고 얘길했어요

점수 물어보자 전 점수 얘긴 안했어요 그랬더니 기분나쁜 표정을 짓는 거에요!

그리고 저희 학교 일본어시험도 있는데, 서술형이 있었어요 서술형 점수는 따로 받잖아요

정오표에는 서술형 점수가 아직 채점이 안되서 기재되 있지 않았어요

그 사실은 아침에 담임선생님이 이미 얘기해주셨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오더니

자기 정오표가 좀 이상한것 같다고 일본어 서술형 점수가 없다고 제 정오표를 보여달라는 거에요

그때 다른 친구가 와서 아직 채점 덜되서 안나온거라고 설명해줘서 위기를 모면했죠!

아니 그래도 그 친구가 내 정오표 보고싶은게 다 티가 났어요

그런데 나중에 이젠 대놓고 제 정오표를 보여달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전 싫다고 했어요 (이젠 싫다고 하는 표현밖에 없었어요)

그랬더니 그애가 하는 말이 제가 너무 예민하대요 성적이나 그런거에,

친구라면 성적표같은거 보여줘도 괜찮잖아 라고 하기에 전 좀 황당했어요

말투도 기분이 나빴거든요

나보다 키가 작은 친구였는데 태도도 마치 아랫것을 내려다 보는 것처럼 기분이 나빴어요!

 

그리고 생각해봤어요

원래 친구한텐 성적표같은거 다 공개해야되나요?

전 남의 성적 궁금하지도 않고...그 친구가 시험 잘봤든 못봤든 신경안쓰이거든요

제 싫으면 안보여줘도 되지 않나요?

그냥 개인적인 시점이라 대놓고 뭐라하기도 그렇고...

다음에도 이러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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