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두 및 유륜 색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핑크빛 유두로 만들어준다는 유두 크림 및 각종 미백 시술들은 요즘 젊은 여성들이 분홍색 유두 및 유륜을 얼마나 선호하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젖꼭지 색이 어두워서 목욕탕 가면 괜히 부끄럽고, 나중에 혹 남자친구나 남편이 오해할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이처럼 많은 미혼 여성들이 유두 및 유륜의 색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본래 유두 및 유륜의 색은, 색을 결정하는 선천적 요소의 차이에 의해 밝은 분홍색에서 짙은 갈색에 이르기까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또한 유두 및 유륜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에스트로겐 분비와 함께 유선이 발달하면 그 크기가 커지고 색이 진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런 점에서 조선시대 왕비 간택 시에는 오히려 유두가 검붉은 것을 후세를 잘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여겼다는 얘기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임신 및 출산 ․ 수유 과정에서 유두 및 유륜의 색이 짙어지는 것도 호르몬 변화와 그에 따른 색소 침착 때문인데, 수유 후에는 그 색이 다소 옅어지기는 하지만 임신 전과 같이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그에 따른 색의 변화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본래 피부색이 검거나 피부염에 의한 습진, 속옷에 의한 피부자극이 있는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그 색이 더 짙을 수 있는 만큼, 유두 및 유륜의 색만으로 성 경험 정도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색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가’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