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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보는 진상손님의 유형

ㅋㅋㅋ |2011.07.20 00:53
조회 940 |추천 1

난 so cooool 하니까 첫 인사 그런거 다 생략함

왜냐하면 친구들이랑 네톤하다가 심심해서 써보는건데

갑자기 그 진상손님들 생각하니 화났음

 

 

읽기 귀찮으신 분들 안읽으셔도 됩니다. 안읽는다고 어찌 되는거 아니고

걍 심심하셔서 이 글을 읽으면 덜 심심하겠네 싶으신 분들만 읽어보세요

난 분명 이렇게 썼는데 길다느니 읽기 귀찮다느니 댓글 달면 그 분 집 곱등이 던전됩니다.

 

 

 

 

1. PC방 진상손님

 

- 재떨이는 장식인 줄 아는 손님

재떨이가 장식인줄 아시는건지 재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지

담배 피시는것 까진 좋은데 청소하려고 가서 보면 키보드 사이사이에

재가 막 떨어져있네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거 나 엿먹으라고 일부러 그러신거죠?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할 일 추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메잌 썸 노이즈 손님 1

9시쯤 되면 슬슬 조용해지기 시작함. 간간히 음악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겜방 안이조용하니까 다들 스피커 볼륨을 작게 하고 게임을 함

어느날이었음. 어떤 사람이 주구장창 소녀시대 노래만 트는거임 몇시간째

그러다가 훗 이 나옴 노래가 흐르는데

조용한 가운데서 어떤 20대 남성의 목소리가 들림

"츄러블~ 츄러블~ 츄러블~"

.......이걸 가성으로 발라드 창법으로 불렀음. 난 웃겼지만 아무도 안웃기에..

같이 정색했음

 

- 메잌 썸 노이즈 손님 2

사실 위 손님은 메잌 썸 노이즈 축에도 못끼지만 걍 웃겨서 넣었음

가장기억에 남는 소란피우는 손님 하면 촤딩들이 있음

멀리서 보기에 총게임을 하는것 같았음 난 총게임은 서든밖에 몰라

어쨌든 같은반 학우들끼리 학교 끝나고 온 것 같았음

근데 막..... "두두두두두둦두줃주두두두두두두두!!!!!!!!!!!"

육성으로 총성을 내주셨음. 스피커도 빵빵하게 틀어놓고 왜 굳이......

그래서 중간에 메이플 하던 여중생들이 "아~ jolla 시끄러" 이랬지만

그 분들은 그 여중생들의 말에 신경도 안씀ㅋ 존니 차도남ㅋ

 

- 아밀라아제 손님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위 촤딩들과 이어서 쓰겠음

그렇게 재밌고 신나게 소음을 만들어 주셨는데 한 가지를 더 선사해 주셨음

그것은 바로 침

ㅎㅎ녀석들........... 흥분해서 두두두두! 할때 튄 침인가봄 모니터며 키보드며

아주 말도 못함 투명한색으로 찍 흐른것도 있고 흰색으로 묻어있는것도 있고

치우는것 까진 좋지만 치우는데 침냄새가 올라온다면 짜증 폭발

나머지 한가지는 담배피고 가레침 뱉어놓고 가는 남자님들임

가만 있다가 어디선가 "커아아아아앆" 하면 무서움 ㅎㅎ

대체 왜 마우스랑 키보드에 뱉냐고 왜 그걸 누구보고 치우라고 왜 왜 왜

 

- 피시방 진상 甲 커플 손님

그냥 커플 손님이면 뭐라 안함. 꼭 피시방에서 뭔가 한 건 하는 커플들 있음

커플석에 앉아서.. 둘이 카트를 하는데..여자가 너무 못해서..

남자가 "하하하 너 왤캐 못해" 하면 여자가 "아잉 카트 넘 어려웡>0<"

이건 내가 이해함 한창 좋을때임 사실 부러움

근데 이런 경우를 봤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커플석에 앉아서 둘이 막 지들 싸이가서 지들 찍은 사진 보고 이건 어떻다

저건 어떻다 이건 내가 못나왔다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하필 그 커플석이 카운터 바로 옆자리임

주변 시끄러웠지만 난..이상ㅎㅏ게 거기에 집중함ㅋ

이 커플석 의자가 기다란 의자 한개인데.. 첨엔 몰랐는데 그렇고 그런 소리가 나기에

청소하려는척 지나가면서 봤는데 남자가 위에..여자가 밑에....

그 이상 수위는 아니고 kiss를 하고 있었음 열정적으로

나한테 피해준건 없는데 간혹 기분 나쁘다고하는 손님들 계셔서 써봄

 

피방알바 별로 안해봤고 한지도 오래되서 이거밖에 생각 안남

더 생각나면 추가ㅑ해보겠음

 

 

 

2. 편의점 진상손님

 

- 동전 러버 손님

편의점은 많은 분들이 해보셔서 '편의점 진상 손님' 은 틀이 몇개 짜여 있음

그치만 걍 써봄

동전으로 촤르륵 주는건 걍 엿먹으라고 주는 것 같음.. 손님이 악의가 없어도

내 기분이 별로 안좋거나 바쁠때 그러면 진짜 누구 엿먹이는거 같음 기분상

오백원, 백원은 애교임. 십원, 오십원으로 몇천원 계산하는 손님 있음

아니면 차라리 십원 몇개로 딱 계산.. 오십원 몇개로 계산 이러면 얼마나 좋음

십원, 오십원, 백원, 오백원 다 섞어서 몇천원어치 계산하시려 하면

4가지를 일일히 분류하고.. 십원은 또 종류가 두개임

게다가 어떤 동전은 새카매져서 십원인지 오십원인지 자세히 봐야

분류할수 있는 것도 있음. 분류하고 또 일일히 센 다음에 계산함ㅡㅡ

이 무슨 뻘짓; 지금까지는 다웃으면서 계산 해드렸지만

바쁠 때 이러시면 알바라도 거부 할 수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함..

그나마 지금까진..웃으면서.... "동전으로 주시면 계산 힘들어요~ㅎㅎ"

이랬지만.. 엄청 째려보는 알바도 있다며 ㅋㅋ

 

- 담배 뚫으러 오는 미성년자 손님

진짜ㅡㅡ 한 가지 앞서 말하자면

미성년자가 담배를 사는건 위법이 아님 하지만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면 위법임

위법뿐이겠음? 알바 짤림 ㅡㅡ

진짜 제일 짜증남 이거 ㅡㅡ 동전 세는건 몸고생뿐이지 이건 그냥 아 ㅡㅡ

한 번은 모 공고에 다니는 남학생들이 단체로 교복을 입고 당당히 담배를 사러옴

교복을 입었으니 민증이고 나발이고 미성년자에겐 못판다고 단호하게 말함

그랬더니 애교를 부림 눈웃음 쩔었음; 요즘 애들은 남자애들이 어쩜그리

곱상하게 생겼대 키도 크고...ㅎㅎ

가 아니지ㅡㅡ 암튼 막 한참을 애교를 떨다가 내가 계속 안판다니까

급 정색하면서 "ㅡㅡ mi친nyun" 하고 감 ㅡㅡ

젤 앞에 서서 애교떨던 놈 뒤에 친구놈은 나가면서 "ㅋ ㅈㄹ 수건같이 생겼어"

이러고 감 진짜 마음속으로는 불살라 주겨버리고싶었음 ㅡㅡ

그리고 사복 입는다고 티 안날것 같지. 고2 고3 이쯤 되면 삭은애들이많아서

솔직히 못알아보겠음. 근데 아닌 애들은 진짜 사복 입어도 티남

목소리도 들으면 티나고.. 특히 지금은 편의점 안하지만

올해초에 했을때 나름 사복이랍시고 노스 패딩 + 청바지

노스패딩 + 험멜 이렇게 입고 오는 애들 다 청소년인거 티난다

물론 예외가 딱 1분 계셨음. ㅋ.ㅋ..

 

- 손님은 아닌데 진상 점장

편의점 알바 두번해봤는데 한 곳은 점장님이 되게 친절하셨음

근데 한곳은 정 반대.

동전 10원이라도 없어져봐. 그게 다 내책임 됨 ^^

알고보니바닥에 떨군거라고 해도 그래도 욕먹음

솔직히 10원을 누가 횡령한다고 ㅡㅡ ...

 

- 진상이라기 보단 불쌍한 도벽 청년

작년 겨울쯤인가 무슨 버스카드 이벤트같은걸 했음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들과 오셔서 나 막 열심히 설명해드리고 있었음

중간에 모자 푹 늘러쓰고 후드티 모자까지 써서 얼굴은 안보이는데

ㅇㅕ튼 그런 청년이 들어옴. 난 열심히 설명하느라 바빠서 인사만 대충 함

설명하느라 그 손님은 안중에도 없었음 아주머니께서 이해를 잘 못하셔서

심혈을 기울여서 설명하다가 우연히 눈을 위로 치켜 떴는데

그 청년이 빵 앞에서 서성거리길래 (진열대들에 가려서 그 청년 머리랑 가슴까지만 보임)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했더니 당황한듯 하면서 "아, 아니요." 하고

성급히 빠른 걸음으로 나감. 홀연히 나가는 걸 보는데

크로스 백을 매고 있었음. 그러다 문득 생각남. '아!'

내가 설명 멈추니까 아줌마 왜그러냐고 물으시고 나 막 당황해서

(옘병 이때 심장 쿵쾅쿵쾅 뛰었음)

아니 저...ㅋ 만 반복했음. 근데 그 같이온 아들이 낌새를 알아차렸나 봄

설명할 때 아줌마는 열심히 들으시고 아들은 걍 폰 좀 만지작 거리고

주변 둘러보고 이랬는데 암 말도 안하고 밖으로 나가더니 막 뜀

나랑 아줌마 당ㅋ황; 잠시 후 그 아들분이 어찌저찌해서 잡아옴

스스로 죄송하다면서 가방 여는데 빵이랑 커피우유랑 비타500이랑 컵라면이 나옴

아주머니는 연신 아들자랑;ㅋ "얘가 체고를 다니는데 어쩌구 저쩌구~"

아들분은 계속 무표정.......ㅋ 이분도 존니 차도남

계속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사실 월세 밀리다 보니까 돈이 없어서

끼니를 잘 해결 못했는데 지나가다가 너무 배고파 죽을것 같아서 그랬다고..ㅠ

범죄는 범죄! 그치만 자세히 보니 옷도 못빨고 손도 제대로 못씻었는지..

그래서 걍 신고는 안함 그치만 점장한테 욕들음 ㅡㅡ 매장 관리도 제대로 못한다고

 

 

 

3. 화장품 매장 진상 손님

 

- 질풍노도의 반항 4가지 터지는 여중, 여고생 손님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다 보면 중, 고딩들 많이 봄

특히 요즘은 초등학생도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 중딩은 대부분 틴트나 저렴한 아이라이너, 핸드크림 이정도를 많이 사고

고딩들은 발전함. 각종 포인트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비싼 베이스 제품,

기초 제품(몇만원 하는 크림 류 등등..) 도 사감ㅋ

암튼. 그러다 보니 참 싹아지 터지는 교복입은 기지배들도 많이 오는데

말 좀 이쁘게 할 줄 모르나봄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이러면 정색하면서 "아, 뭐요 ㅡㅡ" ㅋ..

계산할때도 완전 틱틱 거리면서 "이거 얼마에요?ㅡㅡ" ㅋ..ㅋ무서워서 지리겠다 증말

그리고 내 앞에서 허세부리는 것도 있음. 일부러 들으라고 큰 목소리로

"야, 너 라이터 있어? 나 쫌 빌려줘.. 커아아악" ㅋㅋㅋㅋ

나중에 너네도 그걸 생각하면 잘때 이불을 뻥뻥 찰것이야........

 

- 테스트 제품이 아닌 본품을 쓰는 분들

우리 매장엔 제품마다 다 하나씩 테스터가 있었음. 맨 앞에 세워둠

테스터 제품이 다 떨어졌을 경우 새로 비치 해 두기도 함

근데 그거 다 떨어졌다고.. 혹은 테스터는 남들이 썼으니까 더러우니까

뒤에 있는 새 본품으로 테스트 하는 분들 계심

발견할땐 "이건 본품이라서 테스트 안되시구요, 앞에 있는 테스터 제품으로만

테스트 가능하시거든요?~" 하면 되지만

못봤을때..... 손님 누가 "어, 이거 새거 아닌가요? 누가 쓴 흔적이.."

ㅋㅋㅋㅋ..이건진짜 답이 없음

 

- 쌩얼로 와서 풀 메이크업 마치시고 돌아가시는 분

테스터 제품으로 풀 메이크업을 하심.. 매장은 파우더룸이 아닙니다

화장하는거 다 보이는데 일부러 "어머, 이거 루즈 색 좀 이쁘네~" 이거 티납니다;

 

- 샘플 달라고 조르시는 분들

가끔 위에서 샘플 많이 챙겨주라고 할 때가 있음. 그럼 샘플지 몇장

챙겨드리긴 함. 근데.. "어머, 이렇게 많이 샀는데 이것밖에 안줘요?"

이러시면..ㅠ 별수없이 몇개 더 드리기도 함..

근데 꼴랑 1천원, 2천원 짜리 사고 샘플 안주냐고 물으시면 ㅎㅎ..

 

참고로 나 이런거 많이 봤는데

'매장 갈때마다 직원들이 너무 옆에 따라붙어다녀서 부담스러웡~'

나도 그 맘 이해함 겪어봤으므로..ㅋ

앉아서 구경하면 같이 앉아서 보고있고 ㅋㅋ....

향 맡거나 할때 옆에서 보고있으면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가 없음

 

근데 교육받을때 옆에 붙어서 판매 부추기고 옆에서 잘 설명하라고 하니;

난 그럴수 밖에 없음

근데 부담스러운건 아니까 최대한 간추려서

처음 들어오면 인사 해 드리고 찾으시는거 있으시냐고 일단 묻고

구경좀 한다고하면 일단 최대한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려 노력함...ㅎㅎ

 

 

다른 알바도 있는데 갑자기생각이 안남

어쨌든 서비스업종서 진상손님은 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함

간간히 생각나면 수정해봄 ^3^

 

참고로 난 20대 여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상손님도 진상손님이지만 문제 있는 알바도 많더라구요

저라고 늘상 알바만 하는것도 아니니......

그게 알바 vs 손님이 됐든 뭐든지 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 + 이해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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