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설사는 딱 계란한판 30세 남자 입니다.
얼마전 결혼을 해 (결혼 준비하던중 2세가 그만...ㅋㅋㅋ) 요즘 한참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죠..
사내커플이라 출퇴근 같이 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하지만 출퇴근시간 너무 짜증납니다~~!!!!!!!
아직 초기 (이제 3~4개월)임신중이라 배도 많이 나오지 않았고 안정권에 이제 막 접어들어 아직 위험한 수준인데..
저희는 지하철로 (연신내~양재)까지 한방에 가서 다행이다 생각했죠
임산부라 위험해서 노약자석에 앉을라고 하면 참 우리나라 아직 훈훈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먼저 자리 양보해주시고 오히려 우리가 미안할 정도로....할머니들 같은 경우에는 덕담도 해주시고~~기분 좋을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버뜨....
노약자도 아니신...4~50대 아주머니들.........
노약자석에 앉으셔서 임산부나 어르신들 가면 눈 딱 감아버리시고.....정말 짜증 납니다.
네네 이해 합니다 제 어머니도 50대후반이신데 다리 아프시고 허리 아프십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드시면 그러실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이 타면 그래도 양보 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생각잘못한건가 싶어서 판에다 올려서 냉철한 평가를 받고자 글 올립니다.)
한번은 퇴근길에 지하철을 탔죠 마침 노약자석에 자리에 와이프 앉혔는데 매번 불편해 죽을라고 합니다.
왜그런지는 다들 아실껍니다 괸히 눈치보이니까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아무리 동안이라도 40대 중반으로 보임) 헛기침 계속하고 빽으로 와이프를 툭툭 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여보 일어나" 했더니 갑자기 옆에 앉아 계시던 60대 정도 되보이시는 할머니가 여기 앉으라고 임산분데 왜 일어나냐고 앉으라고 하시면서 일어나시더라구요 그 꼴불견 아줌마는 자리 앉자마자 눈을 감더라구요
할머니께 죄송해 죽을뻔했습니다. 반면에 너무 감사했었죠.....
그리고 한참을 가는데 지하철 방송에서 "노약자나 임산부 몸이 불편하신 분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특히 초기 임산부에게 적극 양보해주세요" 란 방송이 나오자 저는 와이프한테 말했습니다
"방송을 하면 머하냐 사람들이 안지키는데 특히 아줌마들이" 라고 했더니 눈감던 아줌마가 눈을 확 뜨더니 절 쳐다 보더군요..
확 한마디 하려다가 '지하철 무개념 임산부 남편' 동영상 찍힐까봐 암말 안하고 같이 쨰려 봤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나이 드시면 몸 아프신거....애도 다 낳아서 키워보신거 다 압니다.
그래도 자신의 딸이라 생각하고 양보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줌마들 할머니들 일어나서 임산부 앉으면 임산부는 마음이 편할까요?
막말로 요즘 젊게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착각한걸수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러면 이해가 되고 아주머니들 그 자리는 말그대로 노약자, 장애우, 임산부 자리지 아줌마들 앉는 자리 아닙니다~~!!
제가 잘못생각한거라면 반성하겠지만.....그게 아니라면 뭐........그냥 참고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