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1번째 생일임다..근데 전 오늘 하루종일 기분도 별로고 울고싶어 지네여..
제 생일이 월요일이라 제 남친과 일요일에 함께 있기로 했져..(물론 며칠전부터..)
근데 전 어제 밤새도록 울고 또 울고,,아~제남친에 대해 설명하려면 힘이드네여..지난번 쓴 글에 있슴다..)제 남친에겐 여동생한명이 있어여..다음주 일요일이면 결혼을 함다..
근데 그게 이렇게 저에게 큰 상처를 남기네여..우리가 사귀고 처음맞는 생일이고 지난번부터 함께
보내자 약속을 했었어여..지금까지 둘이 어디 놀러간적이 한번도 없었고 요즘 남친이 바뿌다는걸
알고 있어서 그동안 만나는 주말마다 남친집에서 전 어른들하고 얘기하고 남친은 잠을자는 생활이
몇개월동안 되왔기 때문에 그날만큼은 둘이 보내고 싶었는데 그게 큰 욕심인가여?
지난 금요일저녁 남친의 어머님에게 전화가 왔죠..
생일인대 미안하다며 일요일에 자기딸이 살 집에 가야하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맛있는거 사준다고,..또 금방 올거라고.." 전 어른이 전화해 그렇게 말하니 할말이 없더군여..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물론 일찍 올거라는 말만 믿고..
근데 막상 일요일이 되서 보니..어이가 없더군여..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가서 먹어본 갈비탕이 제 생일상이 되어버리고...
3시면 올거라고 했던거랑은 달리 막상 도착을 해보니 저녁8시가 되었어여..
그리고 나서 1시간동안은 남친의 양복을 사기위해 돌아다니고,,,남들이 이걸보고 절 욕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화가나고 서럽더군여...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집네 있는건데 하고..미역국 한그릇 못먹고 그렇게 남의집 청소나 하고..
근데 제 남친이 미안했는지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길래 그냥 따라갔죠...
물론 저 가는 차안에서 울고 말았씀다..아빠에게 걸려온 전화...
생일인데 아빠에게 오지도 않느냐며..화를 내시더라고여..사실 저희집 아빠랑 엄마랑 따로 살기 때문에
자주 보기가 힘들거든여,,,그래서 남친과 놀고 둘이 같이 가려고 했었는데....
암튼 밥을 먹으면서도 눈물이 계속 나오더군여...
남친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니맘은 이해하지만 다음주가 자기의 하나뿐인 여동생 결혼인데 어쩌냐며 니생일은 내년에도 있고 내 후년에도 있지않느냐며 오히려 절 이상한 여자로 만들대요..
저 정말 서럽슴다...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고,,,병원에 있는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남친하고
뭐하고 놀았냐며 즐거웠냐고 물어보는 순간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여..
제가 심한건가여? 전 제 생일을 축하도 못받고 그렇게 보냈슴다,...
정말 지금 이시간도 남친 얼굴 보기가 힘이 드네여...(같은 직장이다 보니..)
다른사람과 웃고 얘기하는 남친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 남친과 저에 대해 잘 알고있는 친구는 제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면 그만 헤어지라고 합니다..
저보고 왜 그렇게 사귀는 거냐고,,.한심하다 하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우울하고 오늘이 정말 축하 받아야할 제 생일인지모르겠슴다...
남친과 계속 사귀든 헤어지든 이번 제 생일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듯 하네여...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