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1.07.19. 화요일 오후 7시 반경부터 9시 반경까지 절도 고소건으로
대질심문을 받은 고소 대리인입니다.
고소인( 김모씨 / 고소대리인 당사자)과 피고소인(이모씨) 사이에 진술이 달라
서로 언쟁이 있었습니다.
조사관님앞에 저와 이모씨. 그리고 참고인 황모씨가 앉아있었고,
의자가 부족해 다리가 불편하신(장애가 있으심) 저희 어머니( 고소인 김모씨)가
팀장님급으로 보여지는 자리옆 노란 일인용 쇼파에 앉아계셨습니다.
대질심문중에 이모씨의 주장으로 인해 제가 상당히 흥분했고
저희 어머니 또한 억울한 말씀을 몇마디 하셨습니다.
그렇게 심문이 진행되던 중에 칸막이 4팀 옆 팀장급 자리의
(oo팀 들어서자마자 좌측 벽쪽으로 창문자리) 남자분께서
저희 어머니께 "아줌마 조사받아요? " 하시기에
어머니께서 고개를 저으셨고 그분이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줌마 앉는 자리 아니니 나가"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무안한 표정으로 아무말 않고 가만히 앉아계시자 언성을 더 높이시며
"아줌마 나가라고, 아줌마 앉는 자리 아니니까 나가. " 라고 하십니다.
몸이 불편한 저희 어머니도 앉지 못하는 그 쇼파는 누굴 위한 겁니까?
약자위에 꽤나 군림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몇마디 하시지도 않은 저희 어머니께서 이제 아무말 않고 앉아있을게요..라고 하시자
연거푸 "거기 아줌마 앉는 자리 아니니 나가" 라고 하셔서
어머니가 걸어서 나가시는데 밖으로 나가라고 연신 소리지르시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죄를 졌습니까? 설사 중죄를 지었다고 추정될 지언정 죄가 확정됐습니까?
죄가 아닌게 확정되고 나면 그땐 어쩌실겁니까?
사건은 이미 혐의인정으로 검찰 송치된 상태였으며,
검찰 지시대로 대질심문이 이뤄지던 중이었습니다.
이해관계자인지 여부 판단하셨습니까?
어떠한 입장으로 그자리에 와있는지 확인하신겁니까?
조서받는 사람도 아닌 죄인도 아닌 사람을 죄인다루듯이, 파렴치한 대하듯이,
장성한 자녀앞에서 피고소인 앞에서 아무 죄없는 약한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막대하며
모멸주고 멸시주며 말해야 했습니까?
조사관계자만 들어올수 있으니 잠시 나가계십시요 라고 말씀하는 법은 잊으셨던겝니까?
그런 홀대를 받고도, 듣던대로 경찰은 의례 그러려니..하며 지나쳐야합니까?
민중의 지팡이는 이럴때 민중을 후려치라고 있는건가봅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어루만지지는 못할망정,
민중의 지팡이 경찰은 그 지팡이로 억울한사람. 울고싶은사람 내려치는게 재미나신 모양이십니다.
어느분인지 직급과 성함을 알고자 전화를 드렸더니
조사하시던분은 이미 퇴근하셨고.
전화를 받으신 최00 이라는 남자 분은 그자리가 어딘지 모르시겠답니다.
제가 너무도 어렵게 그자리를 설명 했나봅니다. 경찰 하실만 합니다.
방금 조사받은 사람인데 민원을 접수하고자 직급과 성함을 알려 주시길 요청드렸으나
사유를 알아야 알려주시겠답니다.
해당 경찰서장님께 최00이라는 분께 사유를 전달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그런 부탁드렸다고 서장님께서도 제게 지팡이질 하실지 모를일입니다.
억울하고 분해 도저히 화가 삭혀지질 않습니다.
몸도 불편한 사람이 쇼파에 앉아서 고소인으로서 진술하는데,
(결국 불편한 다리로 찬 바닥에 쪼그리고 앉으셨습니다)
방방뛰고 승질내고 난리치는 저도 있었는데 말도 제대로 소리내서 못하고
조심조심 눈치보며 말씀하신 분께 그렇게 권위적으로 윽박지르신것에 대해서
과연 그분은 뭐라고 답변주실지 궁금합니다. 도저히 가만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이 힘없는 사람이 가만있지않아봤자 뭐하겠습니까만은
최소한 TV나 주변사람이 경찰에대해서 악담하고 비난할때
양쪽얘기를 듣거나 메스컴만 믿지는 말자며 중재하는 일은 없겠죠.
최소한 제가 겪은 경험담을 얘기하며 경찰의 이미지가 호전되는데 일조하는 일은 없겠죠.
경찰 욕먹는데 다 이유있다고 비난할때, 그래 역시 그렇더라하고 보탬하겠죠.
같은 직원이 다수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못난 행동할때 바로잡는데 보탬이 되어야지
감싸돌아 문제를 키워야되겠습니까? 배울만한 단합심입니다.
혼자서는 욕먹지 않겠다는 거겠죠. 박수쳐드립니다.
경찰 이미지 쇄신하고 싶으십니까? 친절 봉사 민중의 지팡이 이미지로 비춰지시길 바랍니까?
그렇담 저같이 컴퓨터로 민원이나마 접수할수 있는 사람들한테 윽박지르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욕먹고 계속해서 고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억울하고 모멸감느끼고 치욕스러워도
뭘어떻게해야할지 모르는 약한사람들 지팡이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댁에 가족이 그런 일을 겪으셔야 아차..하실겁니까?
왜 제가 모욕감을 느껴야했으며
왜 저희 어머니는 억울한일을 호소하러 가셨다가 그와 같은 치욕감을 느끼셔야 했을까요?
그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왠만한일은 가봤자 이런 대접받고 기분이 상하기 쉽상이니 그저 똥밟았다 생각하고
포기들 하는거겠지요. 일거리 줄어들어 편하시겠습니다.
이와같음에도 불구하고 친절, 봉사, 민중의 지팡이란 이미지 고수하셔야겠습니까?
바꾸셔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