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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저와 10분정도 음료마시면서 이야기 나눌까요?

빅이다 |2011.07.21 03:15
조회 130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ㅋㅋㅋㅋㅋ

 

 

 

 

한 사람을 만났어요.

아.. 평생 잊지 못할 그 사람과의 만남!

 

 

 

 

나님은 토익학원을 다님 그곳엔 인기강사인 토익쌤이 계심! 처음으로 남자쌤에게 수업을 들으니..

또 정말 잘가르치고 재밌으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3번째줄 가운데 앉는 걸 좋아함. 나님은  5시 20분수업임에도 불구하고 5시까지 학원에 감.

이때 가도 앉을까 말까임 ㅜㅜ

 

무튼 오늘도 그 자리 앉겠다는 마음 하나로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에 걸어가고 있었음

 

그때였음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저기 혹시 신한은행이 어딧즘에 있는지 아세요?^^"

나는 정말 친절하게 잘모르지만  성심껏 " 아마도 저쪽 신세계 뒷편쯤에 있는걸로 아는데 도중에 다시 물어보세요 제가 잘몰라서 죄송해요..^^" 하고 쌤을 만나려는 마음이 앞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분: "근데.. 그쪽은 나중에 커서도 진주는 하면 안되겠다"

나님: 네?

그분: 자기는 이런 금속도 큰걸 차면 안되겠다..

나님: 아..네..^^ 하고 가려고 하는데

그분: 자기는 말하는 직업쪽하면 크게 성공하겠는데?

나님: 네?..

그분: 욕심이 많아 지는걸 시러해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못하고

사람상대하는 쪽 직업을 하면 성공하겠네~ 꿈은 잘꿔?

나님: 아.. 연예인꿈 많이 꿔요

그분: 유명한사람?

나님: 네..

그분: 좋은 꿈이네~ 좋은일 있으려나보다 믿어요 진짜야 좋은일 있을꺼야^^*

 

 

문뜩 생각이 났다. 지나가다가 점 봐주는 사람이 정말로 잘보는 사람이라고

 

나님 흥미가 생겼음 나도 이런사람을 만나는 군아 하고 열심히 경청을 했음.

 

그분: 나중에 얼굴에 있는 점은 안빼는게 좋아 복이 있는 거니깐 빼지 말고  코에 있는 점은 빼 그점은 기가 너무 쎄^^

더궁금한건 없어? 물어바바

 

솔직이 남자친구 등등 물어 보고싶었지만

 

나님: 없어요(학원에 가고싶었다.. 시간이 다되가고 있었으니깐)

그분: 에이~ 머가 없어 호기심도 많구만^^

나님: 아.. 저 근데 학원가야되서...

그분: 음.. 그래요.. 근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음료마시면서 10분정도 더 이야기 나눌수 있을까요?

 

이제 알았다... 그렇다 이분은 '도를아십니까?' 하는 사람과 별반 다를게 없는 분이였다...

흐엉... 이건 아니다 시퍼 이자리를 피해야 겠다 싶은 마음에

 

나님: 아.. 아근데 제가 지금도 학원시간이 늦었거든요..^^;

그분: 아.. 그럼 음료수좀 사주면 안되요? 날씨 너무 덥지 않아요?

 

난 순간 잘못들었다.. 멀.. 사달라고?...내가 너한테? ....

 

나님: 네?..

그분: 음료수좀 사줘요 날씨가 너무더워 안더워요?

 

머 이런... 미...X...

 

나님: 아... 더워요.. 음료수요?..

 

나는 앞에 편의점이 있길래 800원짜리사줘야 겠다는 마음으로 그쪽으로 가려고 했음

 

그분: 롯데리아에서 간단한거 사줘요

 

하필 롯데리아가 옆에있는 바람에.. 아 알고 당하니깐 내가 진짜 바보 같고 상등신이였음 진짜..

 

난 결국 롯데리아에 들어가 제일 싼음료를 스캔하고 있었음.

 

나님: 음료수는 어떻게.....<완전기어가는 목소리임..

그분: 커피빼고 아무거나요  햄버거 사주기에는 돈이 없잖아 그치?

 

진짜 머이런게 다있나 싶었음..

 

나님: 아..네<진심 썩소였음> 아이스티 괜찮으세요?

그분: 네 그럼 난 빈자리에 가있을께요 글로와요

 

나진짜 도망가고 싶었음... 하지만 몸따로 마음따로..

 

음료주고 가려고 했는데 .....

 

그분: 아 정말 내가 그쪽한데 꼭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아쉽다 학원끝나고라도 10분정도 시간 내면 안되요? 진짜 이애기는 꼭 들어야 될꺼 같아서

 

이미 학원시간은 오바 됬고 무슨말을 하나 싶어서 그래 니가 어디까지 애기하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나님: 저한테 멀그렇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요?

 

이뒤로 조상님 얘기 머 문을 열어줘야된다는둥 돈은 내나이보다 비싸고

이런 인연을 친척 가족 친구 등등 이야기를 하면 부정이 탄다는둥

나는 이분이 무당 불교쪽인가 싶어서

 

나님: 아근데요 솔직히 저는 이런거 안믿어요 이런데에 돈을 쓸바에는 저는 그돈 모두 우리 주님께 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할래요 이런거 주님이 보시면 슬퍼하실꺼 같아요 그리고 저지켜주시거든요 우리가족 모두 다요

 

이런식으로 계속 들먹였고 학원가야된다고 하니깐

 

그분: 그럼 내가 한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

나님: 네.. 먼데요?

그분: 만약 자기 집에 쌀바가지를 가지고 쌀한바가지만 달라고 하면 줄수있어요?

나님: 당연하죠 저보다 부족하니깐 그렇게 하시는 거잖아요 줄수있어요!

 

 

이말이 화근이였음 ㅜㅜㅜㅜㅜ

 

 

 

그분: 그럼 자기가 쌀사주기에는 너무 부담이 되잖아? <슬슬 불안햇음 ㅜㅜ

쌀 요즘 많이 비싸거든  그러니깐 한가마니 사주기는 부담되니 살수있도록 조그맣게 돈을 보태줄수 있어요? 백원이든 이백원이든 천원이든  마음으로

 

 

나님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고 머릿속으로는 아진짜 내가 이런돈까지 아진짜 어떻하지 하면서

...........2천원을 줬다,..그랬던이 

 

 

그분: 음.. 동전같은건 없어요? <욕심 드럽게 많음 ㅡㅡ

 

 

나님 찾는 척 하면서 없어요라고 하는데 따그락 소리가..200원이 있었음

그래서 나님은 200원도 그분에게 줬음.

 

하....... 아이스티1900원  쌀보태라고 2200원 합이 4100원.....햄버거 값이야....

 

 

난 정말 길을 물어보길래 정말 순전히 길만 물어보는줄 알고 그랬던건데.. 왜 거절을 못했는지..

집에와서 부모님께 이야기 했는데 나엄청 놀림받음ㅜ 비웃음 당함. 친구도 그런걸 왜듣고 있냐고 핀박줌

 

 

친구왈: 넌 그래도 돈을 준거잖아 돈안 받았음 된거야

어떤여자애는 점보고 싶어서 무당찾아갔는데 그무당이 친구만 봐주고 그 여자애한테는 5만원주고 너는 물어볼것도 없다며 돌려보냈는데 그다음날 그 여자애 죽엇데

무당이 저승사자보고 돈주고 그여자한테 판거지.

 

이 이야기 듣고 소름 쫙쫙 돋음,...

 

아.. 생각해 보니깐  그여자 내가 연예인꿈 많이 꾼다는거 듣고 지 좋은일 가질라고 돈받아 낸거 아닌가?ㅜㅜㅜ 그냥 다 예민해짐

 

 

 

혹시라도 저처럼 알고 당하시는 분들!!!   ...네에.. 없으시겠죠?,,, 그래도 혹시라도 있다면 음료 시키고 그음료가지고 튀세요!!!! 진짜 시간 버리고 돈버리고.....

아님 처음부터 길물어보면 무조건 "아! 몰라요ㅡㅡ" 이렇게 답하세요  제친구가 알려준 방법임.

조심하세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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