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지금껏 알뜰하게 살아왔고 돈만 모아왔는데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에 머리 질끈매고
회사-집만 알다보니 남자만날 여건도 없었구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릴때 놀아보지 못하고
예쁜옷 입어보지 못한게 한? 스럽더라구요
결혼전에 하고싶은건 다해봐야 겠다 생각이 들더니
작년부터 적당히? 즐기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예쁜옷도 사입게 되고
화장품도 좋은거 쓰게 되고 몸매도 펑퍼징해진것 같아서 운동도 하게되고
저는 명품백엔 관심없는데 시계는 좋은거 하고 싶더라구요 (D&G정도..)
다른옷은 11번가나 g시장 이용하지만 자켓종류는 좋은거사서 오래입자는 생각으로 브랜드에서 사입었고
미샤같은 저가 브랜드사용해오다가 나이들어가면서 주름이 눈에 띄여가는것 같아
기초라인과 파우더는 백화점가서 확인해보고 인터넷으로 샀네요.
언니들 루이비통 백 살때 큰맘먹고 면세점에서 MCM백 구매했습니다.
지갑도 고등학교때 알바해서 샀는 지갑인데
가죽이라 그런지 질도 나고 정도가고 10년넘게 아직까지 쓰고 있는 상태이구요
그렇게 하나둘 저에게 돈쓰기 시작하고 운동하게 되고
저를 관리?하게 되나 보니
저에게 호감가지는 남자분들이 갑자기 많아지더라구요?-_-;;
그러다가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남자분이 있길래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면 스파게티 이런 양식종류보다 삼겹살집이 더 좋고
김치찌개.된장찌개.국밥류가 더 좋고 떡뽁이가 더 좋고 그랬어요
칼국수가 좋고 길거리 오댕이 좋고
손잡고 산책하는게 더 좋았어요.
길거리에서 파는 머리핀하나를 사주더라도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몇달이 지났는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어 봤더니 된장녀 같데요..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MCM백들고 나갔어요..
처음으로산 브랜드가방이여서 그런지뽕도 뽑고 싶었고..ㅋ
이쁜옷입고 싶고 화장예쁘게 하고 싶고 그런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자기자신한텐 투자하면서
만날땐 서민적으로 한다고 이중성 쩐다고
참고로 남자분은 아주 아주 서민적이신분
제가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돈벌어서 하고싶은거 하겠다는데
그게 된장녀인가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런말 처음들어보아서
어리둥절하고 멍미?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