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도 많고
쓰고 싶은 글도 많은데,
갑작스레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저는 아직도 사춘기에 있는 아저씨인가 봅니다.
에이 이야기나 하나 써야겠어요.
---------------- 절 ---------------- 취 ---------------- 선 ----------------
호빵 그리고 남자 넷이서 야경이 멋진 공원에서 함께 맞이한 23살 크리스마스
시간은 흘러흘러 다시 24살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남씨의 저주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씨의 예상은 언제나 거꾸로 이루어지곤 하죠-_-..
문제는 남씨가 긍정적인 말만 한다는 거고요.
23살의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지으면서 남씨가 말하길
남씨 : 우리 내년에는 이러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제길
네. 남씨의 저주 덕분에 우리는 또 24살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독자 : 그건 그냥 너네님들이 못나서 그런거 아님?
흠.. 그러고보니 전 독자도 없군요.
그냥 네티즌 : 그러게. 남씨 핑계대지 마셈
윤씨 : 에이 남씨 저주 맞아. 쟨 입이 문제야 못생겨가지고
남씨 : 너보다는 낫거든!
나 : 아.. 또 한달 있으면 크리스마스야. 우리 뭐하냐
윤씨 : 너 개수웩기인거 알지? 서씨
나 : 왜-_-
남씨 : 맞아-_-.. 그러고보니 너 작년 크리스마스에 우리를 능멸했어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리
윤씨 : ㅡㅡ 우리와 같은 처지인것처럼 하더니 ㅡㅡ
나 : 미안미안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고 그럴줄 알았나
남씨 : 저쎄끼 죽일까?
윤씨 : 응ㅡㅡ
퍽퍽퍽퍽
아.. 이제 남씨가 저까지 때립니다ㅠㅠㅠ
뭐 근데 사실 맞아도 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크리스마스가 딱 되는 순간에 호빵으로 우정을 다진 후..
전 그 날 낮에 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 날 밤부터 사귀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윤씨 : 뭐 그래도 그 여자가 3달만에 바람펴서 서씨가 버려졌다지?
남씨 : 그래 불쌍한데 그냥 봐주자
나 : -_- 지옥이나 가버려라
윤씨 : 어쨌든 올해도 2회 크리스마스 모임을 개최하자고!
나 : 오키
남씨 : 그거 꼭 해야대?
윤씨 : ㅇㅇ
나 : ㅇㅇ 어차피 할 일도 없잖아
남씨 : 아... 글쿠나
나 : 그런데 올해는 이씨 뿐만이 아니라ㅋㅋㅋ 얘들 다 군대에서 제대했잖아 다 부르자
윤씨 : 그러게. 이씨2, 김씨, 성씨 다 오겠네
나 : 응! 윤씨 너 회장해. 이 모임
윤씨 : 회장하면 월급줘?
남씨 : 잔말말고 걍 회장해. 회장은 여자친구 생길때까지
나 : 그럼 쟤 평생 회장해야대
남씨 : 그런가.. 에이 그래도 결혼은 하겠지. 부인 생겨도 그만 둘 수 있음
윤씨 : 멍충이들이 뭐래ㅡㅡ
나 : 어쨌든 윤씨 회장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크게 이벤트를 준비하자!! 작년에 호빵이 전부였잖아
윤씨 : 오 좋아좋아 난 올해 폭죽을 준비하겠네
남씨 : 아.. 이걸 꼭 또 해야 되나...
나 : 기대되는데 ㅋㅋㅋ
그렇게 제2회 크리스마스 모임의 준비는 시작되었습니다.
남씨 : 근데 모임 이름은 뭐야
나 : 나와 못난 것들?
윤씨 : 올레 어때. 오 엘 이 에이 에이취
나 : 어? 뭐라고 다시 말해봐봐
윤씨 : 오 엘 이 에이 에이취
남씨 : ㅋㅋㅋㅋ 야 이 무식아. 그게 올레냐 올레는 헬로 거꾸로 한거잖아
윤씨 : 나도 알거든ㅡㅡ 헬로가 haelo 아니야?
나 : ... 난 그래도 윤씨가 좋아. 난 널 이해함
남씨 : ㅋㅋㅋㅋㅋㅋ hello 잖아 ㅋㅋㅋ 아 꺼져 니
윤씨 : ㅡㅡ 틀릴 수도 있지
나 : oleah 올레아? 그래 우리 모임 이름은 올레아로 하자 <올레아 하잉>
남씨 : 회장 의견인데 들어야지. 모임 이름 올레아
그렇게 모임 이름이 탄생되었습니다.
회장은 윤씨.
여자친구 생길 때까지 회장.
아마도 평생 회장이 될 윤씨가 이끄는 올레아 모임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레아 모임의 첫 행사는 24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슬픈 이야기는 다음다음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