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주식을 하겠다고 맘을 먹은게 20살 때입니다"
"그래? 이야!!! 보통사람들은 그 나이엔 그런쪽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그때 제가 집이 좀 어려워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엄청나게 고심을 하다가 어느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에는 돈을 벌려면 장사, 부동산, 주식 3가지가 다라고밖에 할 수 없는데 미래의 부자는 주식에서 나온다.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남들보다 앞서 나가자는 생각에서 주식을 선택하였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얼마가지고 시작했어?"
"처음엔 300가지고 시작을 했다가 운이 좋아서 단시간에 1000만원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아는것도 없는 상태에서 계속 돈을 버니 신기하기도 불안하기도 한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를 했는데 계속 저가주에 대해서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그쪽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초보가 돈을 딸리가 없었고 넣는 족족 손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당시 친척들 돈 대출받은 돈 지인들한테 끌어 올 수 있는 돈들을 다 합치니 일억 오천이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자 해서 거래를 했는데. 참나, 그 돈이 얼마만에 없어졌는지 아십니까? 딱 한달반 걸렸습니다."
이야... 나 소설가 하면 딱인데. 아니? 연기자가 딱인가? 흐흐.
"와, 간떨린다. 일억오천이 한달반?"
"그때 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깡패도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시달린거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흐릅니다. 휴."
"그럼 어떻게 극복한 거야?"
"그때 낮에는 주식공부하고 밤에는 택배 물류회사에서 일 하면서 지냈는데 제 실력이 완성된게 딱 반년만에 완성되었습니다."
"대단하네 반년만이라..."
"저도 몰랐는데 맘잡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연구하니 6개월만에 한하사님이 말씀하신 연금술 같은 방법이 떡 하니 나온 겁니다. 역시 목숨걸고 하면 사람이 안 되는거 없구나 싶었는데.. 그때 500 투자해서 2달만에 빛 다 까고 그때부터 승승장구 해 온 겁니다."
"나도 한번 주식공부 해 볼까?"
"에이, 하지 마십쇼. 저처럼 일억 오천 날리고 시작하고 싶으십니까? 하하하."
아서라, 인간아. 내가 일억 오천 어떻게 해결한건지 알면 깜짝 놀랄거다.
"간지야, 돈 입금했다. 잘 부탁한다."
"예, 그럼 반장님 제가 장 시작 1시간 후부터 장 마감 1시간 전에는 주식시세 변동이 많아서 돈을 벌 타이밍이 많이 생깁니다. 이 시간은 제가 좀 숨어서 거래 해도 되겠습니까?"
"음... 그래. 남들 보는데서 그러고 있으면 그것도 아니니까 저기 창고에 들어가 있으면 되겠다."
아니 이인간은 자기 돈하고 직결된 문제인데 망설여? 후임이 죽도록 일 하는 모습을 남들한테 안 보이면 쪽팔려? 돈 먹기 싫나 보지? 근데 사실은 거래는 무슨. 그 시간에 나 그냥 놀거야. 흐흐. 니돈 일단 삼호제약 주식에 몰빵해 놓고 다음주면 약발이 다 떨어진다고 했으니 그때 팔아야 겠다.
이제야 원하는 그림이 나오는구만. 이렇게 내 군생활은 파라다이스를 향해 가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