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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봉변 당할뻔~~ㅜ.ㅜ

kiwigirl |2011.07.23 14:25
조회 752 |추천 0

지진으로 유명한 크라이스트쳐치에서 미술대학 다닐 적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뉴질랜드 가기전에 일이 좀 잘 안 풀려서 의정부에 그때는 북부역이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뀐

어떤 역에 있는 아시는 분이 소개시켜준 무당집에서 점을 보았죠.

그땐 가족과 사이가 나빠서 혼자 살기를 완전 염원하던때라...질문에 언쩨쯤 혼자 살 수 있냐고 했었죠~

그런데 그 무당분의 목소리가 약간 아이처럼 바뀌더라..

"언니, 아우~ 무서워...혼자 살지마...어우 "

이러는 겁니다.

 

아무튼...

저는 한달 뒤 유학을 떠났고, 처음엔 학교에서 소개해준 student house에서 살았고, 학교가 너무 멀어서

나중엔 시내에 있는 역시 학교에서 소개해준 보안이 철저한 보안의 비싼 원룸에서 살았죠.

그러나 너무 비싼 렌트비 때문에 돈이 바닥나기에 홈스테이로 바꾸었지만

주인의 아들내미7살 짜리가 너무 절 귀찮게 놀아달라고 보채기에

저는 집을 나와 친구네 집에서 방학전까지 살기로 했지요.

 

친구집은 일반 플랏인데

3층까지 있고

1층에 방2개와 세탁실..새입자 2명 거주

2층에 방1개와 공동 주방

3층에 친구집과 백인 싱글 아줌마

이렇게 살았죠.

원룸처럼 방에 문이 달려있어요.

 

1층에 공동 세탁실이 있으니 저는 빨래를 가지고 세탁실에 가다가

갈색머리 약간 불량 청소년끼의 남자아이와 마주치는데

서양에서는 지나가다 마주쳐도 인사해야 한다고 하기에

"Hi"

라고 말하고 세탁을 마친 뒤 집에 올라왔지요.

친구한테

"야 1층에 청소년 살어?"

그랬더니

"1층 할머니가 혼자살면서 마약하는데 아마 그 할머니집에 친구라고 방문하는 같은 마약쟁이일거야."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날 새벽

친구는 과제를 다 못 마쳐서 앞동에 사는 친구집에 가고 저는 새벽..혼자 잠을 청했습니다.

문 잠금장치가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 못 열고,

안에서는 잠금장치를 안 풀어도 문을 열면 저절로 문이 열리는 희안한 장치라

저는 제가 문을 잠근건지 아닌지도 모른채...그냥 잠이 들었고

정확하게 갑자기 꿈이 끝나

새벽 4시쯤 침대에서 누운채로 눈을 번쩍 뜨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2초쯤 뒤

아까 세탁실 가다가 만난 그 남자가

전신 홀딱 벗은채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겁니다.

 

저는 배쓰로브..딱 한개만 입고 있었고

몸을 일으키면서

게라웃.....게라웃.....이라면 막 소리쳤지요.

그 남자는 당장 당황해서 문을 닫고 나갔고

저는 잠금장치가 세로로 되어 있는 것이 열린상태구나..를 그제서야 인지하고 가로로 닫았습니다.

그러나 잠금장치 하자마자 문고리를 마구 흔드는 쉐키

 

저는 악~~악~~~이라고 소리쳤습니다.

마침 예민한 백인 아줌마가 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그 남자한테 말하니까

그 놈이

내 걸프렌드와 잠깐 다퉜을 뿐이다.

참견말고 잠이나 자...라고 하더군요.

 

헐~

 

저는 핸드폰으로 집주인인 그 친구에게 같이 있는 친구들을 대동하여 여기로 건너와 달라고 말했고,

약간 겁을 먹은 그 친구들은( 남자이지만)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 사이 저는 밖에 그 놈에게

폴리스를 부를거라고 말하고

그 놈은 그 말을 듣자마자 계단 쿵쿵 내려가는 소리 나더니

옷으로 중요 부분만 가리고 밖으로 도망치더군요.

저는 창문으로 계속 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그 친구는 남자아이들을 대동하고 그 놈이 나간 다음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는 쳐 울고

정말 그 방에서는 조금도 못 있겠기에

옷가지 몇개를 싸가지고

친구가 과제를 하던 앞동 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왈~

 

저희가 어제 학교 간사이

경찰들이 집집 마다 방문해서 하는 말이

"어제 이 플랏의 다른 동에서

강간 살인 사건이 있었으니까 당분간 조심하거라."

라고 했다는 군요.

쩝...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앞동에서는 제 친구 방이 보이는데요

아까 그 시키가 다시 돌아와서는

현관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그 3층을 마구 쏘아보는 것이었지요.

 

그 이후 저는 친구집을 나와서

호텔로 들어가..ㅜ.ㅜ

매일 149불의 돈을 내고

방학하기전 2주 동안 ㅜ.ㅜ 지내다 온 것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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