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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제가 한게 사랑은 맞나요? 미친듯이 힘듭니다

초비롱 |2011.07.23 16:02
조회 310 |추천 0

안녕하세요 17살 남자입니다.

 

지금은 횡설수설하지만 들어줄수 있는분들은 들어주셨으면 해요..

 

우선은 제가 모태솔로로 지내다가 친구누나한테 가로등 밑에서 찌질하게 고백했습니다.

정말 찌질하게요.

맨발에 슬리퍼에 반바지에 반팔티에..

 

그렇게 고백하면서 저도 이 상황이 싫긴 했지만 어떻게든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매달렸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 알아차렸어야되나

 

어쨌든 그렇게 고백을 성공하고 한 5일? 되는날 갑자기 헤어지자더군요.

저는 첫사랑이기때문에 제대로 사랑하는방법도 몰랐고 사랑하고있지만 표현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헤어지자더군요..

 

밥먹고 있다가 문자받고 바로 바지 하나만 갈아입고 미치도록 뛰었습니다.

걸어서 가면 십몇분 걸리는 거리를 심장이 터지도록 뛰었습니다.

 

제가 가서 말했죠,

왜그러냐고 뭐때문이냐고..

 

그당시에는 제가 이유를 정말 몰랐습니다.지금도 모르긴 하지만요.

저의 스킨십때문인지 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딴남자 때문인지.

 

그래서 미치겠는겁니다,그래서 물어봤죠 왜헤어져야하냐고..

그랬더니 처음부터 오래갈생각없었고 이렇게될줄알았다.. 맞나?

 

암튼 이렇게 두시간 정도있다보니.. 제가 눈물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남자치곤;

그래서 제가 펑펑울었습니다 누나앞에서.

꼴사납고 병신같은데 계속울었습니다. 소리내서 울어보고 휴지가 모자랄정도로 펑펑 울어보고..

 

그래서 제가 열두시 좀 넘어서 집에 돌아갈려다가.. 뇌는 또 무슨생각인건지..

누나네 앞에서 아침까지 기다려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던겁니다.

 

이게 뭔 병신짓인가 하면서도 누나얼굴을 빨리보고 싶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아서요..

 

그리고 그상태로 여섯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습니다.

 

한 두시간은 친구랑 놀다가 그다음은 저혼자 배터리부족한 폰을 붙잡고 뭔짓을 하다가

엄마랑 전화하면서 또 펑펑울고..

그러다 해밝아오는거 느껴지고 몸은 천근만근이라서 미치겠고..

 

그러고 있다가 누나가 나오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말을 못했나 싶은데 그때당시에는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누나는 자꾸 돌아가라고만 하고.. 난 돌아가기 싫은데 학교는 가야겠고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그래서 누나는 자꾸 가라고만 해서 저는 집들어가고 누나는 학교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또 펑펑울었어요, 이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없던것같습니다.

 

그래서 울면서 든생각이.. 내가 한게 사랑이 맞나 이래도 되나 난 왜이리 병신같은놈인가..

별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그러다 학교가는버스안에서,그리고 학교도착해서 긴 MMS로 누나한테 보냈습니다.

내용을 읽기는 좀 길구요 요약하자면 아까는 죄송했다 그러니 사귀기전처럼 놀면서 지내자.. 라구요.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누나가 피씨방에 있길래 만나서 얘기 조금 하다가 몇일지나니 다시 친해져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그상태로 일주일정도? 아니 어느정도지..

어찌됐든 어제까지 지내왔습니다.

 

어제 제폰으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평소처럼 호구야,돼지야 이렇게 문자가 오길래

술마셨어요? 했더니 좀 마셨대요..

 

근데 갑자기 놀자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할짓도 없고 해서 제가 공원을 가자고 했더니 싫대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놀래요? 하니깐 알겠대요

 

전에도 단둘이서 저희집에서 몇번놀아서 거부감은없었고 엉뚱한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나랑 놀다가 한 열두시 좀 넘었을때 누나랑 놀다가 누나가 살짝 껴안더군요 누워있는상태에서..

물론 저도 누나가 안는거보고 저도 안았죠.

 

그러다가 누나가 얼굴을 앞에다 대더라구요, 안사귀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미쳤나 하면서도

저도 얼굴을 가까이대고 뽀뽀를.. 아니 그냥 입술만 대고 있었어요,

 

근데 누나가 가만히 있길래 자는거야 뭐야.. 하는 생각하면서 입을 좀 벌려봤습니다.

누나가 움찔움찔하면서 같이 벌려요, 그래서..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어쩌다 보니 키스를 했습니다, 그누난 전에 해본적있구요 저는 첫키스라서 그냥 서툰정도가 아니라

그냥 하는방법도 몰라서 그냥 누나가 하는대로 했습니다.

 

근데 저만 이런진 모르겠는데 키스를 하고보니 서로웃다가..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근데 누나가 싫대요..

 

그래서 전에 사귈때 고백했던것처럼 왜 못사귀냐 왜 싫냐 했더니 전이랑 대답은 똑같아요.

그냥 싫대요 남자 더이상 만나기 싫대요.

 

제 입장에선 곤란하고 난처했죠, 키스까지 했으면 사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혼란스러워 하다가 누나를 붙잡고 전처럼 계속 있었습니다.

 

좀 병신같은생각이지만 이러고 있으면 전처럼 알았어 하고 다시 사귀는건가 하구요.

 

하.. 그런 착각속에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집에 돌아가고 있고 누나는 이미 집에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울먹울먹 거리면서..(이부분에서 또울었네요 젠장..)

나 요즘 힘들어 죽을거같은데 누나 나랑 사귀어주면 안되냐고 나 정말 힘들다고..

 

제 입에서 이런 오글거리는 말이 나온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제 속마음을 잘 말한것같습니다.

진짜 헤어진뒤로 미친듯이 힘들었거든요 그때 전화하면서 차 지나갈때 아 그냥 뛰어들어볼까 하는 멍청한 생각도 잠시 들어봤구요..

 

그래도 안된대요.

 

그래서 집에와서 또 울다가.. 눈물이 좀 많다지만 왜이리 처 우는지 모르겠네요 제자신이..

그러다가 지금은 그냥 잘잤어요? 문자 한마디 보내고 답장 없는 상태입니다.

 

후.. 어떻게 결말을 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말좀 해주세요.........

 

좀더 멋진 남자가 되서 평소처럼 지낼려고 노력하면서 고백을 해봐야 하나요

아니면 진짜 고백은 포기하고 누나동생처럼 지낼까요

 

아직까지 드는생각이지만 안사귀는 상태에서 첫키스는 엄청 쇼크였고 안사귄다는건 그 이상의 쇼크였습니다.

 

제발 마음에 안정이라도 되게, 더이상 안울게 해결책좀 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제가 정말 찌질한새끼라서 로맨틱하지도 못하고 여자도 잘 못사겨봤고 망상속에 빠져살던 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지만 이누나는 첫사랑입니다,

남자는 첫사랑 못잊는다는데 제가 지금 그래요 못잊겠습니다..

 

제발

 

제발 부탁이니깐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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