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신얘기 무서워서 범죄관련 얘기만 눈팅하다 갑자기 생각난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톡톡쓰기를 눌러본 고...고3 女 입니다 ..(뭐하고있니)
원래 댓글로 남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그냥 이참에 크게 써볼랍니다.
아파트 범죄얘기 모여있는 톡을 읽다보니 생각난건데
지금까지 조금 이상하다 생각만하고 넘어간 일이 하나 있어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혹시 범죄가 될뻔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
저희엄마께선 딸아이 범죄예방교육이 투철하신건지
매번 혼자있을때는 음식 시켜먹는건 당연히 못하게 하시구
택배나 뭐 여튼 낯선사람이 찾아오면
집에 없는척 하라구 하세요.
택배 같은건 경비실에 맡길수도 있으니까 하시면서...
저도 당연히 이해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문열기 귀찮기도 하고 ㅋㅋ
이제 말투를 바꿔 볼까요?
어느날 (아마 놀토인듯) 낮에 난 집에 혼자 있게됬음
그래서 평소 굉장히 즐겨보는 무한도전을 보며 거실에서 뒹굴거리고 있엇음
그냥 평소랑 다를바 없기에 난 그냥 희희낙락... 그런데 갑자기
누가 문을 똑.똑.똑. 두드리는거
그래서 나는 택배인가? 하고 TV소리 엄청 줄이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아까 말했듯이 혼자 있을때는 집에 없는척 아무한테도 문 열어주지 않으니까..
근데 그렇게 똑똑똑, 똑똑똑 하다가 갑자기 소리가 멈추었음.
그래서 내가 아주 조용히 고양이 처럼 일어나서ㅋㅋㅋ
현관으로 살짝 나가서 그 뭐지... 현관에 달려있는 밖에 보는 구멍으로 밖을 봤더니
왠 남자? 모자쓴 남자? 가 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뭐지? 이러고 있는데
내가 나오는 인기척을 살짝 느낀건지 갑자기 말을 하는거
"택배입니다."
라고..
ㅁㅊ개뿔이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남자 웃긴게
손에 택배는 무슨 아무것도 없는거야,,
..
근데 난 그당시 그게 이상하다? 라는 생각은 못했음
이런 톡들 본적도 없고...
그래서 당연히 설마 이런식으로 범죄가 일어나나 생각도 못했지..
여튼 그냥 어차피 문 안열어 줄건데 생긴것도 이상하니 무시하는게 상책이라고
또 고양이처럼 조용히 ,,, 하지만 거실에 있을 용기는 안나서
내방으로 조용히 기어 들어갔음
내방은 현관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밖에 상황은 다 들을수 있음
그렇게 방으로 겨 들어갔는데 남자가...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똑 똑 똑
무슨 문이 뚫어져라 똑똑 거리는거임...!!
난 이때 엄청 소름돋음.. 그때 느꼈음
절대 열어주면 안된다.
뭐어떻게 하든 진짜 택배라도 안열어 줫다고 맞을거같기도 했고..
근데 이거 또 갑자기 조용해 진거야
그래서 갔나? 했는데 내가 워낙 소심해서 그냥 잠자코 있었어 침대 붙들고...
그렇게 한참을 조용해서 갔나보다 하고 안심하는순간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진짜 소름 쫘악........................................
이젠 아주 현관문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하는거 있지
(내가 왜 이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까?)
게다가 발로 차기까지....
그리고 심지어
현관 틈새 있지? 전단지같은거 껴넣는,,
(우리집이 좀 오래된 아파트라 카드키? 이런기능 없어 그냥 아무나 들어올수 있는 유리문,.)
거기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안에 있는거 다알아 문열어"
이러는거..
그렇게 안했다면 그렇게 조용한 목소리였는데 그렇게 선명하게 들렸을 리가 없어...
그리고 막 뭐라 중얼중얼 거리는데 그건 얼굴 붙이고 한게 아닌지 그냥 나지막히 들렷어
여튼 아 ㅅㅂㄴㅇ러;마ㅓ쟈마ㅣㅓ;라ㅓ;ㅣㅏㅓ;미ㅏㅓㄳㄲ
너땜에 자꾸만 내 가슴이 하앜하앜....................?
진짜 내가 할수 있는건 숨도 작게 쉬고... 쥐죽은듯이 있는거 뿐이었어
....그러고 한참 있다 가더라..
난 무한도전도 못보고.... 그냥 집에 처박혀 있었어 그날..
진짜 다시생각하니 정말 무섭다..
근데 직장다니는 언니오빠들은 혼자 사는 경우 많으니까..
으앙 얼마나 무서울까 ㅠ![]()
난 이제 그사람 절대 택배는 아니었을거라 확신해
그리고 우리집이 빚쟁이 같은사람이 찾아올 만하지도 않고
(정말 흔히 드라마에서 빚쟁이들이 문두드리듯이 두드려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진짜 무서웠어)
서로서로 조심두 하고..
동생이 겪은일 심심한 위로나 던져달란 의미에서 쓴거니까..
댓글이 안달려도 좋지만 악플은 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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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항항항항항♪ (정재형 짱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