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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갈 집을 자기와 공동명의 하자시는 시어머니...

머리야 |2011.07.26 13:11
조회 16,302 |추천 12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4층이요..

 

결혼할때 시숙이 공인중개사일을 하고 있어 집구하는건 시댁에서 구했습니다.

 

돈은 물론 오빠가 6년동안 벌어드린돈과 퇴직금 정산받은 돈입니다. 5천7백짜리 빌라에 500만원정도를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전 임신을 하고 있어서 4층은 임신을 해서도 힘들고

 

애기놓고도 힘들꺼라고 싫다고 했지만.. 제 의견을 무시하시고 그집을 그냥 계약하시더라구요..

 

남편은 조금만 참고 바로 이사하자고 저를 달래서 그러기로 하고 살았는데.. 물이 고장나서 1주일동안

 

물이 나오지않기도하고 이제 애기가 태어났는데 엄청난 크기에 바퀴들이 돌아다니고 (절대 더러워서 그런건 아니구요.. 깨끗이도하고 방역업체까지 불렀는데.. 위치상 나무가 바로 옆에있어서 들어오기 좋다고 합니다.)

 

암튼 다니기도 힘들고 그냥 이사를 하는것이 맞겠다고 생각해서 시댁에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묻고싶으시죠? 왜 이사하는걸 시댁에 말씀드리냐고~~

 

이집을 계약당시 남편은 민증과 도장을 시어머니한테 맡겼습니다. 평일에 어짜피 바쁘고 해서

 

어머님이 계약하시겠다고 해서.. 근데.. 왠걸요.. 이사하고 얼마안되서 알았습니다.

 

이집 명의가 시어머니와 남편으로 되어있다는걸요.. 정말 기분더럽더군요..

 

얻혀서 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더욱더 이사하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어째든 시댁에서도 이사를 하는데에 동의를 했고 저희는 적당한 아파트를 찾아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

 

시댁에 가서 집을 사겠다고 말씀드리니.. 어떻게 대출금을 갚을건지 말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또 싸움이 될거같아..

 

 제가 자격증을 따놓은 것이 있는데 거기서 한달에 25만원씩 나옵니다. 그래서 3년동안은

 

그돈으로 해결하고 3년뒤에는 제가 일하러 나가서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시네요

 

제가 무조건 나가서 돈을 벌던지 아니면 친정에서 몇천을 해오라는 겁니다..

 

머 여기까지도 이해하자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말입니다.

 

"명의를 어떻게 할껀데? "00이랑(남편이름) 니랑 공동명의 할꺼가? "

 

"네 ,그럴 생각인데요"

 

그러자 대뜸하시는 소리가 "00이랑(남편이름) 내하고 해야겠다"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공동명의로 해서 집을 사는게 말이 됩니까?? 그것도 이제 그돈을 갚으려면

 

제가 나가서 일을해야 갚을수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참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남편도 옆에서 기가 차다면서 어이없어 하고 있었죠...

 

"어머니 지금 손주까지 있는데 뭘 못믿으셔서 그렇게 공동명의를 하자고 하시냐시는건데요?"

 

"니를 못믿는게 아니라 내 아들을 못믿겠다" 그러시길래 남편이 옆에서

 

"그럼 나랑 공동명의 하지말고 00랑(제이름) 해라며..." 그렇게 말하니깐..

 

그건 또 싫으신지 아무말 안하고 계시더라구요..

 

참.. 치사하고 더러워서 ...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습니다.. " 어머님 그돈이 오빠돈이라고 생각안하고 계신겁니까?"

 

"오빠돈이 아니면 저희 그돈 안받겠습니다! "

 

그말이 떨어지자말자 기다렸다는듯이 "그럼됐다 할말없다 돈생기고 좋다" 이러시는겁니다..

 

방에서 자고있는 100일 막지난 아들을 데리고 나와서 남편도 데리고 그집을 나와버리고 싶었지만..

 

아무일도 없듯이 밥은 어떻게 할까요?  국은 뭐할까요? 하니깐 시어머니는 혼자서 흥분상태에서

 

제대로 대꾸하시지 않드라고요... "저녁은 집에가서 먹을께요.. 저희 가보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돈한푼 없이 쫓겨나게 생겼네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대단하시죠!

 

참고로 저희 시댁이 돈이 없는집이 아닙니다.. 다가구를 사서 매월 150이상 월세도 받고

 

아버님도 일을하시구요.. 돈을 갖고 싶으신거보다 돈을 담보로 저희를 손에 쥐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더 그돈은 받기 싫네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는 막막하지만 속은 시원하고 후련하네요~

추천수12
반대수2
베플이도|2011.07.26 14:06
여기 저기 미친 시엄니 많구나...
베플토닥토닥|2011.07.26 18:07
그게 아들며느리와 손주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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