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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알바 중!! 우리를 힘들게 하는 손님들 ㅜ_ㅜ★

코구마 |2011.07.27 17:52
조회 513 |추천 3

 

 

안녕하세요 ㅋㅋ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중인 23살 女입니다!

20살 때부터 해서 중간에 잠깐 사정때문에 그만두고 다시 들어와서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당~!!

거의 3년 쯤 되니 이런저런 손님들을 많이 보게되는데요..ㅜ_ㅜ

함께 일하는 아이들과 술한잔 하거나 만나기만 하면,, 어느새 손님 얘기.....

내가 만났던 손님은~~~ 어쩌구 저쩌구...

그럼 우리가 만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손님들!!!!!!!!!!!!!!!!!!!!!! 시작하겠습니다.

 

 

 

 

 

 

 

 

1. 야! 거기! 어이! 얘 하며 반말 자꾸 하시는 손님

 

 

진짜, 옛날에는 마냥 방긋방긋 웃으며 대처했지만 사람인지라, 자꾸 반말 찍찍하시면

어느샌가 울컥! 하더군요....................우씨

예를들어

 " 야~ 여기서 젤 맛있는 버거가 뭐야?" "야 ! 뭐가 젤 잘나가?" "어이! 주문 안받아?"
등등,, 어느새 해탈의 경지의 이르러 이제는 꾹꾹 참으며 대처하지만

이럴 때마다 정말 기분 나쁩니다...

물론 기분 좋게 마치 딸을 대하듯 반말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뵈면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 방긋방긋 웃으면서 주문 받습니다...........

근데 왜 ㅜㅜ 꼭 부리시는 말투로..

오죽하면, 손님들 얼굴 보고 반말 할 것 같은 사람, 아닌사람 구분하며

어느샌가 맘에 준비를 하고 있슴당...

아줌마 아저씨는 물론이거니와 20살 쪼끔 넘어보이는 언니 오빠들 내 또래들

그리고 젤 열받는건 딱봐도 고딩인 넘들까지...

같이 일하는 애가 아파서 안 나온 날 혼자 카운터치며,

나갈거 챙기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뒤에서 고딩이 "여기 주문 안받나봐?? 야! 야 !! 주문받아!!!"일부러 들으라고 한껏 비꼬질 않나...

내가 손님 잠시만요를 얼마나 외쳤는데!!!!!!!!!!!!!!!!!!!!!!!!!!!!!!!!!!!!!!!!!!!!!!!!!!!!!!!!!!!!!!!!!!!기다려달라고햇자나!!

 

 

 

 

 

 

 

 

 

 

 

 

 

2. 다 나가고 주문 바꾸시는 손님, 말 바꾸시는 손님

주문? 바꿀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근데 왜 옆에서 뻔히 보고 있다가 다 챙겨드리면 바꾸시는지...통곡

"손님 주문하신 햄버거 세트 나왔습니다" " 아..! 언니 그냥 햄버거 딴거로 바꿔주세요"

아니면 비벼나오는 아이스크림 시키실 때 ,

"초코 쿠키 비벼나오는 아이스크림 한개요" 라고 하시고는 " 손님 주문하신거 나왔습니다"

한입 드시더니

"언니 이거 너무 달아요. 그냥 쿠키 비벼나오는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주시면 안돼요?"

손님.. 저흰 ㅜㅜ 베xx라xx아니에요.. 시식 안됩니당통곡

그리고 저희매장 특성상 차로 주문 할 수 있지만, 다른 매장과는 좀 달라서

손님입장에서는 귀찮습니다.....

주문하는 박스가 있는데 거기는 거의 주말 런치에 사람이 있구요

스피커에서 주문하시고 그 주문하는 박스 지나셔서 코너 돌아서 오셔야만

알바생을 만날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예를 들어 세트를

"베토디 세트에 상해닭버거 한개요"라고 주문하시면 바로 확인합니다.

"손님 주문하신 거 확인 해 드릴게요,베토디 세트에 상해닭버거는 버거만 맞으시죠?"

"네 맞아요"

하고 이제 앞으로 오셔서 계산하면서 주문하신거 또 확인합니다. 그런데 음료 드리면  그러시죠...

"왜 음료 한개만 줘요? 세트 두개시켰는데????"
ㅠㅠ손님........... 아까 제가 확인시켜드렸잖아요.. 버거냐구..ㅠㅠ

아이스크림 콘 시키셔서 제가 헷갈리실까봐 아이스크림 이라는 말 빼고 콘 3개냐고 확인해드렷잖아요..

근데 왜 앞에만 오시면 아이스커피라고 하세요????ㅜㅜ

분명히 음료 변경 안하신댔잖아요..

왜 앞에만 오시면 스프라이트 교환 했는데 왜 콜라주냐고 화내세요..?

 

 

 

 

 

 

 

 

 

 

 

 

 

3. 메뉴 이름 바꿔말하시면서 혼란스럽게 하시는 손님들

이분들은 우리를 훈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시는 좋은 손님들입니다.

힘들게 하시는 분들은 절대 아니죠!!!

예를들어

상xx 스파이스 치킨버거 세트요 를

상xx 스파게티 치킨버거 세트요로 말씀하셔서 거의 10초간의 정적

그리고 전 또 나도모르게

"손님 죄송하지만, 저희는 스파게티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해서 죄송했습니다. 민망하셨죠?

근데 손님도 나중에 엄청 웃으셔서 훈훈한 분위기로 즐거웠습니다

가장 많은 건 역시

빅x! 이 버거의 이름은

진짜 3년전부터 꾸준히 여러가지로 불려옵니다파안

빅맨~ 빅백~ 빅버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주문하신 빅백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빅뱅세트 하나 주세요"의

나도 모르게.. "누구로 드릴까요?"까지 나왔었던..ㅋㅋㅋㅋㅋㅋ

그날 진짜 옆에 있던 애들 빵터지고,

나도 터지고 손님도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베이컨 토마토 디xx는 베이컨 토마스 디xx당황 진짜 첨에 무슨 외국인 이름인줄........

근데 이건 하도 다들 그러셔서 면역되서 이제는 뭐.......

불고기버거는 불갈비버거라고......... 그럼 불갈비버거는 저희제품이 아니라며,,,

바나나쉐이크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스포트라이트라는 음료는 엄쪄염윙크

지쳐가며 알바 할 때 우리에게 깨알같이 웃음을 주시는 손님들 감샴다짱

 

 

 

 

 

 

 

4. 들으라고 일부로 욕하시는 분들!

이건 같이 일하는 동생의 경험담인데요...

한 커플이 왔는데 주문하는데 앞에서 남자가 뭐먹지 뭐먹지 고민하길래 옆에 여자친구가

"오빠 따블 쿼터먹어~~ 그게 젤 커" 

 했더니 갑자기 남자분이...

 "아 씨xㅡㅡ 그거 안먹어 저번에 여기서 어떤 씨x년이 추천해서 먹었는데 조카맛없어 ㅡㅡ

아 미친x 진짜 내가 ㅋㅋㅋ 죽여버리려다 참았다"

순간 진짜 그동생도 욱했지만찌릿 그래도 손님이라서 웃으면서 그냥 있는데

자꾸 씨x 씨x 거리시고,

같이 일하는 알바생으로써 추천한애가 누군진 모르지만 기분 나빳다고 하더군요...

 

 

 

 

 

 

 

아니면 라비 청소하느라 테이블 닦고있는데 바로 옆에 지나가면

"아ㅡㅡ맥닭버거 조카맛없어 이딴걸 파냐"

 햄버거가 입에 안 맞아서 맛없는건 이해합니다....그래도 일부로 지나갈 때 그럴 땐 진짜 민망해요;

아니면 주문하실 때

요새 새로나온 블루베리 비벼나오는 아이스크림 주문 하실 때

여자분이 먹고싶다고 남자친구분한테 사달라고했더니 바로

"저거 조카 맛없어 ㅡㅡ 먹지마 딴거먹어"

 오빠 언니도 옆에서 민망해 하시잖아요.....

 

 

 

 

 

 

 

일단 여기까지 올려보구요!_!

아직 깨알같은 에피소드들 많이 있습니다!!ㅋㅋㅋ

많은 손님들이 계시지만, 일단 ㅠㅠ 젤 많이 일어나는 일에 대한 에피소드로 써봤구용

많은 분들이 읽어주신다면

손님들의 이야기만이 아닌ㅋㅋ 알바생들의 이런저런 웃긴 에피소드도 올려드릴게용사랑

이 글을 읽고, 기분 나쁘실 손님들 계실진 모르겠지만 ㅜㅜ

알바생들의 마음도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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